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감히 우리 아파트에 들어오다니” 또다시 단지에 ‘펜스’치는 입주민들 [부동산360]
1,578 5
2025.12.26 13:24
1,578 5

동대문 래미안엘리니티 펜스 증설작업
고덕도 강동구청 허가 대기중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보안용 ‘펜스’를 설치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외부인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펜스를 둘러 지자체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등장했는데, 아파트 커뮤니티의 결속이 강해지며 “벌금을 물더라도 펜스를 설치하자”는 입주민까지 생겨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래미안엘리니티아파트는 지자체의 허가를 받고 현재 단지 펜스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서울시로부터 소방자동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대신 행위허가를 받은 이 단지는 이달 중으로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펜스 공사가 끝나면 주택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 입주민은 “이달 중으로 공사가 끝나면 집값이 더 오르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펜스 설치를 추진하는 단지는 이곳뿐이 아니다. 강동구에 소재한 고덕 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측은 단지 외곽에 외부인 통제를 강화하는 펜스와 볼라드, 자동문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곳 역시 역시나 용도변경이나 증설 등 변경 행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민 동의와 지자체 허가를 받는 ‘행위허가’가 필요하다. 아르테온 입대의 측은 입주민 69.7%의 동의를 얻고 강동구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입주민 재산권 차원에서 보면 지자체가 펜스 설치를 반대할 뚜렷한 근거는 없다. 단, 단지에 공공보행통로가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는 수년 전 출입구를 막는 담장을 설치해 벌금 100만원을 지불했다. 외부인 통행이 입주민에게 불편함을 준다는 민원이 들어와 무단으로 펜스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인근 ‘래미안 블레스티지’ 또한 같은 이유로 경찰 수사까지 받았다. 설치된 펜스는 무단 건축물로 분류됐지만 건축법상 높이가 2m 미만인 공작물은 신고 대상이 아니므로 강제 철거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지자체들은 벌금을 내고 공공보행로를 막는 상황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단서 조항을 분명히 하거나 심의 시 해당 부분에 지역권, 지상권(타인의 토지에 건물 기타 공작물을 소유하기 위해 해당 토지를 사용하는 권리)을 설정하는 중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77238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19 12.23 37,1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0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3,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184 유머 김광규가 부르는 너의 모든 순간 " 이... 억꼬 ... 내가" 14:49 88
2944183 기사/뉴스 "가사 노동 없는 미래" 홈 로봇에 산업 로봇까지...CES서 로봇 대전 14:48 51
2944182 정치 정말 정치를 투명하게 하는거같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1 14:48 110
294418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 더블유코리아 1월호 인터뷰 전문 14:48 35
2944180 기사/뉴스 JTBC '아는 형님'·'뭉쳐야 찬다4' 이번 주 못 본다 "1월 방송 예정"[공식] 14:48 73
2944179 이슈 자체 프듀찍고 데뷔했던 당시 SM 주력 걸그룹 소녀시대.jpg 14:48 297
2944178 유머 고양이에게 여러번 당한것같은 데스크탑 전원버튼 3 14:48 284
2944177 이슈 블라)퇴직금17만원 레전드 신입사원 2 14:47 834
2944176 이슈 걸스파티 준비물 하면 뭐 생각나? 3 14:47 139
2944175 기사/뉴스 1429원 찍은 환율…"더 하락" vs "지속 불가능" 엇갈린 전망 [한경 외환시장 워치] 3 14:46 151
2944174 이슈 현재 자기가 운영중인 음식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방금 영상올린 흑백요리사2 임성근.youtube 5 14:45 701
2944173 기사/뉴스 [게임노동 유연화 딜레마]③ 해외도 '초과근로'가 답은 아니다…52시간 예외 '신중론' 14:44 62
2944172 이슈 성수동에서 컴백 프로모션 시작한 엑소 13 14:44 700
2944171 기사/뉴스 “'백두산 여장군'도 지웠다”… 북한 매체서 사라진 김정숙 생일 14:42 599
2944170 이슈 에픽하이 포카 벽 느껴진다 27 14:38 2,572
2944169 이슈 드디어 일본에 가게 된 서울대공원 유라시아수달 달&별 8 14:38 1,022
2944168 정치 [속보]정청래 "1인1표제 재추진…공천 혁명으로 지선 승리" 77 14:37 1,001
2944167 이슈 어제 본방 보던 시청자들 단체로 소리지르게 만든 식스센스시티투어2 장면 (강스포있음) 8 14:37 1,221
2944166 이슈 70대 몰던 승용차, 햄버거 매장 뚫고 돌진…고객 3명 부상 5 14:37 939
2944165 기사/뉴스 2033년까지 수도권 내 5만 석 규모의 대형 공연형인 돔구장 신설” 8 14:34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