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남편의 장난때문에 싸웠어요
5,678 31
2025.12.22 15:01
5,678 31

uoOlhB

 

딸아이가 11살입니다

 

딸이 웃긴표정을 지으면서 춤추고 재롱을 부리는데 너무 귀여워서 남편이 동영상 찍는 시늉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찍지 말라고 했고
남편은 안찍었다고 했어요

 

해서 아이가 폰 갤러리에 본인 영상이 없는걸 확인코자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남편은 장난이었다며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실랑이를 지켜보던 엄마는 화가나서
안찍었으면 보여주면 되지 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고 싫다는 행동을 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정말로 남편 폰에는 사진 및 동영상이 없었고 남편은 기분나빠합니다

 

아빠의 모습에서 딸아이의 이성관이 형성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이러한 상황에 화가납니다
나중에 남자친구를 사귀었을때 비슷한 일이 생기면 싸우기 싫어서 참고 넘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남편은 가족들끼리 혹은 친한 사이끼리 이정도 장난은 할수있는 건데 엄마가 예민해서 불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이러한 반응이 아이를 더 불안하게 하거나 혹은 의기양양(?)하게 한다고 합니다

 

어느쪽이 맞는걸까요

 

아이는 장난인거 알아서 괜찮다고 합니다

 

----------------
이런일이 수년째 수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엄마는 처음에는 좋게 말하지만 남편이 뭐가 문제냐며 아이랑 노는건데 엄마가 지나치게 군다고 하여 결국 싸움이 됩니다

 

매우 다정하고 아이랑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하는 아빠입니다

 

제가 엄마입장인데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훗날 좋지않을것 같아서 막아보지만 제가 예민하다고 하니 그냥 두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실랑이는 다들 하고 사는건가요
---------------------
답변 달아주시는 걸 보니 조금 알것같아요

 

남편이 원래 아이를 약올리면서 장난치는걸 재밌어했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구요
대부분 아이가 울어야 끝이 났었어요
주변에서도 그러다 애 성격 버리겠다고 말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많이 대화했었고 이제 남편은 많이 달라졌지만 저는 약올리는 장난을 시작하는 낌새만 보여도 분노가 차오르게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알아서 그만 할건데 제가 설레발로 난리부터 치니까 애 앞에서 머쓱하기도 하고 억울해서 되려 화를 냈던것 같네요

 

생각을 정리하고 종종 들여다보려고 여기까지 적었습니다

 

 

CMgfQX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101550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00 12.18 53,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5,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9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5426 이슈 열대우림에서 송나라 시대때 본격적으로 개발된 중국 양쯔강 이남지역.jpg 3 00:06 200
1635425 이슈 알고보니 뮤비 그 자체였다는 아이브 애티튜드 MMA 퍼포먼스 00:05 237
1635424 이슈 15년전 어제 개봉한, 영화 “헬로우 고스트” 1 00:04 64
1635423 이슈 Apink 에이핑크 11th Mini Album [RE : LOVE] ALBUM PREVIEW MY VER. / MUSE VER. / PLATFORM VER. 2 00:00 197
1635422 이슈 인스타 유튜브 모든 썰에 잘생긴남자랑 썸탄 모든썰 남자가 투어스 도훈을 닮앗다함 1 12.22 782
1635421 이슈 해태 신상 과자 라인업 (feat.아바타슈) 12.22 808
1635420 이슈 1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황해” 1 12.22 56
1635419 이슈 잠만 쇼미더머니 이번에하지 나 지리는 펀치라인생각남 5 12.22 454
1635418 이슈 전소미 틱톡 업로드 12.22 115
1635417 이슈 생로랑을 입어도 Zara 같다는 연락이 와...ㅅㅂ 5 12.22 2,636
1635416 이슈 방학을 맞은 워킹맘의 고민글 26 12.22 2,872
1635415 이슈 [해외축구] 요르단 축구대표팀 공격수 야잔 알 나이마트 선수 전방십자인대 파열 3 12.22 471
1635414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윤미래 “Flower” 12.22 35
1635413 이슈 5년전 오늘 첫방송 한, kakao tv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5 12.22 212
1635412 이슈 주토피아 점핑게리 후기 12 12.22 1,870
1635411 이슈 공기업이 최고라는 연봉 7천 한전 직원 17 12.22 2,529
1635410 이슈 하도 지진이 자주 나니 내진설계기술이 발전한 일본 4 12.22 1,329
1635409 이슈 손크고 빠른 사람은 어떻게 요리하는지 보여준다는 대량요리 유튜버 22 12.22 3,338
1635408 이슈 team여름조아 여러분 기뻐하세용~ 8 12.22 1,029
1635407 이슈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Meta ai 선글라스 끼고 샤넬 첼린지 말아온 여돌 3 12.22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