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희원 “불륜 아니었다…2년치 소득 ‘합의금’으로 요구받아” 재반박
4,336 22
2025.12.20 14:09
4,336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02646?sid=001

 

“공갈·스토킹이 본질”
“불륜 등 주장은 허구”
“악플, 법적조치 검토”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1일 서울시청 명예시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5.9.1 이지훈 기자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1일 서울시청 명예시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5.9.1 이지훈 기자

‘저속노화’ 개념으로 유명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와의 불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공갈 및 스토킹이라고 주장했다.

19일 정희원 총괄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A씨는 근거 없는 내용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진료를 포함한 2년간의 모든 소득을 합의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이는 명백한 공갈”이라며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A씨와의 사적 관계 의혹에 대해서는 “상대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이며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으며,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점과 관련된 모든 사실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으로 인한 2차 게시물과 악성 댓글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격 모독과 폭언 등의 자료를 수집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니 비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원측, A씨가 보낸 내용증명 공개
“비상식적인 금전 요구…공갈 범죄”
정희원 총괄관 측 변호인 역시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의 본질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개인이 2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요구한 명백한 공갈 행위와 지속적인 스토킹”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상대측에서 보낸 내용증명 비상식적인 금전 요구 사항이 명확히 적시돼 있다”며 “이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범죄”고 강조했다.

정 총괄관 측이 공개한 내용증명에 따르면 상대측인 A씨는 ‘최근 2년간 근로·사업소득 상당액’을 합의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내용증명은 지난 10일에 정 총괄관에게 도착했지만, 어떤 합의금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게 변호인의 설명이다.

또 A씨가 정 총괄관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의 출간 사실을 몰랐고, 그 과정에서 인세 등에 대해서도 동의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 총괄관 측은 A씨가 자신의 집 앞에 두고 갔다는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자필로 적힌 편지에는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저를 공저자로 올려주심에 감사하고, 이 책이 교수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만나 뵈게 된다면, 제가 어떻게 교수님의 마지막 선물인 이 책에 조금이나마 (물론 허락해주셔야 겠지만…) 기여할지 설명을 드릴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희원, A씨 공갈 미수·스토킹 고소
A씨 측 “권력관계 이용한 성적 침해”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저속노화 마인드셋’ (웨일북)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저속노화 마인드셋’ (웨일북)

앞서 정 총괄관은 서울 방배경찰서에 전 직장인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갈 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아내의 직장 근처에 나타나 위협을 가하고, 현관문 앞에 편지를 놓아두는 등 행위를 했으며 저서 중 하나인 ‘저속노화 마인드셋’과 관련해 저작권과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은 정 총괄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도리어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적 침해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A씨의 변호인은 전날인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는 정희원 씨와 1:1 종속적 근무 구조에 놓여 있었고 채용, 고용 유지, 업무 배분과 평가, 경력 전망 전반에 대한 결정권이 사용자인 정희원씨에게 주어진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희원 씨는 피해자에게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해 요구했고 이러한 요구는 일회적·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피해자의 근무 기간 전반에 걸쳐 시시때때로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정 총괄관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19일 수사에 착수하고,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63 12.19 25,6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5,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0,4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2,8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6,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3,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439 이슈 소소하게 알티타는 09년생 밴드 서바 연습생 08:19 35
293843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13 55
2938437 유머 홍현희 부모님이 제이쓴을 처음 보고 한 말 1 08:09 1,078
2938436 이슈 새로 이사간 집에서 귀신이 나와 놀란 남편 7 08:06 1,224
2938435 이슈 지금봐도 충격적인 엄정화 엠넷 mkmf 시상식 무대 ㄷㄷㄷ 1 08:02 1,251
2938434 유머 썸 깨지는 카톡 12 08:00 1,611
2938433 팁/유용/추천 렌즈 불편한 덕들에게 추천하는 안경 3 07:58 1,523
2938432 유머 <흑백요리사> 벨루가, 너구리, 오소리 2 07:50 1,001
2938431 유머 '조정식은 못생겼다'의 수능식 영어표현 9 07:49 1,375
2938430 이슈 넷플릭스 대홍수 패트롤 월드 1위 진입 18 07:40 2,003
2938429 유머 모범택시3에서 아이돌로 데뷔한 이제훈 28 07:16 3,415
2938428 이슈 넷플릭스 <대홍수> 로튼토마토 지수 12 07:15 3,172
2938427 이슈 연말이라 생각나는 갓세븐 연말 무대 모음 3 06:52 396
2938426 기사/뉴스 '저속노화 의사' 정희원, 병원 퇴사 뒤 서울시 국장급 된 까닭 21 06:23 5,914
2938425 팁/유용/추천 심심한데 영화나 볼까 싶은 덬들을 위해 추천해보는 잔잔한 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 25선...jpg 48 06:22 1,905
2938424 이슈 22년 전 발매된_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 5 06:11 778
2938423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이야기...jpg 8 06:05 3,398
293842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10 05:56 657
2938421 이슈 리뷰이벤트 받고 운동기구 주워오고 보일러 안고쳐서 모은 돈으로 찍은 롱샷 뮤비 1 05:50 1,566
293842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9 05:50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