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년 성과급 받고도 숨긴 남편, 되려 "남자들 다 그런다" 당당 [헤어질 결심]
2,547 28
2025.12.26 13:23
2,547 28

생활비 빠듯해 고생했는데... 1500만원 성과급 숨긴 남편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이 월급을 속였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출산 후 육아 휴직 중이고, 남편은 집에서 가끔 업무을 본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켜져 있던 컴퓨터를 통해 남편의 급여 명세서를 확인했고, 남편이 성과급을 받고도 숨겼던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매달 대출이자와 고정비로 200만 원이 넘게 들어가고 있고 아이들한테 나가는 비용도 적지 않다. 매달 생활비가 빠듯하고 그걸 남편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에는 600만 원 정도가 성과급으로 지급됐더라. 2월 연말정산 시즌에 200만 원 이상 뜯겨서 월급을 적게 받았다고 생활비 1원도 보내주지 않았는데 실제로는 600만 원 이상 받았고, 연말마다 보너스가 나왔다. 제가 본 것만 23, 24, 25년인데 거의 매년 그렇게 받아왔더라"고 말했다.

 

A씨는 "2년동안 몰래 쓴 성과급과 연말보너스가 1500만 원이 넘는다"고 토로했다.

 

 

 

남편한테 물어보니 "남자도 현금 필요하다"
 

고민 끝에 A씨는 남편에게 급여 명세서를 본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자 남편은 "그걸 네가 왜 보냐. 남자도 현금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면서 "성과급 중 일부는 결혼 후 아파트를 살 때 여동생에게 받은 돈 200만 원을 갚았고, 나머지는 쓰거나 저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생일날 선물 사주고 싶어서 그랬다. 대부분 남자가 다 그런다"라고 변명했다.

 

A씨는 "애 낳고 몇천 원이라도 아끼려고 할인할 때 산다. 저번에는 현금이 부족해서 아기 통장에서 꺼내 쓴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성과급을 단 100원도 보내지 않고 말하지도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얼마를 모았는지 알 수도 없고, 그 돈을 다 썼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여태까지 쌓아왔던 신뢰도 다 무너지고 배신감도 든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온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54399

 

 

주작 논란일것도 없이 직장 다니다보면 흔하게 보는 케이스...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3 00:05 5,1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3,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302 이슈 올데프 우찬 인스타그램 업로드 16:34 10
2944301 기사/뉴스 "혼자 여행가서 푹 쉴래요"…연차 길게 쓰는 직장인 늘더니 16:34 65
2944300 이슈 현재 환율.jpg 16:34 57
2944299 유머 국힘 담당 악플러 16:34 123
2944298 유머 눈 내려서 신난 낙타 16:34 35
2944297 이슈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The Present’ OFFICIAL MERCH 온라인 예약 판매 마감 D-2⏰ 16:33 29
2944296 기사/뉴스 쿠팡 '정부 지시' 주장에 경찰 "사전 협의 없었다" 반박 16:33 53
2944295 유머 닉과 주디 고양이편 7 16:32 255
2944294 기사/뉴스 진주서 대규모 보험사기 적발 5 16:32 467
2944293 이슈 최근회차로 완전 민심 떡락했다는 나는솔로 남출.jpg 2 16:31 623
2944292 기사/뉴스 "강아지 사진 올려 성희롱" '나주시의원' 출석정지 10일 징계 9 16:30 436
2944291 기사/뉴스 입영통지서 2년 '뺑뺑이' 돌려 병역 면제...40대에 결국 '징역살이' 3 16:29 346
2944290 이슈 NCT DREAM 제노&지성 라 마마 챌린지 5 16:27 126
2944289 이슈 엑소 컴백 프로모하는데 케이프랑 가면 쓴 사람들 이러고 줄지어 다니니까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단체라고 오해했대 2 16:27 518
2944288 유머 이란(페르시아) 전통춤 3 16:26 378
2944287 유머 너무 자랑스러운 강원도민 3 16:24 646
2944286 이슈 2025 MBC 가요대제전 MC 티저 8 16:23 1,563
2944285 이슈 봐도봐도 놀라운 김풍 과거 사진 39 16:21 3,440
2944284 유머 조용히 도미 진정시키는 최강록 16:21 1,033
2944283 이슈 해마다 보호센터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케이크를 보낸 일본의 파티세 28 16:2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