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한덕수 공동정부? 실체는 '윤석열 엄호' 공동체
884 9
2025.12.16 20:10
884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68497?sid=001

 

https://tv.naver.com/v/90449670

 

[뉴스데스크]
◀ 앵커 ▶

계엄 이후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유독 이상함을 느꼈던 순간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단 윤석열 조기 퇴진을 내세웠던 한덕수 전 총리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갑자기 함께 국정을 이끌겠단 식으로 발표했을 때였는데요.

그래서 한덕수 전 총리를 찾아가 유사시 누구와 상의해야 하나 물었더니, 대통령은 한 명뿐이란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공동정부란 말로 호도한 뒤 윤석열을 엄호하려던 속내가 여실히 드러났던 셈인데요.

이지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2월 7일.

계엄 이후 침묵을 이어오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갑자기 대국민 담화에 나섰습니다.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7시간 전이었습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 (지난해 12월 7일)]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이 담화로 국민의힘 분위기는 갑자기 달라졌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탄핵안 투표는 불성립됐습니다.

바로 다음 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란히 섰습니다.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을 내세우며 대신 윤 대통령을 국정에서 배제하겠다는 '한덕수-한동훈 공동정부안'을 내놓았습니다.

내란을 저지른 대통령의 소속 정당 대표와 그 정부의 총리가 국정을 이끌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2월 8일)]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국정 차질 없이 챙길 것입니다.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덕수/당시 국무총리 (지난해 12월 8일)]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이런 '공동정부'라는 것이 이상했던 골드버그 대사는 한덕수 총리를 찾아갔습니다.

[필립 골드버그/전 주한 미국 대사]
"한덕수와 한동훈 사이에서 발생한 이 이상한 상황… '공동 대통령직'이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북한 관련 상황이 벌어지면 둘 중 누구와 상의해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한 총리의 답변도 이상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전 주한 미국 대사]
"당시 '대통령은 단 한 명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주 현실적이었어요."

대통령은 하나뿐이다, 그러니까 직무 배제한다던 윤 전 대통령을 '오직 하나뿐인 대통령'이라고 한 겁니다.

'공동정부'라는 허울로 국민의 눈을 가려놓고, 뒤로는 윤 전 대통령을 지키려 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실제 윤 전 대통령은 직무 배제 상태에서도 장관 임면권 등 지속적인 인사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2월)]
"대통령의 직무는 전혀 정지된 게 아니고 여전히 행사되고 있습니다. '당과 국무총리한테 맡기고' 이 말조차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공동정부를 한다던 한동훈 대표 측의 설명은 아예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들로 미뤄 한덕수-한동훈의 공동정부 제안은 어떻게든 정권을 유지해 보려는 시도로 보였다고 그는 평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시켜보려던 한덕수-한동훈, 두 사람의 시도는, 하지만 단 일주일 뒤 탄핵안이 가결되며 좌절됐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16 01.08 19,6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5,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4,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9,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466 유머 스펙 공개된 후에 ‘예비 장모님 몰표’ 받은 연프 남출 직업 10:18 137
2957465 이슈 혜화역 5천원 뚱땡이 닭꼬치 1 10:17 99
2957464 이슈 원가 계산으로 유명해진 유튜버가 계산한 두쫀쿠 원가율 1 10:17 193
2957463 이슈 이 동작 가능하면 코어나이 20대 10:16 203
2957462 기사/뉴스 “조세호, 수억 협찬 받고 접대받아” 조폭연루설 추가 폭로 5 10:16 444
2957461 이슈 박효신 인스타스토리 (NCT 도영 앨범 및 편지) 1 10:15 292
2957460 이슈 해외에서도 인정한 한국 간식 21 10:14 1,188
2957459 기사/뉴스 변우석 추영우 다음으로 홍석천이 픽한 정건주 ‘미우새’ 합류 1 10:13 335
2957458 유머 악어도 엄마의 쓰레빠는 무섭다 1 10:12 397
2957457 기사/뉴스 “소녀상 훼손은 표현의 자유”라는 野 의원들, 지자체 의무관리도 반대 16 10:12 333
2957456 이슈 스포츠 성장 드라마 <와인드업> 캐릭터 포스터 (NCT 제노, 재민) 8 10:11 357
2957455 기사/뉴스 소녀시대 태연, SM과 재계약…19년 동행 이어간다 29 10:10 1,424
2957454 유머 신발끈을 묶었을 뿐인데…청춘 드라마의 남주가 되어버린 남돌 2 10:09 655
2957453 기사/뉴스 진흙탕 된 ‘박나래 갑질’ 공방...전 매니저 ‘경력 조작’ 거짓말 투성이? 5 10:09 477
2957452 유머 푸바오 🐤 뿅아리 🐤 썬글라스 근황 🐼 16 10:07 651
2957451 정치 투표완!! 9 10:06 447
2957450 정치 [갤럽] 대통령 긍정 60 부정 33 / 민주 45 국힘 26 / 지선 여당 다수 당선 43 야당 다수 당선 33 10 10:05 337
2957449 기사/뉴스 김형석 (독립기념관)관장 퇴진 투쟁 물품 훔친 도둑은 김 관장 비서관 소행으로 밝혀져...수사망 좁혀오자 자백 7 10:04 850
2957448 유머 [EBS 더도그2] 다른 견종들은 당신이 간식을 주면 바로 친구가 되지만 진돗개에게는 쉽게 신뢰를 얻을 수 없어요.jpgytb 6 10:02 781
2957447 이슈 헤비업로더라면 공감할 호감 댓글 5가지...jpg 74 10:02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