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내·여친 능욕 신작"…'N번방 그 이상' 패륜 사이트
47,250 334
2025.12.18 07:50
47,250 334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69334?ntype=RANKING&sid=001

 

https://tv.naver.com/v/90536403

 

[앵커]

N번방과 소라넷. 대한민국을 뒤흔든 불법 사이트들입니다. JTBC가 이와 유사하면서도 더 악랄하게 변모한 불법 촬영물 사이트를 확인했습니다. 그곳에서는 가족과 여자친구를 찍은 영상들이 유포되고 있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회원 수가 54만 명이고, 게시물은 60만 건에 달합니다. 공급책은 '신작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연간 수십억 원을 버는 수익 시스템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패륜 사이트의 회원들은 수사를 피할 방법을 공유하며, 공권력도 비웃었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법 도박업체 광고가 번쩍이는 한 사이트.

회원 자료실 등 게시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입만 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갤러리인데 충격적입니다.

'와이프 첫 공개', '7년 만난 전 여자친구' 등의 제목으로 가족과 여자친구의 몸을 찍은 영상이 가득합니다.

여성 치마 속을 찍은 촬영물도 있습니다.

"보기 좋다", "부럽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적인 '능욕 댓글'이 이어집니다.

게시글과 댓글을 쓰면 포인트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유하고 품평하면서 포인트를 얻고, 그걸로 유료 콘텐트에 접근합니다.

과거 17년간 불법 촬영, 리벤지포르노를 유통하다 폐쇄된 '소라넷'과 비슷합니다.

이 사이트의 가장 추악한 부분은 '미공개 신작' 게시판.

최근 촬영된 촬영물을 예고하고 호응하고 생산하고 유포하는 중심입니다.

이 사이트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윤드로저 사건'에 맞춰놓은 듯합니다.

윤드로저는 2021년 여성 100명 촬영물을 판매하다 수사가 시작되자 미공개 영상들 모두 공개한 뒤 자살한 인물입니다.

공익 제보자는 JTBC와 인터뷰에서 사이트가 처음 등장한 건 2022년 중순 무렵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올라온 게시물 수는 60만 건에 회원 수는 54만 명에 달합니다.

확인된 유료 충전 건만 8227건 추적이 어려운 코인 결제 방식입니다.

최소 충전 금액인 3만 원씩만 결제했다고 가정해도 사이트 운영자는 최소 40억 원을 벌었습니다.

[불법 촬영물 사이트 제보자 : 확인된 IP들이 대부분 일반 가정 IP고. 구매했던 불법 촬영물에 대한 내역들이 여기에 지금 다 나와 있어요.]

도박 사이트와 제휴하고 있어 실제 수익은 훨씬 많습니다.

더 심각한 건 아동 성 착취물도 유통된다는 겁니다.

[불법 촬영물 사이트 제보자 : 애매하다, 뭐 19살인지 20살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아닌. 이런 거 보시면, 누가 봐도 미성년자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회원들은 오늘도 수사 회피 방법을 공유하며 공권력을 비웃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3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64 12.18 28,5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3,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8,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1,6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5,1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950 기사/뉴스 지드래곤, 라이브 부담 됐나···지코에게 마이크 넘겼다('2025 멜뮤')[순간포착] 6 12.20 924
398949 기사/뉴스 부작용보다 감량속도가 더 무섭다 레타트루타이드 실체 16 12.20 3,271
398948 기사/뉴스 중학생 아들 버리고 몰래 이사…전화번호까지 바꾼 친모 50 12.20 3,924
398947 기사/뉴스 '쇼트트랙 미소 천사' 김아랑 선수 은퇴 4 12.20 2,792
398946 기사/뉴스 "당장 그만하세요" 의사들 경고…양치질 후 샤워기로 입 헹구면 '감염 위험' 42 12.20 4,301
398945 기사/뉴스 모범택시3 9,10화 에피소드로 참고한듯한 폭로 10 12.20 6,197
398944 기사/뉴스 아침에 잠 깨자마자 ‘이것’ 하면, 심장마비 위험… 뭘까? 6 12.20 3,321
398943 기사/뉴스 미성년자에 마약 강제 투약…정신 잃자 성폭행한 20대들 '중형' 13 12.20 1,661
398942 기사/뉴스 '말말말' 남긴 업무보고...투명한 국정? 정쟁 유발? 6 12.20 389
398941 기사/뉴스 K-모성애 못 놓은 '대홍수', 진짜 재난이다 [여의도스트리밍] 11 12.20 1,318
398940 기사/뉴스 지드래곤, 라이브 부담 됐나···지코에게 마이크 넘겼다('2025 멜뮤') 35 12.20 4,306
398939 기사/뉴스 20대 포르쉐 운전자, 필로폰 상태서 6중 추돌…징역 5년 13 12.20 2,233
398938 기사/뉴스 3명 하차한 '놀토' 편집 포기했나..키·입짧은햇님, 대놓고 원샷 출연 469 12.20 51,508
398937 기사/뉴스 라이브 자책' 지드래곤, 'MMA' 무대 어땠나..아쉬운 가창력→화려한 퍼포먼스 120 12.20 10,779
398936 기사/뉴스 "일주일 전에 취소 통보했는데, '노쇼'라며 예약금 10만원 못 준다네요" 26 12.20 4,882
398935 기사/뉴스 [단독] 카더가든,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축가…주례는 법륜스님 20 12.20 9,266
398934 기사/뉴스 “민주주의 수호를” 계엄 시국선언문 썼던 학생회장, 하버드대 합격 22 12.20 3,016
398933 기사/뉴스 "일본 개라서 때렸다"…中 애견미용사, '시바견' 목 조르고 "너희 조상들처럼 짜증나" 47 12.20 1,624
398932 기사/뉴스 초등학생 끌고 가려던 러시아 국적 여성 구속영장 4 12.20 1,535
398931 기사/뉴스 "산타 지금 어디쯤?"…한국서도 70년 전통 전화 안내 즐긴다 3 12.20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