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 계엄 날엔 잠잠…"권력 나누다 군 개입하자 당황한 듯"
1,625 10
2025.12.16 20:45
1,625 10
법무부 장관과 여당 대표에게 서슴 없이 연락했던 김건희 씨는 계엄 당일에는 잠잠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대통령실 최측근들과도 소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대통령의 권력을 함께 나눠 가졌던 김 씨가 갑작스러운 군 개입에 당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대선후보 배우자 시절 허위 이력 논란이 커지자 국정 운영에 나서지 않겠다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2021년 12월 26일)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약속을 깨고 주요 국면마다 국정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월 디올백 수수 논란이 일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직접 연락했습니다.

[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4년 7월 5일) :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용산과 한 전 위원장의 갈등설이 불거졌습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 수사에도 관여했습니다.

자신의 의혹과 관련한 전담 수사팀이 구성되자 박 전 장관에게 문자를 보내 진행상황을 묻고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지연되느냐고 질타하기까지 했습니다.

비상계엄 바로 전날과 당일엔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조태용/전 국정원장 (지난 2월 13일) : {국정원장이 영부인하고 왜 문자 주고받습니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기억나십니까?} 어 글쎄요. 금방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이랬던 김씨는 정작 계엄 당일엔 잠잠했습니다.

문고리 행정관 등 최측근 인사들과 연락한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김건희 씨가 윤 전 대통령과 권력을 나눠 오다가 갑작스럽게 군이 개입하자 당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씨의 사법리스크를 본인에 대한 사법리스크로 생각해 방어하다 계엄을 선포했고, 이때부터 정치 공동체인 두 사람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고 판단했습니다.


https://naver.me/5zXrPH4o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70 12.15 28,8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7,3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908 기사/뉴스 부모 동시 숨지면 ‘세금 왕창’, 1초차 숨지면 ‘상속세 0’…어떻게 이런 일이? 11:46 0
2933907 이슈 현재 환율.jpg 11:45 8
2933906 이슈 [공식] 연매협, 박나래 사태에 나섰다..“업계 발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 (전문) 3 11:44 596
2933905 기사/뉴스 관객과의 의리도 생각 좀…유아인, 집행유예 기간중 복귀설 11:44 55
2933904 이슈 [흑백요리사2] 오늘 제작발표회에서 볼하트 4인 3 11:43 608
2933903 이슈 치킨 매니아 중 은근 많은 유형.....jpg 3 11:42 500
2933902 기사/뉴스 [단독] 잠실야구장 식음료 운영권 ‘막판 승부’…10분 PT서 갈린다 3 11:42 221
2933901 이슈 ‘우리 동네 특공대’ 전국 월화 드라마 1위…유종의 미 거뒀다 5 11:41 241
2933900 유머 [당일배송 우리집] 더이상 지원이 아닌 가비와 하지원이 아닌 하지원의 대화 흐름ㅋㅋ 3 11:39 454
2933899 이슈 낙태 경험이 있는 동료가 결혼한다네요 35 11:39 2,205
2933898 이슈 쿠팡플레이에 프롬 시즌1 들어옴 3 11:39 396
2933897 기사/뉴스 “귀 맞아 고막 손상” ‘교수직 사임’ 팝핀현준, 폭행 폭로 줄지어 (사건반장) 1 11:38 416
2933896 이슈 세븐틴 호시 춤 인스타 업데이트 2 11:38 187
2933895 이슈 서울시 집값 최고가 동네, 최저가 동네 TOP 50 3 11:38 426
2933894 이슈 ‘산타버스’ 폐지 민원인 : 3년간 8895건의 악성민원을 제기해 2020년엔 징역형을 선고받은 A씨로 지목됨 1 11:38 440
2933893 정치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업무보고 전에 밑에 참모들이 외화 밀반출 사안은 대통령 관심 사안이라 미리 숙지하고 가셔야 한다고 챙겨줬다고 함 21 11:37 777
2933892 유머 오피셜 떴다 근엄 말티즈의 갓벽한 변신?! < 흑백요리사2> 백수저 셰프 손종원 느 요리 모음.zip | 냉장고를 부탁해 | JTBC 170209 방송 외 3 11:37 241
2933891 기사/뉴스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도용' 박세리 아빠 징역형 집유 2 11:37 248
2933890 이슈 2PM 대표곡은? 25 11:36 222
2933889 이슈 우즈 밴드팀 양경아 베이시스트.jpg 1 11:36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