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이 강도·강간? 못 믿겠다"...'소년범 전문가' 주장, 왜?
4,639 57
2025.12.16 17:37
4,639 57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 씨의 소년범 전력 보도에 대해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김용민TV’에 ‘소년범 전문가’로 출연해 “강도·강간은 정말 나쁜 범죄”라며 “실제 강도·강간 범죄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제가 2024년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는데 1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범죄가 다섯 건이다. 살인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는데 소년원에 보낸다? 이런 경우는 없다”면서 “특히 1994년은 2025년보다 훨씬 소년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때”라고 주장했다.

 

오 국장은 2020년 법무부 산하 법소년보호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조 씨의 소년범 전력을 처음 보도한 매체에 대해 “조진웅 배우가 청소년 시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처벌받았다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는 걸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저는 못 믿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조 씨)도 소속사를 통해서 ‘성범죄는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잖나. 그러니까 진실 관계를 좀 따져 봐야 되는 거다”라며 “실제로 수사 기록을 봤다거나 판결문을 본 게 아니라 전언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걸 갖고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오 국장은 조 씨가 공인이 아닌 유명인일 뿐이라며 “공인의 사생활이나 가족 관계를 들여다봤을 때 직무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며 “유명인의 사생활이나 전과 기록을 들여다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조진웅 배우가 독립운동 관련이나 민주적 의제에 민감한 배우잖나. 그러니까 ‘혼내주자’, ‘버르장머리 고쳐주자’(라고) 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했다.

 

“조진웅 배우가 진짜 소년원 출신이고 성공적인, 유명한 배우가 됐다면 대한민국이 자랑할만한 모범 사례”라는 오 국장은 진행자가 ‘피해자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하자 “일반 론으론 그렇다. 근데 제가 의심하잖나. 강도·강간인지 모르겠다. 강간 피해자가 있다고 상정하는 거잖나”라고 답했다.

 

오 국장은 끝으로 “조진웅 배우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지만 저는 배우로 복귀해야 한다고 본다”며 “특히 청소년들 생각하면 조진웅 배우는 용기를 내줘야 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8/0006184164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12 12.19 17,6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7,7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556 이슈 올데프 애니 쇼츠 업로드 - got ‘em all watching 📸 14:02 9
2937555 유머 지미팰런쇼에서 재현한 기묘한이야기(스띵) 한 장면🤣 14:02 45
2937554 이슈 G-DRAGON, Anderson .Paak & Alan Walker - TOO BAD - Alan Walker Remix 14:02 39
2937553 이슈 절벽타는 산양에게 카메라를 달아보았더니 14:01 113
2937552 유머 샤워중에 선곡이 마음에 안들때 14:00 98
2937551 정치 민주화사업 전액 및 부분삭감한 창원시의회의 내로남불 3 14:00 79
2937550 기사/뉴스 ‘꿈꾸는 청춘 밴드’ 캐치더영, 오늘(20일) 겨울 감성 ‘발걸음’ 발매 13:59 18
2937549 이슈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이유ㅋㅋ 2 13:59 534
2937548 이슈 여대생 봄 스커트 다 나오는 아이즈원 릴레이댄스 4 13:57 464
2937547 이슈 여기서 노란색 찾으면 색 구분 능력 오지는 거 53 13:56 1,610
2937546 유머 쌍둥이언니(박은영셰프언니)랑 어머니랑 얘기하는 거 봤는데 쌍둥이언니가 회사에서 받아온 금 어머니 드렸는데 그거 홀라당 녹여서 오빠 혼수 반지 해주겠다고 본인한테 말했다는 거 보고 기함했은 4 13:56 1,030
2937545 이슈 '비상계엄 시국선언' 용인외대부고 학생회장 하버드대 합격 9 13:55 1,091
2937544 유머 누나가 데드볼 맞았을때 가족들 반응.gif 6 13:55 990
2937543 이슈 과속은 잘못했지만 너무 억울하다며 한문철에 제보한 운전자.gif 44 13:53 1,643
2937542 기사/뉴스 언니 유언대로… 허름한 차림 여성이 조용히 기부한 돈다발 2 13:53 1,045
2937541 이슈 러시아 왕조의 삐까뻔쩍한 보석들.jpg 1 13:51 684
2937540 유머 독일과 스페인 13:51 143
2937539 정보 🚨 2026 달라지는 교통법규 가짜뉴스 팩트체크 🚨 8 13:50 270
2937538 이슈 호주 총격 사건의 총격범을 저지한 영웅, 아메드에게 성금 250만 달러(약 25억)가 전달됨 3 13:50 374
2937537 이슈 장현승 팬 아니어도 호감된다는 프롬 메세지...jpg 41 13:49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