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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무명의 더쿠 | 12-18 | 조회 수 957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62582?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중략)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에 CCTV 달았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파놉티콘(원형 감옥)이란 권력의 응시이고, 감시받는 자가 약자"라며 "이 대통령이 감시당하겠다고 선택한 첫 번째가 성남시장 시절의 CCTV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중계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럼에도 CCTV를 늘 켜놓고 국민께 공개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중계 업무보고 관련 기사들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상은 이 대통령이라며 "가장 많이 감시받는 것은 국민도, 부처도 아닌 이 대통령이다. 모험을 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업무보고에서 잘 만들어진 몇 장의 서류를 보여주고 성과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과 중심 행정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행정을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알 박기' 한 인사들이 제 눈에 보일 때도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때로는 거꾸로 칭찬을 하기도 한다"고 당파를 따지지 않는 인재 등용 스타일을 소개했다.

다만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간혹 나타난다"며 "정치적 자양분이나 입지를 쌓기 위해 '탄압의 서사'를 만들고 싶은 분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될 때도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인사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타당한 뒤 '장외 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사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 진행자가 '인천공항공사 사장 같은 분이 말씀하신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거들자 강 대변인은 "평범한 공직자는 대부분 (반박이 아닌) 해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1만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이에 대해 만족스러운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 "(임기가)내년까지냐.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라고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임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이 사장에 대한 압박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이전이 될 듯하다"며 "약속을 지키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도 약속을 지키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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