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재선 의원들 “민주당 못 믿지만, 국힘은 더 못 믿어” 쓴소리 쏟아져
1,096 22
2025.12.17 13:00
1,096 22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당 지도부를 향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 체질을 바꾸고 뼈를 깎는 노력은 물론, 반성과 개혁을 통해 중도층 민심을 잡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쓴소리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 공부 모임인 ‘대안과 책임’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어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박스권에 갇혀 있는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당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금 민심은 한마디로 ‘더불어민주당은 못 믿겠다, 불안하지만 국민의힘은 더 못 믿겠다, 지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다들 ‘처절하다, 위험하다’고 하지만 그저 얘기뿐 실제 뒷받침할 어떤 노력도 뒤따르는 것을 볼 수 없다”고 서두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이어 유 시장은 과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혁신과 인재 영입으로 승리를 이뤄냈던 사례들을 거론하며 “현재의 공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면서 “인재 영입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사람을 통한 메시지보다 강렬한 게 없다. 어떻게 이기는 공천을 할까가 전제돼야 한다. 유불리를 따지고 정치적 계산을 하는 모습으로는 이번 선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 시장은 “당 대표부터 지도부, 국회의원들이 모두 ‘우리에게 공천 권한은 없다’고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며 “(경선룰에서) 당원과 국민이 7대 3이다, 5대 5다 하는데 전국 상황이 다 다른데 이런 구태의연한 행태로 어떻게 극복하느냐. 정교하게 하려면 다 상황이 다르다”고 직격했다.

또한 유 시장은 “‘여론조사가 현실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한심한 얘기를 하면 가능성이 없다. ‘전화 면접 조사는 못 믿는다’ 그런 한심한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그건 희망 사항일 뿐”이라고 지지율을 둘러싼 당내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외에도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수 전 영남대 교수, 박동원 폴리컴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고언을 쏟아내면서 “당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공천룰에 당심 반영 비율을 높이면 국민은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거나 “수도권·충청·부산·울산은 중도 확장력이 없는 후보를 내면 이기기 힘들다”라는 등의 의견들이 이어졌다.

 

(생략)

 

이날 토론회에는 이 의원 외에도 ‘대안과 책임’ 소속 권영진·박정하·배준영·서범수·조은희·최형두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김기현·안철수·김성원·성일종·이만희 의원 등 중진 의원까지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초선 모임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회의를 이날 국회에서 열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https://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768098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38 12.15 24,1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3,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1,6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272 기사/뉴스 ‘2025 MBC 연예대상’ 측 “키 하차, 전현무X정도연 2MC 결정” [공식] 15:50 29
2934271 유머 서로 칭찬배틀 하다가 현타온 이수지와 김선영ㅋ 15:50 16
2934270 유머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강아지 15:50 17
2934269 이슈 성동구에 있는 비흡연자, 흡연충 모두에게 행복한 것....jpg 15:50 93
2934268 이슈 꾸준히 조회수와 남미쪽 댓글이 늘고있다는 포레스텔라 <데스파시토> 15:49 57
2934267 이슈 🎬 멜론 독점 공개! 'THE CHRISTMAS SONG’ MV 변우석 비하인드 15:49 15
2934266 이슈 야구 커뮤 불타는 중인 소속 선수 국대 차출 거부한 구단 15:49 279
2934265 기사/뉴스 현금 20억 가진 사람 이렇게 많아?... 역삼센트럴자이 청약 경쟁 487대 1 15:48 178
2934264 이슈 진짜 mc보는 실력 많이 늘었다는 데프콘.jpg 17 15:46 942
2934263 유머 건축학개론 강남 선배 역할로 영원히 고통받는 중인 유연석 1 15:46 554
2934262 유머 고기만두 공장 2 15:45 472
2934261 이슈 6천만원 빌려주고 못 받았다는 김원훈 15:45 594
2934260 이슈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바라보는 사물 자체도 바뀐다 7 15:44 373
2934259 유머 숨숨집에서 이곳저곳에서 노는 후냥이 후이바오🩷🐼 14 15:44 620
2934258 이슈 샤이니 키, 11일 만에 침묵 깼다 “‘주사이모’ 왕진 인정, 방송 하차할 것" 5 15:42 693
2934257 기사/뉴스 샤이니 키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주변 돌아보는 시간 갖겠다" 사과 [전문] 4 15:42 654
2934256 이슈 샤이니 키 불법의료 사실 외 제일 반응 안좋은 것 137 15:42 10,967
2934255 기사/뉴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후보 올랐다 15:40 113
2934254 유머 고속노화 식사했으면 따로 고자극이 필요없어서 불륜안했을텐데 안타깝다. 31 15:40 2,494
2934253 이슈 주사이모가 의산줄 알았다는 키의 해명이 믿기지 않는 이유 26 15:39 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