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남편의 장난때문에 싸웠어요
5,845 31
2025.12.22 15:01
5,845 31

uoOlhB

 

딸아이가 11살입니다

 

딸이 웃긴표정을 지으면서 춤추고 재롱을 부리는데 너무 귀여워서 남편이 동영상 찍는 시늉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찍지 말라고 했고
남편은 안찍었다고 했어요

 

해서 아이가 폰 갤러리에 본인 영상이 없는걸 확인코자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남편은 장난이었다며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실랑이를 지켜보던 엄마는 화가나서
안찍었으면 보여주면 되지 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고 싫다는 행동을 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정말로 남편 폰에는 사진 및 동영상이 없었고 남편은 기분나빠합니다

 

아빠의 모습에서 딸아이의 이성관이 형성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이러한 상황에 화가납니다
나중에 남자친구를 사귀었을때 비슷한 일이 생기면 싸우기 싫어서 참고 넘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남편은 가족들끼리 혹은 친한 사이끼리 이정도 장난은 할수있는 건데 엄마가 예민해서 불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이러한 반응이 아이를 더 불안하게 하거나 혹은 의기양양(?)하게 한다고 합니다

 

어느쪽이 맞는걸까요

 

아이는 장난인거 알아서 괜찮다고 합니다

 

----------------
이런일이 수년째 수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엄마는 처음에는 좋게 말하지만 남편이 뭐가 문제냐며 아이랑 노는건데 엄마가 지나치게 군다고 하여 결국 싸움이 됩니다

 

매우 다정하고 아이랑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하는 아빠입니다

 

제가 엄마입장인데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훗날 좋지않을것 같아서 막아보지만 제가 예민하다고 하니 그냥 두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실랑이는 다들 하고 사는건가요
---------------------
답변 달아주시는 걸 보니 조금 알것같아요

 

남편이 원래 아이를 약올리면서 장난치는걸 재밌어했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구요
대부분 아이가 울어야 끝이 났었어요
주변에서도 그러다 애 성격 버리겠다고 말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많이 대화했었고 이제 남편은 많이 달라졌지만 저는 약올리는 장난을 시작하는 낌새만 보여도 분노가 차오르게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알아서 그만 할건데 제가 설레발로 난리부터 치니까 애 앞에서 머쓱하기도 하고 억울해서 되려 화를 냈던것 같네요

 

생각을 정리하고 종종 들여다보려고 여기까지 적었습니다

 

 

CMgfQX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101550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1 12.18 64,7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6085 이슈 롯데리아X슈퍼마리오 카라비너 키링 출시 1 10:57 202
1636084 이슈 [유퀴즈 선공개] 암흑 요리사(?)의 시작과 뜻밖의 이름 출처까지, 바람처럼 사는 김풍의 모든 이야기 대공개!🍃 2 10:54 296
1636083 이슈 한국의 카페 밀집도, 해외반응 8 10:54 728
1636082 이슈 큰손으로 뻥!!소리안내고 샴페인 잘따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10:51 127
1636081 이슈 723만뷰인 케플러 히카루 쇼츠 10:51 147
1636080 이슈 세대차이 확 다가온 르세라핌 채원 은채 4 10:39 1,148
1636079 이슈 친구랑 같이 자취하는 건 웬만하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사람들...jpg 20 10:38 2,109
1636078 이슈 식당 주인 허락도 받지 않고 방송에 내보낸 <생활의 달인> 제작진.jpg 13 10:36 2,980
1636077 이슈 12월 22일은 이재명 의사 의거 116주년입니다 1 10:27 497
1636076 이슈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2> new소식...x 55 10:27 3,074
1636075 이슈 핫게 호랑이견주 정리글 찾아봄,호랑이견주 해명(?) 인스타 21 10:20 2,659
1636074 이슈 [오피셜] 제주 SK 새 감독 - 세르지오 코스타 (벤투호 수석코치) 11 10:18 474
1636073 이슈 [일룸x변우석] Happy Christmas~🎄🧑‍🎄 이거 같이 쓸래?☃️ 10 10:12 404
1636072 이슈 12월 23일 밤 9시, 허리가 굽은 노인이 양손에 무얼 잔뜩 들고 소방서에 왔다. 눈을 맞아 머리칼이 허옇게 얼어붙은 채였다..X 17 10:06 2,187
1636071 이슈 방금 공개된 방탄소년단 뷔 <보그재팬> 커버,화보 132 10:03 9,180
1636070 이슈 최근 하지원.jpgif 7 09:55 2,109
1636069 이슈 원더독스 코스모폴리탄 1월호 화보 4 09:54 698
1636068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밥먹일려고 박서준이 블루투스 마이크로 asmr 골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9:49 642
1636067 이슈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으로 트위터에서 화제인 해외 배우 26 09:47 4,492
1636066 이슈 (흑백2 ㅅㅍ) 어깨동무도 아니고 냅다 갇혀있음 23 09:46 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