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이 강도·강간? 못 믿겠다"...'소년범 전문가' 주장, 왜?
3,912 55
2025.12.16 17:37
3,912 55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 씨의 소년범 전력 보도에 대해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김용민TV’에 ‘소년범 전문가’로 출연해 “강도·강간은 정말 나쁜 범죄”라며 “실제 강도·강간 범죄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제가 2024년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는데 1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범죄가 다섯 건이다. 살인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는데 소년원에 보낸다? 이런 경우는 없다”면서 “특히 1994년은 2025년보다 훨씬 소년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때”라고 주장했다.

 

오 국장은 2020년 법무부 산하 법소년보호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조 씨의 소년범 전력을 처음 보도한 매체에 대해 “조진웅 배우가 청소년 시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처벌받았다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는 걸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저는 못 믿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조 씨)도 소속사를 통해서 ‘성범죄는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잖나. 그러니까 진실 관계를 좀 따져 봐야 되는 거다”라며 “실제로 수사 기록을 봤다거나 판결문을 본 게 아니라 전언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걸 갖고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오 국장은 조 씨가 공인이 아닌 유명인일 뿐이라며 “공인의 사생활이나 가족 관계를 들여다봤을 때 직무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며 “유명인의 사생활이나 전과 기록을 들여다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조진웅 배우가 독립운동 관련이나 민주적 의제에 민감한 배우잖나. 그러니까 ‘혼내주자’, ‘버르장머리 고쳐주자’(라고) 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했다.

 

“조진웅 배우가 진짜 소년원 출신이고 성공적인, 유명한 배우가 됐다면 대한민국이 자랑할만한 모범 사례”라는 오 국장은 진행자가 ‘피해자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하자 “일반 론으론 그렇다. 근데 제가 의심하잖나. 강도·강간인지 모르겠다. 강간 피해자가 있다고 상정하는 거잖나”라고 답했다.

 

오 국장은 끝으로 “조진웅 배우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지만 저는 배우로 복귀해야 한다고 본다”며 “특히 청소년들 생각하면 조진웅 배우는 용기를 내줘야 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8/0006184164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69 12.15 28,8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6,7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881 정보 성범죄자 거주 지역 순위.jpg 11:29 83
2933880 유머 선재스님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 안대쓴거 보고 들은 생각 '눈에 무리가겠다' 11:28 301
2933879 유머 초딩때 최고의 밥 반찬 4 11:27 272
2933878 이슈 군입대 당일 새벽 5시까지 수다 떨었다는 NCT 127 2 11:27 184
2933877 이슈 아바타 감독 차기작 :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이야기 16 11:26 547
2933876 정보 에픽게임즈 연말 무료 배포 게임 리스트 12 11:26 246
2933875 이슈 ㅅㅍ) 흑백2 선재스님의 음식을 먹은 안성재의 반응 7 11:26 859
2933874 유머 흑셰프들 요리할때 손종원 계속 선재스님 보필?하고 따라다니면서 말하고 이러는거 개웃겻슴 3 11:25 662
2933873 이슈 유아인 복귀 시나리오.jpg 11 11:24 1,106
2933872 이슈 바나나 vs 초콜릿 혈당대결 ㄷㄷㄷ 6 11:24 509
2933871 이슈 보이그룹 ATBO 전속계약 종료 9 11:23 686
2933870 이슈 반응좋은 이세돌 버츄얼 모델 퀄리티 ㄷㄷ 18 11:22 963
2933869 이슈 오래된 게임에서 발생하는 일 . jpg 18 11:19 1,012
2933868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10 11:19 458
2933867 이슈 올드 게이머라면 좋아할 일본 게임 잡지 부록.jpg 11:18 481
2933866 이슈 [이슈] 1000만 장재현 감독 뱀파이어 신작, 유아인과 함께 22 11:18 789
2933865 기사/뉴스 ‘치매머니 사냥’ 요양원의 비극…701호 동생, 702호 아들에 뜯겨[히어로콘텐츠/헌트③-上] 3 11:18 508
2933864 이슈 장재현 감독 유아인관련 인터뷰 28 11:17 1,484
2933863 이슈 QWER - 행복해져라 (캐롤 Ver.) l QWER with PlayStation 11:17 64
2933862 이슈 8년차 유튜버의 스타벅스 파트너 알바 입사부터 퇴사까지.jpg 8 11:16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