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현태의 707특임단‥사복 입고 국회 살펴봤다
629 5
2025.12.17 09:27
629 5
◀ 앵커 ▶

비상계엄 선포 두 달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이 군복 대신 사복을 입은 채, 국회와 민주당 당사, 선관위 청사 등을 미리 정찰했다는 내부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현태 당시 특임단장의 지시였다고 했는데,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사전에 준비를 한 건지, 국방부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상계엄 선포 1시간 20여 분 뒤,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을 태운 특전사 헬기가 국회 본청 뒤편 운동장에 착륙했습니다.

국회 본청에 들이닥친 707특임단 대원들은 곧장 107개 분전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된 단 한 곳을 찾아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

[김민기/국회 사무총장(지난 2일, 출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용케 그걸 찾아서 지하에서 단전을 시도했는데 지하에 3분의 2가 단전됐던 거죠. 그러니까 저는 딱 하나를 어떻게 찾았을까…"

국방부는 최근 707특임단이 비상계엄 선포를 두 달가량 앞두고, 국회를 미리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복수의 707특임단 대원들은 "지난해 10월 김현태 당시 단장이 소령급 지역대장들과 함께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중앙선관위 청사를 정찰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군이 봉쇄했거나 장악하려 했던 곳입니다.

707 대원들은 특히 김 전 단장이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는데, 외부 노출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전사는 앞서 지난해 3월엔 이례적으로 국회를 포함한 서울 국가중요시설의 헬기 착륙 가능 지점을 일일이 점검했고, 7월엔 국회 사무처에 내부 설계도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김 전 단장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국회 등을 사전 답사한 건 아닌지 살펴본 뒤, 수사 의뢰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계엄군이 허위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마약류 마취제 등 약물을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도 우선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TF는 이와 별개로 '정치인 체포조' 운영에 관련된 16명을 직무 정지하고, 계엄 당시 실제로 미결수용실을 준비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태 전 단장은 MBC의 연락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https://naver.me/xPUiXIbf


https://youtu.be/uTJZPvEvFlE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75 00:05 4,6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0,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4,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5,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459 기사/뉴스 민희진 "바나 김기현 대표는 전 남자친구, 인센티브 4억→10억은 정당한 보상" [ST현장] 16:57 77
2935458 이슈 길고양이를 안전고깔에 가둔 뒤 짓밟아 학대하고 불태워 버린 20대 남성이 집행유예 선고받음 16:56 54
2935457 이슈 디스패치에서 올린 주사이모 카톡 프로필 9 16:56 784
2935456 유머 점점 뚠빵해지고 예뻐지는 막둥이 후이바오🩷🐼 2 16:56 149
2935455 이슈 조리사 자격증만 가지고있던 ‘주사이모’ >> ”의과대학 교수였던거 맞다“ 9 16:55 1,039
2935454 이슈 에이핑크 윤보미, 내년 5월에 결혼함 + 자필편지 2 16:54 357
2935453 기사/뉴스 민희진 "BANA 대표=전남친, 능력있는 사람이라 하이브 풋옵션 떼주려 했다" 12 16:54 641
2935452 이슈 케이팝을 존나게 사랑한다(진짜 본인들이 그렇게 말함)는 영국인 작곡팀.....jpg 7 16:53 718
2935451 이슈 저속노화 정희원 전 직장동료 공식입장문 “정희원, 지위 이용하여 반복적인 성적 요구해, 저작권 침해 발생“ 7 16:53 523
2935450 이슈 빔에 물마시려고 하다가 기절할뻔 함.jpg 9 16:53 776
2935449 이슈 빵 포장하는데 손잡이 있는 백 있나요 하니까 손잡이 만들어 드릴게요 라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오 9 16:52 1,134
2935448 기사/뉴스 민희진, 256억 풋옵션 前 남친과 나누기 약속 "개인적 결정일 뿐" [TD현장] 5 16:52 504
2935447 정치 차라리 자기가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는 전재수 7 16:51 644
2935446 기사/뉴스 연인 밀쳐 숨지게 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8 16:50 767
2935445 이슈 태국 바트 환율 20 16:49 1,630
2935444 이슈 태어날 때 포기하면 돈 준다면 39 16:48 1,234
2935443 이슈 낙엽 예쁘다는 앵무새 꾸꾸 12 16:47 607
2935442 기사/뉴스 [단독] 경찰 내 비상계엄 감찰 65명…기소·퇴직자 제외 헌법존중 TF 조사중 16:47 83
2935441 이슈 안유진 닮았다는 힙합 프린세스 최유민 2 16:46 696
2935440 이슈 여자친구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힘들다 27 16:45 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