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뇌물 4700만원 건네고도 체포” 호치민서 한국인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들 [여기는 베트남]
834 6
2025.12.22 10:10
834 6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거대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한국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건넸으나 실제 경찰 보호를 받진 못했고, 결국 성매매 현장이 적발돼 체포됐다.

22일 베트남 검찰에 따르면 호치민시 부이티쑤언 거리에서 외국인 전용 식당을 운영하던 한국인 김모(48)씨와 차모(50·여)씨는 성매매 알선 및 뇌물 공여로 이달 중 법정에 설 예정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 해당 식당을 개업한 뒤, 허가 없이 노래방 형태의 객실 30개를 운영하며 약 80명의 여성 접객원과 2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주 고객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었으며, 업소 주변에는 무전기로 소통하며 철저히 망을 봤다.

검찰은 김씨와 차씨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관리자들에게 손님과 여성 접객원을 연결해 성매매를 주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대금은 장부에 여러 암호명으로 기재됐고, 1인당 380만동(약 21만원)이 청구됐다. 호텔 객실 요금은 ‘대형 해산물 세트’라는 항목으로 위장 처리됐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2023년 7월, 한국인 손님과 여성 접객원이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행범으로 적발되며 붕괴됐다. 호텔 객실을 예약해 불법 행위를 도운 인물도 함께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단속을 피하려고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지만 빠져나가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차씨는 업소가 각종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임을 인지하고, ‘경찰 단속을 막아주겠다’는 말을 믿고 베트남인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와 차씨는 이들이 경찰과의 연줄이 있다고 믿고 여러 차례에 걸쳐 총 8억 4000만동(4700만원)을 건넸으나, 수사 결과 해당 금액은 실제 경찰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뇌물을 받은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뇌물 명목의 돈을 모두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기 혐의라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불법 영업과 성매매 알선은 물론, 부당한 방법으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시도까지 모두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0287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62 12.19 43,4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4,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260 기사/뉴스 대통령실, '성탄절 특사' 관련 보도에 "대통령 고유 권한" 19:00 24
2940259 유머 연애(성애)감정을 예전부터 이해를 잘 못해서 예를 들어 영화를 보면 나만 의문의 세계에 남겨짐 19:00 91
2940258 유머 최애 작가가 한집에 사는 사람일 때 1 18:59 266
2940257 유머 직원들한테 반응 구린거 같은 오늘 발표된 삼성전자 성과급 2 18:58 339
2940256 기사/뉴스 [속보]서울고법, 전체판사회의 종료…"내란사건 전담, 재판부 늘린다" 18:58 73
2940255 유머 아니 오락실이야 집이야 18:57 119
2940254 이슈 콘서트장 난리나게 만든 일반인 3 18:56 528
2940253 이슈 최립우 팬미팅 커버 무대 Toxic Till the End / 상견니 ost 직캠 18:56 42
2940252 이슈 ‘알토란’ 제작진, 레시피 도용 논란에 “정위스님 직접 찾아뵙고 사과”[공식입장 전문] 1 18:56 308
2940251 이슈 티켓팅 10분전에 공지하는 대회.jpg 2 18:55 967
2940250 이슈 [목격자를 찾습니다] 장승배기역에서 반려견 물림 사고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11 18:55 433
2940249 이슈 바뀐다는 9급 공무원 시험 난이도 38 18:54 1,281
2940248 정보 버스타고 가다 사고 나면 해야 할 일들 2 18:54 230
2940247 이슈 연구원A씨 손 안거치고 정희원 교수가 직접 쓴 트윗들 23 18:52 2,657
2940246 이슈 부모님한테까지 비밀로 하고 콘서트 공연한 규현 남매...twt 3 18:51 869
2940245 이슈 국방부 산하 국군체육부대 관계자가 머리 아픈 이유 6 18:51 909
2940244 기사/뉴스 의사들이 말하는 ‘직업과 질병의 관계’ 4 18:50 657
2940243 유머 정말 늘 이런식으로 흘러가는 손호영 인생 3 18:50 853
2940242 이슈 몬스타엑스 주헌 x 아이브 레이 - Push🫸❤️ 챌린지 4 18:49 103
2940241 유머 라파엘라(카리나) X 가브리엘라(장원영) 수녀님들 인스타 댓글ㅋㅋㅋ 15 18:49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