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교도소서 매월 1300명 나온다…“과밀수용 해소” 가석방 30% 더 확대
15,402 292
2025.12.21 18:58
15,402 29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00697?sid=001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교정시설의 만성적인 과밀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가석방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1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가석방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교정시설의 수용률은 130%에 달해 위헌적 과밀 수용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법무부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내년 가석방 목표 인원은 올해보다 약 30% 늘어날 전망이다. 월평균 가석방 허가 인원은 2023년 794명에서 올해 1032명으로 이미 30%가량 증가한 상태다. 내년에 계획대로 확대안이 시행되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은 약 134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지난 9월에도 강제퇴거 대상 외국인과 재범 위험이 낮은 환자 및 고령자 등 1218명을 가석방한 바 있다. 이는 이전 4개월(5~8월) 월평균 수치보다 30% 많은 규모다.

법무부는 “강력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심사 기조를 유지하되, 재범 위험이 낮은 수형자를 중심으로 가석방을 늘려 자발적인 개선 의지를 고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조치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특정 정치인 구제용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법무부는 “정 장관이 지난 8월 이미 위헌적 과밀 수용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가석방 인원을 30%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번 결정이 오로지 교정 행정의 효율성과 인권 보호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거나 충분히 반성해 국가적 손실만 발생하는 상태라면 특별히 심사해 석방해주는 것이 가석방 제도의 취지”라며 제도의 원칙적 운영을 당부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22 12.19 33,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8,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8,3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055 기사/뉴스 쿠팡, 미국 로비서 '일본 흔적' 지웠다… / 미 정치권에 쿠팡이 '순수 미국 기업'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고, 결과적으로 "한국이 미국 기업을 압박한다"는 프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최근 한·미 FTA 공동위를 연기한 것도, 한국 국회가 청문회에서 쿠팡 측을 몰아붙인 데 대한 경고성 조치란 주장까지 나옵니다. 41 01:39 1,119
399054 기사/뉴스 조문객 앞에서 울던 남편이 체포됐다... "성관계 거부한다"고 전날 아내 살해 [사건 플러스] 12 01:38 1,666
399053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절반이 재범… ‘처벌 피하기’ 꼼수 판친다 9 00:11 555
399052 기사/뉴스 소니, '스누피·찰리 브라운' IP 지배력 강화 위해 피너츠 지분 확대 12.21 336
399051 기사/뉴스 "대만은 중국이야, XX 같은"…일본 공항서 욕설 삿대질한 여성 5 12.21 1,193
399050 기사/뉴스 서울 마을버스 환승 탈퇴 철회…88억원 추가 지원 6 12.21 1,409
399049 기사/뉴스 멀리서 입맞춤을 느낀다? 화제의 '원격 키스 기기' 15 12.21 2,135
399048 기사/뉴스 "그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간다" 이 말 진짜였다…도쿄·후쿠오카·오사카 '싹쓸이' 90 12.21 7,201
399047 기사/뉴스 [단독] 온라인에 "국방부에 폭발물 설치"...경찰, 수사 착수 11 12.21 530
399046 기사/뉴스 "걷는 게 더 빠를 듯"…마곡 5m 무빙워크, '세금낭비' 논란 재점화 4 12.21 1,891
399045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11 12.21 3,044
399044 기사/뉴스 "최초 5G 했지만 통신시장 장기 침체"…6G서 반전 노린다 15 12.21 864
399043 기사/뉴스 [단독]'저속노화' 정희원, 서울시에 사의 표명...'사생활 논란' 후폭풍 13 12.21 2,027
399042 기사/뉴스 “밤마다 집단 강간”…‘신장 위구르 참혹한 실체’ 폭로한 중국인, 충격 근황 29 12.21 6,071
399041 기사/뉴스 “딸이니까” “여자라서”…내가 나인 게 문제라면 뭘 할 수 있죠[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 8 12.21 1,918
399040 기사/뉴스 ‘주토피아 2’ 올해 영화 중 첫 600만 관객 돌파…'귀멸의 칼날’ 제쳐 15 12.21 878
399039 기사/뉴스 호텔롯데, 계열사 순이익·순손실 뒤바뀐 공시… 최소 6개월간 오류 지속 13 12.21 1,466
399038 기사/뉴스 [단독] 쿠팡, 미국 로비서 '일본 흔적' 지웠다…한국 압박 노림수? (일본계 자본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신고해서 흔적을 지우고 미국 기업 쿠팡이 한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식으로 미국 정부에 로비함) 28 12.21 1,392
399037 기사/뉴스 '1박 2일' 김종민, 24번 여행 중 12번 야외 취침 "입 돌아가겠어" 12.21 674
399036 기사/뉴스 美 인기캐릭터 스누피, 이제 日소니 가족…지재권 6770억원에 팔려 36 12.21 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