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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과거 "보안·개인정보 보호 검토 하지 말라" 지시

무명의 더쿠 | 12-19 | 조회 수 104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4384?sid=001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쿠팡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김범석 의장이 과거 '쿠팡 플렉스' 도입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SBS는 2019년 초 당시 쿠팡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A씨와 물류·배송엔지니어링 책임자 B씨가 주고받은 쿠팡 플렉스 관련 내부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쿠팡 플렉스는 2018년 8월 도입된 배송 아르바이트 시스템으로, 택배기사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 등을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메시지에서 "지난해 말 드러난 균열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B씨는 김범석 당시 쿠팡 대표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빠르고 싸게 하라고 했을 거다, 하지만 고객과 플렉스 직원의 개인 정보를 다루고 있다"라고 반박하자, B씨는 "이번 출시를 위해 김 대표가 당신의 팀과 소통하는 것을 건너뛰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쿠팡 플렉스 출시 당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재앙이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이 정보보호 담당 부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후 2020년 3월 A씨 등과의 대화에서 배달 기사가 고객에게 직접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배달 기사가 도대체 어떻게 고객 전화번호에 접근할 수 있었나", "올바른 고객 경험이 아니다"고 다그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메시지는 쿠팡에서 해고된 전 임원과 제3자 간의 대화로 추정되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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