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금 한계' 몰린 홈플러스, 12월 월급 두 번에 나눠 주기로
1,875 22
2025.12.16 20:08
1,875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03492?sid=001

 

"공과금 못 내도 급여는 주려 노력"
이달 19일·24일 월급 분할 지급
노조 "유동성 바닥, 당정 조치 나서야"

지난 8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뉴스1

지난 8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뉴스1

유동성 위기에 몰린 홈플러스가 직원들의 이달 급여를 두 번으로 나눠 지급한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16일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공지문에서 "12월 급여를 분할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여 중 일부는 급여일인 19일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24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전사 긴급경영체제에 들어가면서 생존을 위한 비상조치 일환으로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적자 점포 폐점도 결정했으나, 유동성 악화와 납품 물량 축소로 인해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전했다. 기업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는 자금난으로 연내 5개 점포 폐점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진은 "세금과 공과금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급여만큼은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거래 조건과 납품 물량 회복에 진전이 없고 매각 절차도 지연돼 자금 상황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여가 직원 여러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음에도 이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어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마트산업노조 조합원들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업회생 258일, 홈플러스 사태해결 정부개입 촉구 258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

마트산업노조 조합원들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업회생 258일, 홈플러스 사태해결 정부개입 촉구 258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수용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지부장은 "12월 월급을 분할 지급한다는 회사 사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유동성이 바닥이라면 1월 월급은 정말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사재 출연 등 더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을 위해 인수자를 찾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26일 공개 매각을 위해 본 입찰을 진행했으나, 입찰 제안서를 낸 업체가 없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9일까지로 다시 연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66 12.15 33,3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5,7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9,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108 유머 비 온다고 매니저에게 대형 파라솔 우산 들게 한 정해인.jpg 2 12:23 298
2935107 기사/뉴스 장영란, 73만 채널 삭제 보다 ♥한창 400평 병원 더 끔찍 “이혼할 뻔”(A급장영란) 12:22 279
2935106 정치 李대통령, 혐오 현수막 단속 촉구…"온 사회를 수치스럽게 해" 11 12:21 114
2935105 정치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야 주도권 잡기 양상…지선 최대 이슈 대두 12:20 22
2935104 이슈 [환승연애4] 끝인거 아는데 그냥 사귀면 안되냐고 어제 라이징되는 커플.jpg 4 12:19 773
2935103 이슈 구더기 부사관 사건 지금까지 나온 얘기들 정리해봤는데 너무 이상함.jpg 8 12:19 892
2935102 정치 대전 대덕구의회 "대전충남특별시법 조속 처리하라" 1 12:18 101
2935101 기사/뉴스 [단독]카카오·네이버 이어 KT 분당사옥도 폭파 협박…동일인 추정 8 12:18 356
2935100 이슈 심해어 심해생물 🐟🐟🐟 .gif 6 12:18 260
2935099 이슈 1950년대 F1 피트스톱 12:16 129
2935098 이슈 버거킹 <고구마 크림치즈 파이 로얄> 출시 3 12:16 691
2935097 유머 “개옷”이 맞냐고 아빠가 재차 물어보심 5 12:15 1,321
2935096 이슈 철도 6개 노선이 지나갈 예정인 동탄역..jpg 7 12:14 999
2935095 이슈 중국의 콜라 먹는 방식 중 하나.jpg 19 12:14 1,209
2935094 팁/유용/추천 𝒑𝒍𝒂𝒚𝒍𝒊𝒔𝒕 2010s 아바타랜드 ˚₊‧꒰ა❤︎໒꒱ ‧₊ 2 12:14 78
2935093 이슈 꽈배기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이런 꽈배기 배달 오면 빡침.jpg 38 12:13 2,324
2935092 유머 고등학생 바지 주머니까지 털어가는 무자비한 국세청 5 12:12 908
2935091 유머 유재석은 진짜 열심히 잘 살았는데 애정하는 후배 두명이 나락가버리고 여기저기서 욕먹고 진짜 세상이 왜캐 억까함 15 12:11 1,504
2935090 이슈 얼마전에 장애인 아내 방에 가둬두고 창문 문 판자로 못질해서 감금, 성인여성이 20kg가 될때까지 굶기는 장기 고문 끝에 죽게 만든 남편은 2년 구형(ㄴㄴ 선고)됨!!! 35 12:09 1,023
2935089 이슈 같은 영상으로 한국과 해외에서 각각 알티타고 있는 엔시티드림 콘서트 클립.twt 8 12:09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