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 ‘패트 충돌’ 민주당 의원들에 “면책대상 아냐…폭력으로 법안 강행”
893 7
2025.12.19 19:57
893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91624?sid=001

 

‘패스트트랙 충돌’ 기소된 민주당 의원들
법원 6년여 만에 1심 판결…벌금형·선고유예
일부 피고인들 항소 방침 “납득 불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벌금형 선고를 유예받으며 당선 무효를 피하게 됐다. 이들은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같은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 형이 선고돼야 의원직이 상실된다. 이들 중 일부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김정곤)는 19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범계·박주민 의원, 표창원 전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게는 벌금 1000만원, 이종걸 전 의원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고, 이들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좌진과 당직자에게는 200만∼300만원의 벌금형이 각각 선고됐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처벌을 사실상 면해주는 면소 처분이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박주민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기일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이 사건에서 관건은 피고인들의 행위가 면책특권에 해당하는지였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방해한 피고인의 행위는 의정활동의 목적에 벗어나는 것으로 면책특권 대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국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인 증거에 의할 때 범죄사실 기재와 같은 피고인들의 유형력 행사, 폭행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라며 “피고인들에 대한 폭력행위처벌법, 공동폭행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들은 누구보다 법질서를 준수해야 하는 지위에 있었음에도 대화와 타협이 아닌 폭력 수단으로 법안 처리를 강행했다”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훼손한 것으로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당시 여야 의원들이 대치하고 있던 국회 상황을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한국당 관계자의 국회 내 점거, 봉쇄로 국회가 마비되고 의사 진행이 장기간 중단되는 특수한 의정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촉발된 면이 있음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범계 의원에게 벌금 400만원, 박주민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는 등 피고인들에게 200만∼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정에서 나온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은 기자들과 만나 재차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직접적인 폭력 행위를 하지 않음이 객관적, 명백하게 증거상으로 확인됨에도 선고유예 판결을 한 것은 수긍하기 어렵다”며 “항소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력에 저항한 것이 정당했음을 끝까지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욱 정무비서관도 “재판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다소 아쉽다”며 “이 재판과 관련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서 항소해야 하나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고는 이들이 재판에 넘겨진 2020년 1월 이후 5년11개월 만이며 충돌 사건 당시인 2019년 4월로부터는 6년8개월 만이다.
 
패스트트랙 충돌은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지를 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극한으로 대치를 벌이다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이다.
 
박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보좌관 및 당직자 등 10명은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같은 사건으로 기소됐던 국민의힘 관계자 26명은 모두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을 피했다.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지만, 일부 피고인이 항소해 재판은 2심으로 이어진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06 04.03 19,0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14 정보 토스 행운퀴즈 정답 2 08:07 71
3033413 정보 카카오뱅크 AI 퀴즈 (4/4 오전8시) 2 08:03 103
3033412 기사/뉴스 [속보] 美 F-15 전투기·A-10 공격기 이란서 격추…2명 구조, 1명 실종 08:03 245
3033411 기사/뉴스 [단독] “장난감 입에 억지로 집어넣어”… 경찰 직장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 수사 착수 08:02 228
303341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8:02 48
3033409 이슈 많은 오타쿠들이 2026년 4월 신작 애니 중 흥행 3대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애니 3작품...jpg 1 08:01 278
3033408 유머 슬기 복근 코어 루틴 따라할 사람 2 07:59 465
3033407 유머 파파존스 아직 마마존스임? 7 07:54 1,128
3033406 이슈 갓 태어난 아델리펭귄 직캠 07:51 332
3033405 이슈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근황.jpg 7 07:50 1,768
3033404 유머 아니 작업하는거 보고싶어서 타임랩스 찍었는데 결과물보니까 고양이 뱃살 보여주는사람됨 3 07:45 1,118
3033403 이슈 사진촬영 위해 온통 분홍색으로 칠해진 코끼리 결국 폐사 21 07:40 3,087
3033402 유머 롤리폴리 먹으며 드론 쫓아가다가 네이버 로드맵에 박제된 소녀시대 유리 7 07:39 2,448
3033401 이슈 무키무키만만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부르는 승헌쓰.twt 07:35 266
3033400 이슈 방탄소년단 ARIRANG 앨범 K팝 최초로 발매 후 빌보드 200 2주 연속 1위 유력 24 07:22 842
3033399 기사/뉴스 생소한 식감에 호불호 갈렸는데…SNS서 '떡볶이 챌린지' 유행하는 이유 1 07:20 2,418
3033398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팬덤 대놓고 저격해서 난리난 자라 라슨.jpg 11 07:19 1,915
3033397 기사/뉴스 "얼굴만 신경쓰니 스토리랑 안 맞아"…'외모지상주의' 지적 나선 중국 16 07:16 2,690
3033396 이슈 연인 만드는법.jpg 9 07:14 1,835
3033395 이슈 이소라가 부르는 도망가자 19 07:04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