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JTBC 밀착카메라] 누군가에겐 따뜻한 연말…'갈 곳' 잃은 유기견 30마리

무명의 더쿠 | 12-19 | 조회 수 478

https://youtu.be/FfTy1cm8KuM?si=7PFFLJCMpJewQdkS



인천시가 인천시수의사회에 위탁해 운영되던 한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그동안 시는 한 마리씩 들어올 때마다 약 15만 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일 년 치 사룟값도 안되지만, 귀한 돈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기 어렵다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개들은 갈 곳을 찾아야 합니다.

2년 동안 매주 두 번 이곳을 찾았다는 이 봉사자. 이 동물들이 어디서 지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갈 곳 없는 개들을 두고 집에 가는 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보호소 폐쇄 소식이 알려진 뒤 그래도 소형견은 대부분 입양자나 임시보호자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중대형견은 맡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 년 가까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 아이입니다. 이렇게 착하고 순한데 몸집이 계속 커진다는 이유로 이곳을 계속 지키고 있는 겁니다.

새끼 네 마리를 낳은 지 하루 만에 발견돼 새끼들과 같이 들어온 개, 이름은 '엄마'입니다. 자식들은 다 입양 가고 홀로 남았습니다.

몸집은 크지만, 직원한테 폭 안겨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강아지입니다.

보호소에 또 와봤습니다.

원래 이곳은 하루에 한두 마리씩은 꼭 들어왔다고 하는데, 오늘도 이렇게 어김없이 두 마리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마지막까지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거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고수경/유기 동물 구조 23년 차 : 우리 국내에서 큰 개들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예요. 이번 예결위 때 시비 예산을 조금 받은 것 외에는 어떠한 대책도 마련된 게 없습니다.]

시는 연말까지는 유기견들이 머물 곳을 마련할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의 재정난으로 이렇게 갈 곳을 잃은 유기견만 수십 마리.

이제 연말이 10여 일 남았는데 이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영상취재 반일훈 영상편집 홍여울 VJ 박태용 작가 유승민 취재지원 김수린]

정희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9731?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2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작고 귀여웠던 호랑이 산신이 다 커서 섭섭한 만화
    • 15:17
    • 조회 153
    • 유머
    • 36살때 00년대초 아이돌 컨셉으로 뮤비찍은 장나라.gif
    • 15:16
    • 조회 264
    • 이슈
    1
    • 비유가 너무 한국적이다 정말.twt
    • 15:16
    • 조회 313
    • 유머
    • 팬이 사귀자고 할 때 해원 배이 차이
    • 15:15
    • 조회 171
    • 이슈
    3
    • 6월 9일에 입사한 여자 신입사원한테, 왜케 야한날에 입사했냐고 농담한 아재 한명 오늘 인사위원회에 회부됨
    • 15:14
    • 조회 1001
    • 이슈
    18
    • 몬스타엑스 주헌 솔로앨범 선공개곡 'Push' 피쳐링 스포 Guess Who ❔
    • 15:13
    • 조회 132
    • 이슈
    • 내년부터 핸드폰 개통할 때 필요한 절차.gisa
    • 15:11
    • 조회 950
    • 기사/뉴스
    12
    • "박나래 주사이모, 해외 동행 들통나자 제작진과 언쟁"…前매니저 주장
    • 15:11
    • 조회 271
    • 기사/뉴스
    • 연상호 감독 차기작 캐스팅
    • 15:11
    • 조회 904
    • 이슈
    4
    • 12월의 빌보드 K-팝 루키로 선정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
    • 15:08
    • 조회 91
    • 이슈
    • 사람의 콧구멍이 두개인 것은 한번에 두개의 리코더를 불기 위한 것
    • 15:06
    • 조회 191
    • 이슈
    • 위엄있는 k할머니들
    • 15:04
    • 조회 1724
    • 유머
    7
    • "내 목 조르던 그놈 승진했다"…공무원 폭로에 발칵 뒤집힌 속초시청 홈페이지 '중단'
    • 15:04
    • 조회 1575
    • 기사/뉴스
    15
    • 환승연애 2 여자출연자들이 생각하는 제일 잘생긴 남출.jpg
    • 15:02
    • 조회 2257
    • 이슈
    29
    • 가까운 사람일수록 뇌가 동기화 된다.txt
    • 15:02
    • 조회 1357
    • 이슈
    13
    • 도로에서 사고나면 대물이 얼마나올지 모르는 차종
    • 15:01
    • 조회 1192
    • 유머
    8
    • 한국 전통과자와 비슷해보이는 이탈리아 과자
    • 15:00
    • 조회 1854
    • 이슈
    8
    • 지금 50대 부장들의 30년 전 대학생 때 느낌
    • 14:56
    • 조회 1573
    • 이슈
    7
    • 셀린느 앰버서더 뷔, 투어스, 수지, 박보검 연말 홀리데이 행사 잡지사들과의 콜라보 영상
    • 14:54
    • 조회 724
    • 이슈
    6
    • "이제 평생 못 갈 듯"…'웨이팅 대란' 벌어진 핫플 정체
    • 14:54
    • 조회 3480
    • 기사/뉴스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