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전 남친에 10억 인센티브 지급”vs민희진 “정당한 보상”
2,882 26
2025.12.18 21:31
2,882 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8616?sid=001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260억 풋옵션’ 소송에서 릴레이 진술을 이어갔다. 하이브 측이 어도어 대표로 있을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민희진은 정당한 보상이었다고 반박했다.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 대한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하이브 측은 민희진에게 2021년 3월 무속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증거로 보여주며 “‘3년 만에 가져오자’, ‘내가 갖고 싶다’ 등의 대화는 무엇을 가져오고 갖고 싶었다는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민희진은 “어도어 설립 전의 대화 내용이고, 주주간계약의 계약서가 없었던 상황인데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마 전 직원이 하이브 사옥에 출근했던 날 일 거다. 내가 사옥을 만들었으니까 ‘만든 게 아깝다’는 감정적인 표현일 거고 그 이후는 의미가 없는 표현 같다”라고 답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또 신문 과정에서 걸그룹 뉴진스가 NJZ로 독자 활동을 시도했을 당시 계약설이 돌았던 바나(BANA) 김기현 대표가 민희진의 전 남자친구임이 드러났다. 다만 민희진은 뉴진스 프로젝트 전 헤어진 사이라며, 업무 중 사적인 교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하이브 측은 바나가 어도어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A&R 독점적 용역을 제공해온 점을 언급했다. 바나 측에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해, 2022년 기준 바나가 수령한 용역대금이 뉴진스 멤버 전체 정산금의 두 배에 달했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바나 대표는 연 10억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민희진은 “김기현은 굉장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뉴진스의 모든 곡을 프로듀싱한 사람”이라며 “업계 대비 과도하지 않은 수준의 보상을 지급했다고 판단했다. 뉴진스가 이례적으로 성공했는데 거기에 기여하면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보상을 주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민희진은 지난해 9월 뉴진스가 새로운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할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저를 위해서 방송을 한 것이 아니다. 하이브가 불합리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 행위에 반해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5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연 뒤, 2월 12일 선고할 예정이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한편 하이브는 2024년 7월 민희진이 뉴진스 및 어도어 사유화를 시도하고 회사와 산하 레이블에 손해를 끼쳤다며 주주간계약을 해지하고, 법원에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그러자 민희진 측은 “주주간계약은 당사자들이 합의를 하거나 상대방이 계약을 위반하지 않는 한, 어느 당사자가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다”면서 “민희진이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하이브의 주주간계약 해지 통지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맞섰다.

민희진은 같은 해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후, 260억 상당의 풋옵션 행사를 위한 대금 청구 소를 제기했다.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상 산정 기준 연도인 2022~2023년 어도어의 영업실적에 따라 약 260억 원을 청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하이브는 해당 풋옵션의 전제가 된 주주간계약이 2024년 7월 이미 해지됐다고 맞서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67 12.19 27,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5,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5,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6,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3,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599 이슈 오늘자 골 넣고 팬들한테 그동안의 부진을 사과하는 쿠보 타케후사.gif 12:01 29
2938598 이슈 [미공개 클립] 예술 그 자체, 천생연분과 안녕 봉주르의 랍스터 요리🦞 | 흑백요리사 시즌2 | 넷플릭스 12:01 34
2938597 유머 독사진 찍고 싶었는데 들이대는 친구가 못마땅하다(경주마) 12:01 25
2938596 이슈 열혈농구단 출연자중에 의외로 잘해서 놀란사람.gif 11:59 283
2938595 유머 고양이의 판매전략 1 11:59 154
2938594 이슈 여친이랑 헤어지고 넷플릭스 비번을 바꿨더니 1 11:59 572
2938593 이슈 의도한건 아닌것 같은데 순수체급으로 웃겼던 김재중 연예대상 우수상 수상소감 11:59 245
2938592 유머 분노해서 달려오는 여친 1 11:58 297
2938591 이슈 세계관에 진심인 소속사 공식 자막 vs 캐릭터성 진심인 자컨 자막 feat.루이바오💜 2 11:57 336
2938590 유머 짬짜면도 어렵다면 삼짜는 어떠십니까 2 11:57 461
2938589 이슈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수상 결과🎉 6 11:56 905
2938588 유머 오늘도 루틴대로 직접 우리는 커피 올려준 손종원 셰프 5 11:56 1,059
2938587 이슈 우마루 작가가 연재를 그만둘수밖에없었던 이유 전문 5 11:55 521
2938586 이슈 다 ai가 한 일입니다 3 11:55 364
2938585 이슈 핑계고시상식 지석진 헹가래 4 11:55 788
2938584 이슈 2025년 한국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남녀 아이돌그룹 멤버 TOP50 6 11:54 377
2938583 유머 강한 사람들만 살아남았던 19/20세기 서양의 약품들 3 11:53 378
2938582 이슈 90년생들 어릴 때 다니던 영어학원들..jpg 17 11:53 830
2938581 이슈 [속보] 체력이 약해 경기장에서 쓰러진 페이커 24 11:53 3,085
2938580 이슈 빅뱅도 알게된 기회를 놓치지않는 남자ㅋㅋㅋㅋ(영동대로 걔) 11:51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