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현태의 707특임단‥사복 입고 국회 살펴봤다
563 5
2025.12.17 09:27
563 5
◀ 앵커 ▶

비상계엄 선포 두 달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이 군복 대신 사복을 입은 채, 국회와 민주당 당사, 선관위 청사 등을 미리 정찰했다는 내부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현태 당시 특임단장의 지시였다고 했는데,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사전에 준비를 한 건지, 국방부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상계엄 선포 1시간 20여 분 뒤,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을 태운 특전사 헬기가 국회 본청 뒤편 운동장에 착륙했습니다.

국회 본청에 들이닥친 707특임단 대원들은 곧장 107개 분전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된 단 한 곳을 찾아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

[김민기/국회 사무총장(지난 2일, 출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용케 그걸 찾아서 지하에서 단전을 시도했는데 지하에 3분의 2가 단전됐던 거죠. 그러니까 저는 딱 하나를 어떻게 찾았을까…"

국방부는 최근 707특임단이 비상계엄 선포를 두 달가량 앞두고, 국회를 미리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복수의 707특임단 대원들은 "지난해 10월 김현태 당시 단장이 소령급 지역대장들과 함께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중앙선관위 청사를 정찰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군이 봉쇄했거나 장악하려 했던 곳입니다.

707 대원들은 특히 김 전 단장이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는데, 외부 노출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전사는 앞서 지난해 3월엔 이례적으로 국회를 포함한 서울 국가중요시설의 헬기 착륙 가능 지점을 일일이 점검했고, 7월엔 국회 사무처에 내부 설계도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김 전 단장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국회 등을 사전 답사한 건 아닌지 살펴본 뒤, 수사 의뢰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계엄군이 허위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마약류 마취제 등 약물을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도 우선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TF는 이와 별개로 '정치인 체포조' 운영에 관련된 16명을 직무 정지하고, 계엄 당시 실제로 미결수용실을 준비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태 전 단장은 MBC의 연락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https://naver.me/xPUiXIbf


https://youtu.be/uTJZPvEvFlE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79 12.15 30,1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129 이슈 '안녕하세요 혹시 케이크 택배는 안되는거죠?ㅜㅠ'에 맞는 답변을 서술하시오 14:15 196
2934128 팁/유용/추천 손종원 셰프가 읽은책 5권 14:14 287
2934127 이슈 쉬었음 + 캥거루족이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이유 4 14:13 554
2934126 기사/뉴스 [속보] ‘한국 너무 만만히 봤나’...20kg 필로폰 밀수한 중국인 징역 15년 확정 25 14:11 538
2934125 기사/뉴스 육아휴직자 20만 돌파…10명중 3명이 아빠 15 14:11 383
2934124 기사/뉴스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X아이유, 2025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2위 3 14:10 194
2934123 이슈 무신사뷰티X캐치! 티니핑 발매 2 14:08 528
2934122 이슈 [갤럽] 올해를 빛낸 탤런트 역대 추이 (2007-2025) 8 14:07 598
2934121 정치 오세훈 “李대통령, 겉핥기식 질의로 서울 도시개발 폄훼” 43 14:07 560
2934120 유머 서울 부산 치과 갔을 때 차이 쇼츠에 달린 개웃긴 댓글 14 14:06 1,535
2934119 기사/뉴스 이이경 폭로자가 꺼낸 DM 영상…조작 여부에 양측 운명 갈린다 5 14:05 1,180
2934118 이슈 SM 멤버십 키트 공개 (동방신기 레드벨벳) 19 14:05 1,258
2934117 이슈 샌디에이고 고래 관찰 투어에서 포착된 돌고래 무리 8 14:05 515
2934116 이슈 MIT 핵화학 교수, 자택에서 총 맞아 숨진채 발견 7 14:04 1,464
2934115 정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16 14:04 256
2934114 유머 최강록은 말하는게 전혀 늘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14:02 1,701
2934113 이슈 영조가 가장 아끼는 자식이었던 화평옹주 어릴적 일화 9 14:02 1,178
2934112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club of whatever this is 14:02 55
2934111 정보 신한은행 쏠뱅크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선착순 10 14:02 1,288
2934110 정치 ‘윤석열 손에 王’ 언급이 김종혁 징계사유? 1 14:00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