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내·여친 능욕 신작"…'N번방 그 이상' 패륜 사이트
40,305 325
2025.12.18 07:50
40,305 325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69334?ntype=RANKING&sid=001

 

https://tv.naver.com/v/90536403

 

[앵커]

N번방과 소라넷. 대한민국을 뒤흔든 불법 사이트들입니다. JTBC가 이와 유사하면서도 더 악랄하게 변모한 불법 촬영물 사이트를 확인했습니다. 그곳에서는 가족과 여자친구를 찍은 영상들이 유포되고 있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회원 수가 54만 명이고, 게시물은 60만 건에 달합니다. 공급책은 '신작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연간 수십억 원을 버는 수익 시스템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패륜 사이트의 회원들은 수사를 피할 방법을 공유하며, 공권력도 비웃었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법 도박업체 광고가 번쩍이는 한 사이트.

회원 자료실 등 게시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입만 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갤러리인데 충격적입니다.

'와이프 첫 공개', '7년 만난 전 여자친구' 등의 제목으로 가족과 여자친구의 몸을 찍은 영상이 가득합니다.

여성 치마 속을 찍은 촬영물도 있습니다.

"보기 좋다", "부럽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적인 '능욕 댓글'이 이어집니다.

게시글과 댓글을 쓰면 포인트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유하고 품평하면서 포인트를 얻고, 그걸로 유료 콘텐트에 접근합니다.

과거 17년간 불법 촬영, 리벤지포르노를 유통하다 폐쇄된 '소라넷'과 비슷합니다.

이 사이트의 가장 추악한 부분은 '미공개 신작' 게시판.

최근 촬영된 촬영물을 예고하고 호응하고 생산하고 유포하는 중심입니다.

이 사이트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윤드로저 사건'에 맞춰놓은 듯합니다.

윤드로저는 2021년 여성 100명 촬영물을 판매하다 수사가 시작되자 미공개 영상들 모두 공개한 뒤 자살한 인물입니다.

공익 제보자는 JTBC와 인터뷰에서 사이트가 처음 등장한 건 2022년 중순 무렵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올라온 게시물 수는 60만 건에 회원 수는 54만 명에 달합니다.

확인된 유료 충전 건만 8227건 추적이 어려운 코인 결제 방식입니다.

최소 충전 금액인 3만 원씩만 결제했다고 가정해도 사이트 운영자는 최소 40억 원을 벌었습니다.

[불법 촬영물 사이트 제보자 : 확인된 IP들이 대부분 일반 가정 IP고. 구매했던 불법 촬영물에 대한 내역들이 여기에 지금 다 나와 있어요.]

도박 사이트와 제휴하고 있어 실제 수익은 훨씬 많습니다.

더 심각한 건 아동 성 착취물도 유통된다는 겁니다.

[불법 촬영물 사이트 제보자 : 애매하다, 뭐 19살인지 20살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아닌. 이런 거 보시면, 누가 봐도 미성년자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회원들은 오늘도 수사 회피 방법을 공유하며 공권력을 비웃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3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71 12.15 37,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2,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7,8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750 이슈 미국 보그 선정 베스트 드레서 55인에 뽑힌 교황 레오 14세 20:44 63
2935749 이슈 개인적으로 슈돌에 은우 나온것 중에 ㄹㅇ 레전드라고 생각하는 회차 20:44 117
2935748 기사/뉴스 '사오정·영어 듣기평가' 현장 된 쿠팡 청문회‥더 센 청문회 재추진 20:43 29
2935747 이슈 간호사들의 침묵과 죽음.jpg 20:43 299
2935746 유머 오빠의 예쁜 여친을 본 여동생의 마음 20:43 270
2935745 기사/뉴스 [단독] '도이치' 수사팀이 증거 인멸?‥PC '디가우징' 1 20:43 40
2935744 유머 메리 뀰있으마스 6 20:42 331
2935743 이슈 국회 출석 10년간 무시한 "글로벌" 쿠팡 CEO 김범석 1 20:41 220
2935742 이슈 컴백 준비한다고 줄리엔강 찾아간 남돌 20:39 674
2935741 이슈 왠지 모르게 3세대의 맛이 난다는 반응 많은 JYP 막내 그룹ㅋㅋㅋㅋㅋ 7 20:38 608
2935740 기사/뉴스 "쿠팡 유출 피해자죠?" 피싱 들끓는다‥1,100만 원 뜯긴 피해자도 20:37 246
2935739 이슈 고개를 너무 처박고 자고있지않나. . ? 1 20:37 318
2935738 이슈 [단독] 금감원 특사경,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틀째 압수수색 7 20:37 209
2935737 이슈 남친한테 용돈주는 이수지 과장 9 20:37 1,465
2935736 이슈 [해외축구] 감독의 선수 선발에 불만을 표했던 마요르카 다니로드게리스 계약해지 통보 20:36 180
2935735 유머 요즘 한국 이름 순위 TOP 100 여자편 8 20:36 661
2935734 이슈 내 남친 연하남인데 너무 순수해(에타) 20 20:35 1,385
2935733 기사/뉴스 [단독] 쿠팡 난데없는 체력검증?‥6년간 말 없다 "권고사직" 2 20:35 358
2935732 이슈 카페인중독 두바이 초코 와플 가격 23 20:35 2,356
2935731 이슈 "뉴진스의 전속 계약 해지권은 내가 요구한 게 아니라 세종에서 대리해서 스스로 했다"고 답한 민희진 8 20:34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