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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흑백요리사' 시즌2 기대감 안 가져…복싱 프로 테스트 준비 중"

무명의 더쿠 | 14:20 | 조회 수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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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안성재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디지털 커버 모델로 섰다.


23일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오픈 1년이 되어가는 레스토랑 모수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안성재는 "사실 정체성에 대해서는 늘 고민한다. 그 고민을 멈추게 되면 남들과 비슷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경쟁력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있다. 그게 앞서 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시대의 흐름을 가져와서 내가 생각하는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완성된 요리에서 고객이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고, 모수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험 자체를 독특하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인터뷰 당시 공개를 앞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그에 대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부러 기대감은 안 가지려고 한다. 시즌1 때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여러모로 기대하지 않은 것들을 좋아해 주고, 재밌게 봐주신 프로그램이니까 시즌2도 그 정도의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밝혔다. "시즌1 시작 전에 유일하게 한 요청이 셰프들이 웃음거리가 되면 안 되고, 멋있게 보이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요식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면 참여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기획과 편집을 정말 잘해줬다. 셰프들은 감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성재는 새해에 셰프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바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미쉐린 스타를 받기 싫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받으면 감사하겠지만 못 받는다고 하더라도 큰 타격은 없다. 1년밖에 안 된 레스토랑을 최대한 좋은 레스토랑으로 이끌고 싶다. 팀원들 모두 보람 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그래야 좋은 음식을 드릴 수 있고, 고객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복싱 프로 테스트를 보려고 준비 중이다. 프로 파이터를 할 것은 아니지만, 시작한 이상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오늘 아침에도 '복싱이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하긴 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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