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남편의 장난때문에 싸웠어요
5,508 31
2025.12.22 15:01
5,508 31

uoOlhB

 

딸아이가 11살입니다

 

딸이 웃긴표정을 지으면서 춤추고 재롱을 부리는데 너무 귀여워서 남편이 동영상 찍는 시늉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찍지 말라고 했고
남편은 안찍었다고 했어요

 

해서 아이가 폰 갤러리에 본인 영상이 없는걸 확인코자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남편은 장난이었다며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실랑이를 지켜보던 엄마는 화가나서
안찍었으면 보여주면 되지 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고 싫다는 행동을 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정말로 남편 폰에는 사진 및 동영상이 없었고 남편은 기분나빠합니다

 

아빠의 모습에서 딸아이의 이성관이 형성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이러한 상황에 화가납니다
나중에 남자친구를 사귀었을때 비슷한 일이 생기면 싸우기 싫어서 참고 넘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남편은 가족들끼리 혹은 친한 사이끼리 이정도 장난은 할수있는 건데 엄마가 예민해서 불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이러한 반응이 아이를 더 불안하게 하거나 혹은 의기양양(?)하게 한다고 합니다

 

어느쪽이 맞는걸까요

 

아이는 장난인거 알아서 괜찮다고 합니다

 

----------------
이런일이 수년째 수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엄마는 처음에는 좋게 말하지만 남편이 뭐가 문제냐며 아이랑 노는건데 엄마가 지나치게 군다고 하여 결국 싸움이 됩니다

 

매우 다정하고 아이랑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하는 아빠입니다

 

제가 엄마입장인데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훗날 좋지않을것 같아서 막아보지만 제가 예민하다고 하니 그냥 두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실랑이는 다들 하고 사는건가요
---------------------
답변 달아주시는 걸 보니 조금 알것같아요

 

남편이 원래 아이를 약올리면서 장난치는걸 재밌어했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구요
대부분 아이가 울어야 끝이 났었어요
주변에서도 그러다 애 성격 버리겠다고 말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많이 대화했었고 이제 남편은 많이 달라졌지만 저는 약올리는 장난을 시작하는 낌새만 보여도 분노가 차오르게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알아서 그만 할건데 제가 설레발로 난리부터 치니까 애 앞에서 머쓱하기도 하고 억울해서 되려 화를 냈던것 같네요

 

생각을 정리하고 종종 들여다보려고 여기까지 적었습니다

 

 

CMgfQX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101550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63 12.19 43,7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7,8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317 이슈 나 어릴때 진짜 우리집 힘들었거든.. 근데 동네 성당에서 엄청 도와주셨어..jpg 19:42 161
2940316 유머 움직임이 ai같은데 19:41 60
2940315 기사/뉴스 “남미행 특급열차 탈까?” 서울 체감물가 세계 1위…남미 도시들 가장 저렴 1 19:40 81
2940314 이슈 2025년 가수 갤럽 TOP10에 10대 20대 30대에 다 들어가 있는 가수 19:40 135
2940313 유머 [KBO] 야구장에 놀러온 고딩들.. 8 19:40 391
2940312 이슈 AI인지 아닌지 논란인 영상 6 19:39 237
2940311 기사/뉴스 [단독]법원, 박나래 자택 가압류 신청 전 매니저 측에 ‘담보 제공’ 명령 1 19:39 831
2940310 이슈 현대차, SK하이닉스 직급별 연봉 1 19:39 221
2940309 유머 순수 100% 냉부 요리 먹으러 온 윤남노(요돌), 권성준(맛피아) 3 19:38 593
2940308 기사/뉴스 ‘발 헛디뎌…’ 섬진강서 징검다리 건너던 여성 익사 4 19:37 775
2940307 유머 개그맨 조훈 어머니 아이디가 ‘여성박금희’인 이유 8 19:37 837
2940306 이슈 도파민 풀충되는 주책 아조씨의 도쿄 이자카야 성지 19:36 156
2940305 이슈 올데프 우찬 DAY OFF 업로드 19:35 90
2940304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인스타 업뎃 12 19:33 613
2940303 이슈 본인 피셜 2008년은 본인이 이효리보다 인기 많았다는 가수 36 19:33 2,517
2940302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전 매니저들 횡령 혐의 추가 고소…법적 공방 격화 45 19:33 3,218
2940301 기사/뉴스 "오늘 퇴근길엔 팥떡·붕어빵 사가세요"…애동지에 팥죽 먹으면 안 되는 이유 15 19:32 1,227
2940300 정보 네페 10원 16 19:31 1,115
2940299 이슈 여자 꼬시려고 운동 시작한 중딩 3년뒤.gif 6 19:31 1,720
2940298 이슈 실시간 멘붕 온 이재훈 9 19:29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