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현태의 707특임단‥사복 입고 국회 살펴봤다
626 5
2025.12.17 09:27
626 5
◀ 앵커 ▶

비상계엄 선포 두 달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이 군복 대신 사복을 입은 채, 국회와 민주당 당사, 선관위 청사 등을 미리 정찰했다는 내부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현태 당시 특임단장의 지시였다고 했는데,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사전에 준비를 한 건지, 국방부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상계엄 선포 1시간 20여 분 뒤,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을 태운 특전사 헬기가 국회 본청 뒤편 운동장에 착륙했습니다.

국회 본청에 들이닥친 707특임단 대원들은 곧장 107개 분전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된 단 한 곳을 찾아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

[김민기/국회 사무총장(지난 2일, 출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용케 그걸 찾아서 지하에서 단전을 시도했는데 지하에 3분의 2가 단전됐던 거죠. 그러니까 저는 딱 하나를 어떻게 찾았을까…"

국방부는 최근 707특임단이 비상계엄 선포를 두 달가량 앞두고, 국회를 미리 둘러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복수의 707특임단 대원들은 "지난해 10월 김현태 당시 단장이 소령급 지역대장들과 함께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중앙선관위 청사를 정찰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군이 봉쇄했거나 장악하려 했던 곳입니다.

707 대원들은 특히 김 전 단장이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는데, 외부 노출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전사는 앞서 지난해 3월엔 이례적으로 국회를 포함한 서울 국가중요시설의 헬기 착륙 가능 지점을 일일이 점검했고, 7월엔 국회 사무처에 내부 설계도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김 전 단장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국회 등을 사전 답사한 건 아닌지 살펴본 뒤, 수사 의뢰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계엄군이 허위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마약류 마취제 등 약물을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도 우선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TF는 이와 별개로 '정치인 체포조' 운영에 관련된 16명을 직무 정지하고, 계엄 당시 실제로 미결수용실을 준비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태 전 단장은 MBC의 연락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https://naver.me/xPUiXIbf


https://youtu.be/uTJZPvEvFlE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66 00:05 3,7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9,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107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는 낳았더니 혼자 잘 커서 하버드大 간 자식" 2 12:42 203
2935106 정치 트럼프 지지자들까지 이번 롭 라이너 감독 비아냥 추모글에 충격받아서 트럼프 비판중 12:42 60
2935105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일간 18위 (🔺2 ) 12:41 32
2935104 이슈 내년에 대량 실직자들 나올거라는 업계.jpg 8 12:40 1,086
2935103 이슈 현재 사우디에 내리는 눈 10 12:40 1,016
2935102 기사/뉴스 블랙핑크가 다마고치 속으로? 소장 가치 100% 희귀 굿즈 나온다 2 12:39 276
2935101 기사/뉴스 미야오, 더 뜨거워진 ‘BURNING UP(Rush Remix)’ 퍼포먼스…강렬한 아우라 12:38 37
2935100 유머 존박 인스타 -교양영어로 딘딘 길들이기 11 12:37 356
2935099 기사/뉴스 "아이돌, 사회면 나오면 안 돼"…'주사 이모 인정' 샤이니 키 옛 발언 역풍 4 12:37 240
2935098 이슈 와 진짜 남혐 안 하려 해도 댓글만 보면 토 쏠림 4 12:37 768
2935097 기사/뉴스 트럼프 “최대 규모 세금 환급, 군인은 1776달러씩 보너스”…경제정책 18분 자화자찬 1 12:37 101
2935096 유머 사장님 살면서 먹어본 순대국 중에 제일 맛있어요! / 얼마나 사셨는데? 6 12:35 1,001
2935095 이슈 고양이 vs 개 vs 개 1 12:35 172
2935094 이슈 영하 50도에 출근하고 시장보고 일상생활하는 야쿠츠크 사람들 11 12:34 750
2935093 이슈 부산 여행 후기 (부산 첨 가봄) 30 12:32 2,032
2935092 이슈 두바이쫀득토끼다 3 12:32 1,008
2935091 유머 김풍 한정 말투가 바뀌는 사람 11 12:31 1,351
2935090 이슈 고양이님 특 4 12:30 541
2935089 이슈 서울 길거리에서 예쁜여자가 말 걸 때 현실.x 40 12:30 2,028
2935088 정치 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 되겠다는 의미…모험을 한 것" 11 12:30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