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입수] 대통령실 '윤석열 비밀통로' 공사 전후 사진

무명의 더쿠 | 12-17 | 조회 수 65857
2022년 7월-11월 집무실 동측 진입로 공사 '비밀사업' 지정, 국방부 예산 약 4억 집행...준공 이틀전 도어스테핑 전면 중단


https://img.theqoo.net/KGivdm

▲ 왼쪽은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 개설 공사 현장의 모습. 오른쪽은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가 만들어진 모습.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출퇴근 동선을 숨길 목적으로 국방부 예산을 끌어다 대통령실 동쪽 진입로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오마이뉴스>가 비밀 진입로 착공 당시와 완공 모습을 담은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오마이뉴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022년 7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 대통령실 동쪽 비밀 진입로 공사 현장이 담긴 사진 2장을 확보했다. 이 사진이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부수고 굴착기로 땅을 파 진입로를 새로 조성한 뒤, 엄폐용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다. 덕분에 윤씨가 탑승한 차량은 이곳을 통해 대통령실로 드나들 수 있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비밀 진입로 준공 이틀 전인 2022년 11월 21일 '바이든 날리면' 사태를 이유로 윤씨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전면 중단했다. 동시에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던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와 기자실을 가로막는 벽을 세우기도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군 관련 방첩·정보 수집 등을 수행하는 국방부 산하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서 국방부를 담당하는 800군사안보지원부대의 장은 "VIP(윤씨 지칭) 이동 동선 노출방지를 위한 진입로 개선" 목적의 비밀사업 확인서를 작성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윤석열 비밀 진입로 신설에 공사비 약 3억 8400만 원 집행


윤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밀사업 확인서에 따르면, 안보사 800부대는 이 사업을 '대통령 집무실 동측 진입로 개선 사업'으로 지칭하고 "대외 노출 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비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국방보안업무훈령 제4조 제 7항에 대통령실과 문서고 등 특정지역 주변시설이 비밀공사 대상으로 지정된 사실을 근거로 남겼다.


https://img.theqoo.net/SDKkLR
▲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동쪽에 설치된 비밀통로 진입로와 엄폐용 시설의 모습



https://img.theqoo.net/RRhRsF
▲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 개설 공사 현장의 모습. 이 공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의해 "비밀사업"으로 지정된 뒤 2022년 7월 27일 착공돼 그해 11월 23일 준공됐다.
https://img.theqoo.net/Jtufjd
▲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가 만들어진 모습. 이 공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의해 "비밀사업"으로 지정된 뒤 2022년 7월 27일 착공돼 그해 11월 23일 준공됐다.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윤석열 비밀 진입로 신설을 위해 2022년 7월 27일 현대건설과 공사 계약을 맺고, 공사비로 3억 8388만원을 집행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시설 공사에 국방부 예산을 끌어다 쓰면서도 공사 사실이 외부에 드러날까 "비밀사업"으로 지정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98599?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98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7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직도 미디어는 출산을 미스트 좀 뿌린게 끝인 완벽하고 예쁜 모습의 배우가 줄 잡고 소리 좀 지르면 끝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게 역겨움
    • 16:21
    • 조회 420
    • 이슈
    1
    • 자율주행을 한번 쓰면 되돌아갈 수 없는 이유
    • 16:20
    • 조회 499
    • 이슈
    2
    • 벌써 조회수 100만 넘은 핑계고 시상식
    • 16:20
    • 조회 460
    • 이슈
    16
    • 피치포크에서 정리한 2025년 최고/최악에 랭크된 니키 미나즈
    • 16:19
    • 조회 98
    • 유머
    1
    • 할부지 좋아곰 루이바오의 꿀 떨어지는 눈빛🐼💜👀
    • 16:18
    • 조회 595
    • 유머
    7
    • 진짜 초딩 같은 하츠투하츠 이안 위버스 프사 + 이름
    • 16:18
    • 조회 497
    • 이슈
    4
    • 홍명보 감독 : 내년 월드컵 국내 출정식 없을지도
    • 16:17
    • 조회 336
    • 이슈
    6
    • 9살차이라는 연프 현커.jpg
    • 16:17
    • 조회 1084
    • 이슈
    2
    • 아리아나 그란데 SNL 범퍼샷
    • 16:16
    • 조회 550
    • 이슈
    • 20년전 세상을 흔들었던 그 노래
    • 16:12
    • 조회 624
    • 이슈
    2
    • "아직 문은 닫히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새 얼굴에 열어놓은 홍명보
    • 16:12
    • 조회 120
    • 기사/뉴스
    4
    • [속보] 정청래 민주장 대표 "내란당 청산·민생, 두 마리 토끼 잡겠다"
    • 16:11
    • 조회 324
    • 정치
    25
    • 스테이씨 수민, 세은, 윤 주토피아 챌린지
    • 16:11
    • 조회 170
    • 이슈
    2
    • 반려견 납치범을 만났을 때 베트남 견주들의 대응법
    • 16:10
    • 조회 1209
    • 이슈
    11
    • 정우성 예능 복귀
    • 16:10
    • 조회 1456
    • 이슈
    4
    • 슬슬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캐롤
    • 16:09
    • 조회 310
    • 유머
    • 드라우닝 무대보는 이광수 주우재 표정
    • 16:09
    • 조회 1061
    • 이슈
    6
    • NCT WISH 위시 리쿠 how to pass a volleyball
    • 16:08
    • 조회 182
    • 이슈
    2
    • "여교사 복장서 남학생 정액 검출"…류중일 아내 '폭로'
    • 16:07
    • 조회 1954
    • 기사/뉴스
    14
    • 톱밥 게를 산 사람들의 후기
    • 16:06
    • 조회 2554
    • 유머
    2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