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흑백요리사 세계 홀려도…제작사는 IP 없는 '하청'
4,172 11
2025.12.24 19:54
4,172 11

넷플릭스 韓 진출 10년의 명암 더 글로리·케데헌 등 글로벌 히트작 등극

극장서 안방으로 소비 패턴 바꿔

높아진 제작비로 국내 콘텐츠산업 위축 부작용도

 

 

 

[서울경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제작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에 올랐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2는 한국과 홍콩·싱가포르·대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카타르·인도네시아 등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도 김다미 주연의 ‘대홍수’였다. 넷플릭스의 비영어 쇼·영화 부문 1위를 모두 한국 콘텐츠가 차지한 것이다.

과거에는 국내 시청률과 관객 수가 드라마·영화의 인기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수가 K콘텐츠 인기의 척도가 됐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지 불과 10년 만에 나타난 변화다. 2016년 1월 7일 한국에서 첫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판도를 비롯해 콘텐츠 소비 문화까지 바꿔 놓았다. 5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을 극장이 아닌 안방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킹덤’ 등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반면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이후 제작비가 치솟으며 국내 콘텐츠 산업이 위축되고 넷플릭스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는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생태계에 ‘양날의 검’이 된 것이다. 조영신 동국대 대우 교수 겸 미디어 연구소 C&X 대표는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인지도를 얻었으나 정작 한국 콘텐츠 산업은 무너지고 있다”며 “화려한 외형 뒤에 숨겨진 외화내빈”이라고 진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7123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86 12.26 48,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13 이슈 가창력,비주얼 전부 레전드였다는 박효신 장발 샤기컷 시절 08:36 94
2946212 이슈 JTBC <경도를 기다리며> 시청률추이 3 08:36 228
2946211 기사/뉴스 “공모주 너무 일찍 팔았나요”…‘데뷔후 1조클럽’ 코스닥 11개사 어디 08:35 135
2946210 이슈 올해 국내에서 제일 잘된 드라마에 부정없을듯한 작품.jpg 08:35 406
2946209 기사/뉴스 은행 예금보다 낫다더니 '이럴 줄은'…'1조 뭉칫돈' 몰린 곳 3 08:34 479
2946208 이슈 나는 진짜로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좋다. 15 08:32 565
2946207 기사/뉴스 “쇼핑은 테무, 여행도 중국걸로”…‘반값 환승’에 한국 하늘길 내줬다 12 08:29 728
2946206 기사/뉴스 진성 고객 '명품족' 굳건…새해에도 명품 줄줄이 '배짱 인상' 08:28 135
2946205 정보 2025 미니시리즈 시청률 TOP10 5 08:28 484
2946204 기사/뉴스 “연말 보너스 1000만원?”…갑자기 직원 챙기기 시작한 이유 08:26 1,046
2946203 기사/뉴스 성심당 케이크에 들어가는 딸기는 어디서 올까…‘크리스마스’에 딸기 농가들이 사는 법 1 08:25 1,000
2946202 기사/뉴스 반도체 호황의 역설… 소비자는 쓴웃음 7 08:21 1,051
2946201 기사/뉴스 [단독] 미래에셋, 코인거래소 코빗 품는다…1400억대에 전격 인수 2 08:20 765
2946200 이슈 화이트 칙스 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는 노래..................................... 9 08:19 781
2946199 이슈 <아이가 생겼어요> 티저 4 08:19 1,407
2946198 유머 이번 연말은... 그냥... 어리둥절함... 엥? 연말이라고? 하는 감정만 느껴짐... 3 08:18 866
2946197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5 08:15 375
2946196 이슈 안보현X이주빈 주연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하이라이트 영상 2 08:12 518
2946195 정보 네이버페이1원 15 08:10 773
2946194 이슈 파주 심학산은 어떤 곳인가 30 08:08 2,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