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 계엄 날엔 잠잠…"권력 나누다 군 개입하자 당황한 듯"
1,203 9
2025.12.16 20:45
1,203 9
법무부 장관과 여당 대표에게 서슴 없이 연락했던 김건희 씨는 계엄 당일에는 잠잠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대통령실 최측근들과도 소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대통령의 권력을 함께 나눠 가졌던 김 씨가 갑작스러운 군 개입에 당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대선후보 배우자 시절 허위 이력 논란이 커지자 국정 운영에 나서지 않겠다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2021년 12월 26일)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약속을 깨고 주요 국면마다 국정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월 디올백 수수 논란이 일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직접 연락했습니다.

[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4년 7월 5일) :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용산과 한 전 위원장의 갈등설이 불거졌습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 수사에도 관여했습니다.

자신의 의혹과 관련한 전담 수사팀이 구성되자 박 전 장관에게 문자를 보내 진행상황을 묻고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지연되느냐고 질타하기까지 했습니다.

비상계엄 바로 전날과 당일엔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조태용/전 국정원장 (지난 2월 13일) : {국정원장이 영부인하고 왜 문자 주고받습니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기억나십니까?} 어 글쎄요. 금방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이랬던 김씨는 정작 계엄 당일엔 잠잠했습니다.

문고리 행정관 등 최측근 인사들과 연락한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김건희 씨가 윤 전 대통령과 권력을 나눠 오다가 갑작스럽게 군이 개입하자 당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씨의 사법리스크를 본인에 대한 사법리스크로 생각해 방어하다 계엄을 선포했고, 이때부터 정치 공동체인 두 사람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고 판단했습니다.


https://naver.me/5zXrPH4o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30 12.15 22,5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5,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8,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460 이슈 [국내축구] 린가드 “2년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한국을 선택할 것” 22:49 94
2933459 이슈 유튜브 370만뷰라는 환승연애 2 X 공개 영상 22:48 220
2933458 이슈 최근 달라보이는 듯한 유병재 1 22:48 462
2933457 정치 신생아도 1인당 9천만원 빚?...'진짜 나라빚' 4632조 주장 제기 4 22:48 66
2933456 유머 [KBO] 야구팬들 사이에서 "왜 비싼 MC 써야하는지 알겠다"고 말 나온다는 유튜브 채널.youtube 2 22:48 456
2933455 유머 신박한 안전귀가 방법! 22:47 89
2933454 이슈 tripleS(트리플에스) msnz moon 'Cameo Love' Official Dance Practice 1 22:46 35
2933453 정보 홋카이도 80cm 눈폭탄…“이런 눈 처음” 22:45 789
2933452 이슈 멜론 탑텐 근황 14 22:44 1,265
2933451 이슈 간만에 엑소 디오로 돌아온 타코핑 도경수의 두 얼굴.jpg 6 22:43 668
2933450 이슈 게임덬들 큰일난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6 22:43 813
2933449 기사/뉴스 12번 '거절' 당한 10세 아이…부산서 또 '응급실 뺑뺑이' 22:43 318
2933448 유머 광고 자세히 봐야하는 이유 14 22:42 1,258
2933447 기사/뉴스 "진상손님한테만 불친절한 알바생, 어떡할까요?" 6 22:42 954
2933446 이슈 음바페에게 밀린 급여+ 보너스로 6100만 유로 (한화로 약 1055억) 지불 해야하는 PSG 2 22:41 387
2933445 이슈 ㄱㅅㅍ) 첫주 흑백요리사 제일 캐리하는 출연자.jpg 10 22:41 2,337
2933444 이슈 알티 타고있는 오마이걸 유아 실물짤...jpg 11 22:40 1,614
2933443 유머 S.E.S. 바다와 유진이 말하는 핑클 노래 9 22:40 641
2933442 이슈 [13화 예고] 내가 위정신을 좋아해! 좋아한다고! 만나자고! 누가 현준이 마음 좀 알아주라 😮‍💨 #얄미운사랑 22:40 86
2933441 이슈 자연스러운 메컵이 더 예뻐보이는 어제오늘 올데프 영서 4 22:39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