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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에 왜 심각한 프로 많이 하냐 물었더니(최애와의 30분)

무명의 더쿠 | 09:17 | 조회 수 3405

12월 24일 오후 5시 웨이브(Wavve)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최애와의 30분’ 7회에서는 방송인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 오랜 기간 자신을 응원해온 찐팬과 무편집 30분 만남을 갖는다.

사진=웨이브

이날 서장훈은 제작진이 찐팬에게 ‘사전 인터뷰’로 위장한 만남 현장에 깜짝 등장해 찐팬을 놀라게 한다. 직후 “여성분일 줄 알았다”는 서장훈의 실망에 찐팬은 “원래 여자 팬은 별로 없지 않았냐”라고 받아쳐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웨이브

서장훈과 찐팬은 소주 데이트를 이어가며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찐팬은 “왜 웃을 일 없는 심각한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건지?”라고 질문한다. 이에 서장훈은 “삶이 힘든 사람들이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연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문제점들을 함께 짚어서 고쳐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한다. 이어 “녹화할 때는 굉장히 몰입하지만 끝나면 다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힘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덧붙인다.

더불어 서장훈은 “현역으로 돌아간다면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이상민을 꼽는다. 서장훈은 “대학교 시절 선배였던 이상민과 호흡이 잘 맞아 프로에서도 함께 뛰어보고 싶어 구단까지 옮겼지만, 결국 엇갈려 아쉬움이 남는다”며 “상민 형과 같은 팀에서 오래 뛰었다면 13,231점이었던 기록에서 2~3천점은 더 득점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고백한다.

이 밖에도 서장훈은 “내 마음속 농구 1등은 언제나 서장훈”이라는 찐팬의 고백에 “선수 시절에 팬이 많지 않아 늘 외로운 싸움을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귀한 분을 만나 감동스럽고 울컥하는 기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한다. 여기에 직접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굿즈’를 찐팬에게 역조공 선물로 건네 훈훈함을 더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07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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