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전충남특별시 행정 명칭은 대충특별시?
1,213 21
2025.12.24 16:11
1,213 21




3일 인스타그램에 '대충특별시'를 검색하면 마치 공식 명칭 처럼 영상, 사진, 글이 올라와 있다. 대충특별시 검색 인스타그램 캡처.

3일 네이버에 '대충특별시'를 검색하면 마치 공식 명칭 처럼 블로그, 카페 글이 올라와 있다. 대충특별시 검색 네이버 캡처.

3일 유튜브에 '대충특별시'를 검색하면 마치 공식 명칭 처럼 영상이 올라와 있다. 대충특별시 검색 유튜브 캡처.


[충청투데이 신동길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에서 논의된 ‘대전충남특별시’라는 행정구역 명칭이 SNS 상에서 왜곡된 정보로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면서 행정통합의 의미와 브랜드 가치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협의체는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시 새로운 행정구역 명칭을 '대전충남특별시'로 명명 권고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편의상 '대충특별시'로 줄여 부르며 마치 이 명칭이 공식 약칭인 것처럼 퍼지고 있다.


특히 '대충특별시'라는 명칭은 '대충'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뉘앙스로 인해 지역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황 모 씨는 "대충특별시라는 명칭이 농담처럼 느껴져 행정통합의 진지함이 퇴색되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고 충남 청양 출신의 권 모 씨는 "이런 가짜뉴스가 퍼지는 것 자체가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시는 SNS상의 해당 약칭 확산을 시 차원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3일 " ‘대충특별시’라는 약칭은 잘못된 것이고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표현이다”라며 “SNS 상에는 사실인양 퍼져 있는 상황은 부적절해 보이고 심각성을 인지해 시 차원에서 해당 약칭은 공식이 아니라는 것을 홍보할 계획이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로 인해 행정통합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시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형민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SNS상에서 유독 ‘대충특별시’라는 약칭이 퍼지는 것은 젊은 친구들의 하나의 놀이 문화에 해당한다”며 “사실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와닿는 부분이 없었다 보니 (시민들이) 느끼기엔 급작스럽고 충분한 설득이 없었으니 흥미 본위로 확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과 충남을 아우르는 정식 명칭부터 확정하고 이에 대해 시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동길 기자 sdg123@cctoday.co.kr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7299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83 12.23 19,5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73 기사/뉴스 美, EU 전 집행위원 등 5명 입국금지…"美빅테크 표현 검열"(종합) 19:56 4
2942572 이슈 취향 갈리는 두꺼운 수제비 VS 얇은 수제비 3 19:55 49
2942571 이슈 흑백요리사 세계 홀려도…제작사는 IP 없는 '하청' 1 19:54 316
2942570 이슈 배달온 피자 몰래까서 한조각씩들고 훔쳐먹는 앵무새커플 5 19:53 300
2942569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아이브 안유진 천둥보컬...twt 2 19:53 181
2942568 이슈 변우석 인스타 업뎃 🤗 (f.프라다) 4 19:52 239
2942567 유머 안성재와 미니벨루가들이 만드는 두바이 쫀득쿠키 1 19:51 670
2942566 기사/뉴스 추영우 "SNS 女BJ 팔로우 논란 후 태도 조심..집 밖은 위험해" 21 19:50 1,037
2942565 유머 아내 최애의 결혼식 6 19:47 1,267
2942564 이슈 머라이어로 시작해서 머라이어로 끝난 2025 빌보드 1위 리스트 8 19:45 446
2942563 정치 이준석...장동혁에 공동 단식 제안 14 19:44 657
2942562 유머 오늘 환율 방어의 1등공신 19 19:44 2,619
2942561 기사/뉴스 박나래·키·입짧은햇님은 왜 '주사이모'를 고소하지 않을까…법적 속내는 13 19:43 1,327
2942560 이슈 현재 엔 환율.jpg 12 19:42 2,148
2942559 유머 아무래도 먹화살(?)이 낀 것 같다는 라이즈 성찬 16 19:42 754
2942558 이슈 멜론뮤직어워드 이후로 일간 차트에서 조용히 오르고 있는 엑소 노래들 5 19:41 490
2942557 기사/뉴스 현직 약사, "박나래·햇님 복용 약은 필로폰 계열…사망 가능성 有" 강력 경고 [RE:뷰] 14 19:38 1,639
2942556 이슈 윤석열의 개목줄vs이재명의 황금열쇠 18 19:36 1,629
2942555 이슈 fromis_9(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LlVE CLIP 19:35 100
2942554 기사/뉴스 [단독] "합심해 트럼프 공략" 보고…미국 뻗친 '통일교 로비' 1 19:34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