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현태의 707특임단‥사복 입고 국회 살펴봤다
631 5
2025.12.17 09:27
631 5
◀ 앵커 ▶

비상계엄 선포 두 달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이 군복 대신 사복을 입은 채, 국회와 민주당 당사, 선관위 청사 등을 미리 정찰했다는 내부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현태 당시 특임단장의 지시였다고 했는데,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사전에 준비를 한 건지, 국방부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상계엄 선포 1시간 20여 분 뒤,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을 태운 특전사 헬기가 국회 본청 뒤편 운동장에 착륙했습니다.

국회 본청에 들이닥친 707특임단 대원들은 곧장 107개 분전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된 단 한 곳을 찾아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

[김민기/국회 사무총장(지난 2일, 출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용케 그걸 찾아서 지하에서 단전을 시도했는데 지하에 3분의 2가 단전됐던 거죠. 그러니까 저는 딱 하나를 어떻게 찾았을까…"

국방부는 최근 707특임단이 비상계엄 선포를 두 달가량 앞두고, 국회를 미리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복수의 707특임단 대원들은 "지난해 10월 김현태 당시 단장이 소령급 지역대장들과 함께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중앙선관위 청사를 정찰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군이 봉쇄했거나 장악하려 했던 곳입니다.

707 대원들은 특히 김 전 단장이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는데, 외부 노출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전사는 앞서 지난해 3월엔 이례적으로 국회를 포함한 서울 국가중요시설의 헬기 착륙 가능 지점을 일일이 점검했고, 7월엔 국회 사무처에 내부 설계도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김 전 단장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국회 등을 사전 답사한 건 아닌지 살펴본 뒤, 수사 의뢰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계엄군이 허위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마약류 마취제 등 약물을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도 우선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TF는 이와 별개로 '정치인 체포조' 운영에 관련된 16명을 직무 정지하고, 계엄 당시 실제로 미결수용실을 준비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태 전 단장은 MBC의 연락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https://naver.me/xPUiXIbf


https://youtu.be/uTJZPvEvFlE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603 12.15 35,9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2,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7,0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6,7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686 이슈 언더월드 송하빈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20:00 94
2935685 유머 최근 방송 복귀한 유투버 수탉 근황.x(재활) 2 19:59 288
2935684 이슈 주사이모 관련 헛웃음 나는 샤이니 키 기사 상태 1 19:58 503
2935683 유머 실시간 버블로 마술 보여주는 카리나...jpg 3 19:58 351
2935682 기사/뉴스 파주시, 1인당 10만원씩 파주페이 지급 계획, 시의회 부결로 무산 1 19:57 132
2935681 기사/뉴스 "72세라고?"…비키니 입은 근육질 할머니에 '깜짝' 1 19:57 364
2935680 유머 스탭분이 네일샵 같다니까 바로 샵원장님 되는 태연 19:57 286
2935679 기사/뉴스 접근금지 끝난 뒤 아내 찾아가 살해 혐의 60대 징역 27년 선고 1 19:57 49
2935678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가셨나’ 진행자 물음에 “말 안 한다 했죠” 5 19:56 203
2935677 이슈 클라스가 다른 박세리네 개집 14 19:55 1,262
2935676 이슈 그 시절 우리가 몰래 즐겨봤던 만화책들 18 19:53 906
2935675 이슈 샤넬 뷰티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발표 12 19:51 2,305
2935674 정보 에픽게임즈에서 12월 19일 01시까지 호그와트 레거시 무료배포 6 19:51 349
2935673 기사/뉴스 짱구 엄마 목소리 Ai 따서 쓰려다 걸린 서울 1 19:50 906
2935672 이슈 꽤 유명한 딸기케이크 픽업갔는데 스티로폼박스에서 딸기 그대로 꺼내서 닦지도 않고 위에 토핑 얹고 있는거보고 세척이나 안닦고 쓰시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당당하게 딸기는 그냥 먹어도된대😳 109 19:49 6,593
2935671 정치 정성호 법무장관,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 항소 포기 지휘 7 19:47 456
2935670 유머 생후 1개월 강쥐의 카리스마 8 19:46 606
2935669 유머 이름이 뭐에요🎵 전화번호 뭐에요🎵 1 19:44 191
2935668 이슈 크리스마스 일주일 남은 보아 메리크리 근황 7 19:43 910
2935667 이슈 [🎥] [ENG] 영원히 먹기만 하는 걸스나잇 l 배프들의 밤 l 키키(KiiiKiii) l 파트리샤 l 지하니 1 19:43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