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뇌물 4700만원 건네고도 체포” 호치민서 한국인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들 [여기는 베트남]
790 5
2025.12.22 10:10
790 5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거대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한국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건넸으나 실제 경찰 보호를 받진 못했고, 결국 성매매 현장이 적발돼 체포됐다.

22일 베트남 검찰에 따르면 호치민시 부이티쑤언 거리에서 외국인 전용 식당을 운영하던 한국인 김모(48)씨와 차모(50·여)씨는 성매매 알선 및 뇌물 공여로 이달 중 법정에 설 예정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 해당 식당을 개업한 뒤, 허가 없이 노래방 형태의 객실 30개를 운영하며 약 80명의 여성 접객원과 2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주 고객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었으며, 업소 주변에는 무전기로 소통하며 철저히 망을 봤다.

검찰은 김씨와 차씨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관리자들에게 손님과 여성 접객원을 연결해 성매매를 주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대금은 장부에 여러 암호명으로 기재됐고, 1인당 380만동(약 21만원)이 청구됐다. 호텔 객실 요금은 ‘대형 해산물 세트’라는 항목으로 위장 처리됐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2023년 7월, 한국인 손님과 여성 접객원이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행범으로 적발되며 붕괴됐다. 호텔 객실을 예약해 불법 행위를 도운 인물도 함께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단속을 피하려고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지만 빠져나가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차씨는 업소가 각종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임을 인지하고, ‘경찰 단속을 막아주겠다’는 말을 믿고 베트남인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와 차씨는 이들이 경찰과의 연줄이 있다고 믿고 여러 차례에 걸쳐 총 8억 4000만동(4700만원)을 건넸으나, 수사 결과 해당 금액은 실제 경찰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뇌물을 받은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뇌물 명목의 돈을 모두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기 혐의라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불법 영업과 성매매 알선은 물론, 부당한 방법으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시도까지 모두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0287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3 12.18 45,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758 이슈 조합명 <순정즈> 닉값하는 라이즈 성찬 원빈 유닛포카 13:09 20
2939757 유머 기묘한이야기(스띵) 시즌5 촬영중 다쳤던 데릭 턴보 배우 제이크 코넬리 13:09 83
2939756 이슈 쿠팡의 본질적인 문제는 한국인 혐오입니다. 13:08 151
2939755 유머 처음에는 필요 없었던 김풍 전번 30 13:06 1,242
2939754 정치 [속보]대통령실...통일교 특검 환영 23 13:06 657
2939753 이슈 새벽에 기타로 크리스마스 노래 연주해주고 간 아이돌..x 13:05 124
2939752 기사/뉴스 정위스님, '국수 레시피' 도둑 맞았나…"제작진 묵묵부답" 21 13:04 1,423
2939751 기사/뉴스 李대통령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감 속 일각 신중론도 10 13:03 275
2939750 이슈 샤이니 뿌셔뿌셔 13:03 140
2939749 기사/뉴스 도경수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거예요” [SS인터뷰] 5 13:02 496
2939748 기사/뉴스 박미선 공구 논란, 사람들은 왜 분노했을까 [SD랩] 8 13:02 473
2939747 유머 개웃긴 핑계고 지예은 이광수 예능 롤모델 좋아한다 선언 13:02 342
2939746 유머 윤남노가 픽한 최애 기사식당...jpg 6 13:01 1,347
2939745 이슈 고양이쫀득쿠키 2 13:01 417
2939744 이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3주년 기념 리바이벌 상영 2 13:01 168
2939743 정치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 옆자리 3번에 앉을거고 의자 최대한 뒤로 젖혀서 윤석열 자리 좁고 불편하게 만들거임 7 13:01 886
2939742 이슈 귀여운 거 옆에 귀여운 거 옆에 귀여운 거 나옴 13:00 169
2939741 유머 아무래도 테스타가 실존하는 여기가 데한민국이겠지...🥹 3 13:00 583
2939740 유머 10대 유투브 시청 시간 심각하구나 나는 저 정도 아니라 다행 13 12:59 1,236
2939739 이슈 지창욱이랑 같이 찍은 한일합작 드라마 주연인 일본 여배우가 나왔던 전쟁피코 드라마 9 12:58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