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포퓰리즘 중독 정치가 불러온 재앙 [송서율의 관심종목]
908 9
2025.12.23 10:15
908 9
[데일리안 = 송서율 연세대 대학원생] 포퓰리즘 중독, 묻지마 확장재정, 막무가내식 돈풀기, 나랏빚 급증, 원화 가치 하락, 고환율, 재정건정성 악화, IMF 경고, 부동산 쇼크, 주거 사다리 붕괴….

무시무시하지만, 애석하게도 이것이 지금의 이재명 정부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한민국 경제에는 연일 빨간불이 켜지고 전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외 가장 큰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고환율'.

환율 상승의 원인은 복합적이겠지만, 현재 환율 불안을 키우고 있는 주요 요인은 이재명 정부가 국가와 재정 운용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방향의 정책, 즉 포퓰리즘에 기댄 막무가내식 돈풀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율이 폭등해 이 나라 모든 국민의 재산이 7%씩 날아가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인가."
"나라가 완전 망할 뻔했다. 온 국민이 고통스러워할 뻔했다. 나라가 후진국으로 전락할 뻔했다."


이러한 날 선 질타는 누가 했던 말일까.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2월, 원·달러 환율이 1444.3원일 때 했던 말이다.

지난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런데 지금 환율은 어떤 상태인가. 최근 원·달러 월평균 환율은 6개월째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1500원에 육박하게 됐다. 그의 당시 발언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지금의 환율 상황은 그가 스스로 '국가적 위기'라고 규정했던 수준을 이미 한참 넘어섰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 기준대로라면, 지금은 위기를 넘어선 '국가적 재앙' 국면에 해당한다.

모두가 고통받는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만약 오는 12월 30일에 결정되는 '연말 종가 기준 환율'이 높게 잡히게 되면, 기업의 외화부채 부담이 커지고, 당연히 투자나 대출 규모 전반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연말에 환율을 안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나, 뾰족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 방향을 바꿀 생각도 없다. 울며 겨자 먹기로 국민연금이 환율 관리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 하지만, 과연 이것이 환율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까?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국제통화기금인 IMF도 최근 대한민국의 나랏빚 증가 속도에 날카로운 경고를 날렸다.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이 향후 5년간 비기축통화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무지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가 더해지면서 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의 상황이 이럴진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언행을 보고 있자면 '책임'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잊은 듯하다. 국가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미래세대가 얼마나 거대한 빚더미를 짊어지든 아무런 마음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제라도 포퓰리즘에 중독된 정치를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이 급속도로 시들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독주를 멈추지 못하면, 결국 국민에 의해 멈추게 될 것이다.

미국 제42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던 빌 클린턴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라는 선거 슬로건과 1956년 5월 16일 실시된 대한민국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사용한 '못 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구호가 매일매일 떠오르는 요즘이다.

기억하자. 경제 앞에서 민심은 언제나 냉정했고, 인내는 결코 길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04021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5 01.08 35,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3,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39 이슈 한국에서 꽤나 성공한 듯한 펭수 근항 1 13:20 609
2957838 유머 ??? : 스님.... 두쫀쿠 아세요??? 40 13:17 1,992
2957837 이슈 올겨울 찐으로 난리난 패션 유행 트렌드...jpg 25 13:17 1,988
2957836 이슈 하이닉스 성과급 근황 28 13:15 1,952
2957835 기사/뉴스 배우 오동민 “욕을 먹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직업, 감사하죠”...‘경도’의 조진언 3 13:15 544
2957834 이슈 애니 <스파이 패밀리> 팝마트에서 1월 15일부터 나오는 신상 피규어 5 13:13 701
2957833 유머 "야야 똥싸냐? ㅋㅋㅋㅋㅋ" 2 13:11 836
2957832 기사/뉴스 윤하, 데뷔 22년만에 첫 리메이크 앨범…2월 선공개곡 공개 1 13:11 263
2957831 이슈 드라마 길디드에이지에서 묘사된 1880년대 미국 뉴욕 최상류 특권층의 생활.jpg 9 13:10 1,078
2957830 이슈 내향형과 외향형 사이의 새로운 유형이 발견됨 35 13:07 2,732
2957829 이슈 원피스 세계관에서 총은 이 정도로 쓸모없음 8 13:02 1,066
2957828 이슈 60년대 배경이라는걸 알고 마루코보다 더 심한 격차를 느끼게된다는 지브리 애니 15 13:01 2,288
2957827 이슈 [에스콰이어] 전민철이 재해석한 빌리 엘리어트 한 장면 l 전민철, 까르띠에, 발레, performance 2 13:01 367
2957826 유머 넷플릭스가 인수한것같은 임성근 임짱tv 46 13:00 4,535
2957825 유머 헤엄치는 아기 거북이.gif 18 13:00 1,480
2957824 이슈 와! 국밥 세트가 할인해서 8천원!! 28 12:57 3,879
2957823 유머 슬슬 유행 할것같다는 설날 음식 3 12:55 2,393
2957822 유머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그린 개그콘서트 새 코너.ytb 2 12:55 645
2957821 이슈 미야오 엘라 MAC 맥 행사 비하인드 영상 12:54 235
2957820 유머 40세 이후부터 절대 먹지말아야 할 음식 13 12:53 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