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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휘청이는 중소기업들…"적정 환율은 1362원"

무명의 더쿠 | 11:48 | 조회 수 879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다수 중소기업들에 고환율은 기회가 아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수출과 수입을 수행 중인 중소기업 635개사 대상 '환변동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30.9%는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입을 병행하는 기업(337개사)으로 범위를 좁히면 피해 발생 응답률은 40.7%까지 상승한다. '이익이 발생했다'는 응답(13.9%)보다 3배 가량 많은 수치다.


수출만 하는 기업(268개사) 중 62.7%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이익 발생은 23.1%, 피해 발생은 14.2%였다.


중기중앙회는 "환율 상승이 더 이상 수출기업의 이익으로 직결되지 않으며,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수출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환율 상승이 오히려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환율 급등에 따른 피해 유형(복수응답)은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81.6%) ▲외화결제 비용 증가(41.8%) ▲해상·항공 운임 상승(36.2%) 순이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원재료 비용 증가는 작년 대비 6~10% 상승했다는 응답이 37.3%로 가장 높았고, 1~5% 상승(28.1%), 11~20% 상승, 영향 없음(이상 15.5%)이 뒤를 이었다.


응답기업의 중소기업 55.0%는 환율 상승으로 증가한 원가를 판매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원가 부담이 기업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는 셈이다.


87.9%는 환율 변동 대비 환리스크 관리 수단을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필요성 부족(55.9%), 전문인력·관련지식 부족(33.9%), 적합한 상품 부재(13.8%) 등이 언급됐다.


고환율 대응을 위한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안정적인 환율 운용 노력(35.6%), 해상·항공 물류비 지원(35.6%), 원자재 가격 상승분 보전 지원(32.0%) 등이 꼽혔다.


내년 환율 전망은 '1450원~15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41.9%로 가장 높았다.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적정 환율은 평균 1362.6원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6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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