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교도소서 매월 1300명 나온다…“과밀수용 해소” 가석방 30% 더 확대
11,982 261
2025.12.21 18:58
11,982 26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00697?sid=001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교정시설의 만성적인 과밀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가석방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1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가석방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교정시설의 수용률은 130%에 달해 위헌적 과밀 수용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법무부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내년 가석방 목표 인원은 올해보다 약 30% 늘어날 전망이다. 월평균 가석방 허가 인원은 2023년 794명에서 올해 1032명으로 이미 30%가량 증가한 상태다. 내년에 계획대로 확대안이 시행되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은 약 134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지난 9월에도 강제퇴거 대상 외국인과 재범 위험이 낮은 환자 및 고령자 등 1218명을 가석방한 바 있다. 이는 이전 4개월(5~8월) 월평균 수치보다 30% 많은 규모다.

법무부는 “강력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심사 기조를 유지하되, 재범 위험이 낮은 수형자를 중심으로 가석방을 늘려 자발적인 개선 의지를 고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조치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특정 정치인 구제용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법무부는 “정 장관이 지난 8월 이미 위헌적 과밀 수용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가석방 인원을 30%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번 결정이 오로지 교정 행정의 효율성과 인권 보호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거나 충분히 반성해 국가적 손실만 발생하는 상태라면 특별히 심사해 석방해주는 것이 가석방 제도의 취지”라며 제도의 원칙적 운영을 당부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29 12.15 67,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2,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154 유머 집사의 후드앞주머니로 터널놀이중인 고양이 21:46 16
2939153 이슈 전동킥보드 사기당한 디씨인 1 21:45 179
2939152 이슈 잉어빵 말고 찐붕어빵 판다는 진주의 분식점 1 21:44 486
2939151 정치 국내 업체들한테 니네 진짜 다 뒤지기 싫으면 생필품 가격 야바위질 알아서 적당히 해라 소리 아니야 무관세 수입이래 ㅋㅋㅋㅋㅋㅋ 2 21:44 232
2939150 이슈 현재 여캐 오타쿠들 난리난 이유... 21:43 363
2939149 이슈 오늘 콘서트에서 인간 트리가 되어버린 임영웅 ㅋㅋㅋ 1 21:43 300
2939148 이슈 스파이더맨이 은퇴할때 하는 말은? 2 21:41 296
2939147 이슈 한국 남녀 임금격차 (회복해서) 35% 정도 5 21:41 562
2939146 유머 아 밥 식었네. 버려야지 4 21:40 880
2939145 이슈 요즘 븉덬들 사이에서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피부 쌉가능이라고 소문난 뷰티 디바이스 후기 16 21:40 1,718
2939144 이슈 힘들 때 의지가 되어주던 20년 지기 친구가 자꾸 나를 깎아내린다는 사연을 들은 백호(강동호)의 반응 1 21:40 308
2939143 이슈 두쫀쿠 직접 만들어본 가격 17 21:39 1,525
2939142 유머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에 짜장면 말고 뭘 넣어도 웃기지 않냐? 11 21:37 1,156
2939141 기사/뉴스 새 역사 쓰고도 아직 목마른 안세영 "전 남자 선수만큼 하고파" 9 21:37 459
2939140 이슈 한국에서 다시 보게 된 반가운 축구인(머글도 앎) 2 21:34 1,045
2939139 이슈 키키 KiiiKiii 데뷔 300일 기념으로 공개한 사진 6 21:32 585
2939138 유머 무지출 선언 3일차에 살 수 밖에 없었던 그 것! 13 21:31 2,175
2939137 이슈 블라인드) 속초 바다에 이런거 있던데 127 21:31 10,986
2939136 정보 🏅’25년 써클차트 여성그룹 합산 음반판매량 TOP 20【+α】(~11/30)🏅 1 21:30 230
2939135 기사/뉴스 총대 멘 BTS RM, 하이브에 '작심발언'…"애정 좀 가져줬으면" 59 21:28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