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년 성과급 받고도 숨긴 남편, 되려 "남자들 다 그런다" 당당 [헤어질 결심]
2,486 28
2025.12.26 13:23
2,486 28

생활비 빠듯해 고생했는데... 1500만원 성과급 숨긴 남편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이 월급을 속였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출산 후 육아 휴직 중이고, 남편은 집에서 가끔 업무을 본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켜져 있던 컴퓨터를 통해 남편의 급여 명세서를 확인했고, 남편이 성과급을 받고도 숨겼던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매달 대출이자와 고정비로 200만 원이 넘게 들어가고 있고 아이들한테 나가는 비용도 적지 않다. 매달 생활비가 빠듯하고 그걸 남편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에는 600만 원 정도가 성과급으로 지급됐더라. 2월 연말정산 시즌에 200만 원 이상 뜯겨서 월급을 적게 받았다고 생활비 1원도 보내주지 않았는데 실제로는 600만 원 이상 받았고, 연말마다 보너스가 나왔다. 제가 본 것만 23, 24, 25년인데 거의 매년 그렇게 받아왔더라"고 말했다.

 

A씨는 "2년동안 몰래 쓴 성과급과 연말보너스가 1500만 원이 넘는다"고 토로했다.

 

 

 

남편한테 물어보니 "남자도 현금 필요하다"
 

고민 끝에 A씨는 남편에게 급여 명세서를 본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자 남편은 "그걸 네가 왜 보냐. 남자도 현금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면서 "성과급 중 일부는 결혼 후 아파트를 살 때 여동생에게 받은 돈 200만 원을 갚았고, 나머지는 쓰거나 저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생일날 선물 사주고 싶어서 그랬다. 대부분 남자가 다 그런다"라고 변명했다.

 

A씨는 "애 낳고 몇천 원이라도 아끼려고 할인할 때 산다. 저번에는 현금이 부족해서 아기 통장에서 꺼내 쓴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성과급을 단 100원도 보내지 않고 말하지도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얼마를 모았는지 알 수도 없고, 그 돈을 다 썼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여태까지 쌓아왔던 신뢰도 다 무너지고 배신감도 든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온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54399

 

 

주작 논란일것도 없이 직장 다니다보면 흔하게 보는 케이스...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21 12.23 37,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3,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266 이슈 실시간 사람들이 사이비인줄알고 건너뛴 엑소 프로모 7 16:05 557
2944265 유머 모든 것은 내가 극우남으로부터 할배를 구출해주고부터 시작됏다 16:05 241
2944264 유머 말 달리는 영상을 보자(경주마×) 16:03 24
2944263 이슈 연간 피해액 1조 원 넘겼다는 보이스피싱 수법;;;;; 2 16:03 495
2944262 기사/뉴스 [단독] "성추행 아닌 데이트폭력" 주장한 장경태..무고 등 혐의로 경찰 피소 5 16:03 337
2944261 이슈 NCT WISH 위시 유우시 X 아이브 레이 (⁠╥⁠﹏⁠╥⁠) ( ˃͈ ⤙ ˂͈ ) 1 16:02 187
2944260 유머 주차장에서 나를 따라다니는 차가 있음 31 16:01 1,383
2944259 기사/뉴스 제니가 찾던 ‘아만호텔’, 한국서 만난다…밑작업 본격화 6 15:59 719
2944258 유머 강남 롯데리아 육각형 별 7 15:59 646
2944257 이슈 쿠팡이 집중포화 받는 가운데 혼자서 꿋꿋하게 기사 쓰고있는 기자 9 15:59 1,249
2944256 이슈 탑모델 아둣 아케치의 실물 비율 체감 4 15:58 783
2944255 정보 DAY6(데이식스)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 in JAPAN 개최 3 15:57 325
2944254 이슈 유대교는 우리가 잘나서 한국개신교가 자기네 좋아한다 생각한다 8 15:56 560
2944253 이슈 미쟝센 단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수상 취소 15 15:56 1,267
2944252 유머 반려동물 초능력 딱 하나만 선택한다면? 35 15:56 550
2944251 정치 [단독] 오세현 아산시장, 성폭력 2차 가해자 정책보좌관 임명 논란 8 15:54 558
2944250 이슈 많이 읽고 쓰는 나라 아이슬란드 5 15:54 620
2944249 정보 현재 ㅎㄷㄷ한 서울 운전면허증 재발급 대기 상황.jpg 92 15:53 9,030
2944248 유머 오늘자 포스코 산업재해상황 7 15:53 1,112
2944247 유머 배송 로봇의 수난사 모음 15:52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