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가족 경제권을 가진 남편의 상속금 이체요구
4,844 21
2025.12.24 14:54
4,844 21

제목 그대로입니다.
월매출 평균 700만원정도 나오는 사업체가 있습니다. 부부 둘이서만 운영중이고, 딱 저희가족 먹고 살 만큼만 법니다.
남편이 사업자이고 가족의 경제권도 남편에게 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사업자용계좌와 생활비통장, 주식에 연결된 계좌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1계좌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작년말 어머니 사망 후 상속으로 받은 돈 5000만원이 있습니다.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어 남편이 상속받은 제 돈을 본인 앞으로 입금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혼때는 제가 돈관리를 했었지만 퇴직금으로 시작한 사업이 번번히 망하고 부업사기를 크게 당한 적이 있어 경제권을 남편에게 넘긴 상황입니다. 그 후로 저는 남편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합니다. 이 역시 매달 고정비용이 아닌 이체한 돈을 다 사용할 경우 얘기하면 이 통장에서 바로바로 또 이체해주는 식입니다.

 

저는 갑자기 큰 돈의 흐름이 생기면 세무조사든 무슨 경우가 생기지 않겠냐, 다른 계좌가 있으면 알려주고 그 계좌에서 따로 관리해달라 요구한 상태입니다.
남편 입장은 우리같은 영세업자는 그런 조사 받을리도 없고 아무 문제 없게 할테니 돈을 주사용계좌(사업자+생활비+주식)로 보내라고 요구합니다.
5천만원 돈이 갑자기 들어가면 세무조사든 뭐든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는건가요? 또 이렇게 계좌하나에 여러 용도가 섞일 경우 문제요소가 정말 없나요?
장부는 꼼꼼히 잘 쓰고 있긴 하던데 저는 사업자로 사용중인 계좌에 상속금을 이체하는게 영 찝찝합니다. 지금에 와서 계좌를 만들면 한도제한계좌든 뭐든 번거롭고 그 과정이 짜증난다고하네요.
여기서 저도 기분이 상했어요. 저는 저희 엄마가 남긴 피같은 돈을 믿고 위임하는건데 본인은 계좌 하나 만들다 말고 짜증난다고 표현하는게요.

 


남편은 제 상속금 또한 부부공동재산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그 어디에 자문을 구해도 그건 제 돈이라는 답만 받았기에 처음엔 이체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엄마 돌아가신지 한달 됐을 시점에 당연하게 상속금 이체를 요구하길래
내가 딸인데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할 이유가 뭐냐며 예금에 넣어버리고 1년이 지난겁니다.
남편에게 간다고 해서 5천만원이 당장 어떻게 쓰이지도 않을거지만, 결국엔 언젠가는 이 돈이 가족을 위해 쓰일 날이 있겠지요.
다만 저는 ‘상속금 위임‘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싶고, 사업자 계좌에 돈이 들어가 이 돈의 목적이 섞이는걸 원치 않을 뿐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글 추가해요

 

댓글로 쓴소리 팩트 적어주시는 부분들 잘 읽고있습니다.
제가 돈관리 잘 못한거 인정하고 그래서 남편에게 용돈받아 생활하는 거에요. 이 돈은 제 돈이라 생각하기보다 저희 엄마가 벌어두신 돈이니 제가 더 함부로 못하죠..
남편에게 용돈 받아쓰고 제 욕심에 가계에 구멍을 낸 부분도 있으니 허리띠 졸라매고 내역도 투명하게 다 밝히면서 씀씀이는 고치는 중입니다.
말이 용돈이지 거의 고정비용(폰요금,보험료 등)이고 제 개인적으로 쓰는 돈 한달에 5만원 미만입니다. 그마저도 병원비, 영양제 그런 소비네요
상속금은 제 고유재산이 맞죠. 이건 법으로도 정해진 팩트니까요.
다만 저는 글 처음에 적은것처럼 남편에게 아예 안주겠다. 관리를 맡기지 않겠다-는 아니었어요
저는 남편과의 신뢰회복도 중요하고, 그래서 경제권을 넘기는 걸로 제가 구멍낸 부분은 일단락 된거예요.
손해비용은 퇴직금정도의 규모입니다
남편은 저처럼 낭비는 안하니.. 당연히 맡겨야겠죠
쓴소리 해주신 부분들도 잘 새겨들을께요
궁금증 해결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PVoili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10519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18 04.01 16,6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4,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7,1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728 유머 다인원 아이돌이 저녁메뉴 정하는방법.jpg 01:55 86
3032727 유머 한식을 예쁘게 플레이팅한 서울의 식당 12 01:36 1,582
3032726 이슈 오늘 관악산에서 피프티피프티 자만추 함 😳...X 3 01:35 777
3032725 이슈 봉준호 감독 애니메이션 'Ally' 스틸컷 공개 4 01:34 642
3032724 유머 입술필러가 진짜 흔해졌다고 느끼는 순간 36 01:31 2,752
3032723 이슈 간도 큰 10대 알바생의 횡령수법 2 01:30 806
3032722 이슈 올화이트 의상+헤메코로 팬들 반응 좋았던 여자아이돌 01:25 569
3032721 유머 엄마 아빠 사랑해 온도차이 2 01:21 555
3032720 이슈 호랑이한테 엄마 찾아온 효녀지만 시집에서는 양순하지 못 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4 01:17 1,440
3032719 이슈 북반구는 ‘벚꽃’이라면 남반구는 ‘이것’이라는 남반구 대표 봄꽃.jpg 40 01:11 3,233
3032718 이슈 얼굴값 못하고 초딩처럼 논다는 성우 아이돌들.gif 3 01:11 726
3032717 이슈 댓글 달아주느라 바쁜 의리의 빽다방 점주들 125 01:10 9,611
3032716 유머 성시경 윤종신이 샤라웃한 후배 발라더.jpg 1 01:09 1,448
3032715 이슈 트럼프 이란전 실망시리즈 17 01:05 1,732
3032714 이슈 1924년까지 아메리카 원주민은 시민권을 받지 못 했다 1 01:04 330
3032713 이슈 요술 항아리에 엄마를 넣고 싶어요 10 01:04 2,171
3032712 유머 제페토 선배님께 인사 올리는 버추얼돌 2 01:03 727
3032711 이슈 이거 가지고 놀았으면 건강검진은 이미 스스로 잘 받고 있을 나이임 7 01:03 1,634
3032710 이슈 KATSEYE (캣츠아이) "PINKY UP" Official MV Teaser 1 5 01:01 912
3032709 이슈 이스라엘 교도소 수감됐다 풀려난 활동가 또 가자지구 가려고 제3국으로 출국..jpg 89 00:58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