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브라질 '자유의 여신상', 강풍 못 버티고 쓰러져(영상)
2,388 10
2025.12.16 16:01
2,388 10

브라질 남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대형 유통매장 앞에 설치돼 있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강풍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각) 타임스나우와 프리프레스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리우그란지두술주(州) 과이바 시 일대에 시속 최대 9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하반(Havan) 메가스토어 앞에 세워져 있던 높이 24m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붕괴됐다.



브라질 민방위 당국은 사고 당시 과이바 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했으며,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80~90㎞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 조형물이 강풍에 밀려 서서히 앞으로 기울어진 뒤 주차장 바닥으로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조형물은 2020년 설치된 구조물로, 높이 11m의 콘크리트 기단 위에 세워져 있었으며 붕괴 이후에도 기단부는 큰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매장 직원들과 주변 사람들이 신속히 대응해 인근 차량을 이동시키고 현장을 통제하면서 인명 피해나 추가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이바 시장 마르셀루 마라나타는 "극심한 강풍 속에서도 빠른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반 측은 "안전 수칙에 따라 즉시 해당 구역을 폐쇄하고 잔해 제거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다"며 "매장 운영에는 차질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브라질 전역에 설치된 자사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모두 기술·공학적 기준과 전문 인증을 충족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폭풍은 고온 현상 이후 찬 공기가 유입되며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방위 당국은 휴대전화 긴급 재난 문자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강풍과 구조물 붕괴 위험을 경고했으며 주(州) 내 다른 지역에서도 우박, 지붕 파손, 국지적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216_0003443062

https://x.com/imbluemania/status/200074666578827687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47 12.15 29,6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8,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5,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4,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860 기사/뉴스 대우건설,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불복 소송 예정" 23:36 17
2934859 이슈 남자애는 각선미 자랑하고 여자애는 쩍벌하는 기묘한 이야기 1 23:35 164
2934858 유머 슈돌) 편육 먹는 은우정우ㅋㅋㅋ 2 23:34 256
2934857 이슈 뮤지컬에 도전한 댄서 리헤이 6 23:32 518
2934856 유머 김풍 작가 럽스타에 답 인스스 올린 손종원 셰프 5 23:31 1,269
2934855 기사/뉴스 휴무날 경찰관의 기지…뭉칫돈 뽑던 중국인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23:31 72
2934854 이슈 반말 아니면 욕 오가던 주방에서 존댓말로 가르쳐주던 최강록 개호감 5 23:28 1,297
2934853 기사/뉴스 재력가 딸에게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 14 23:27 610
2934852 이슈 안경 벗는 박보검... 6 23:26 569
2934851 이슈 어마어마한 광천김 회장 집 하우스투어 8 23:26 1,897
2934850 유머 슈돌) 장동민: 시우(장동민아들)야 형아들(은우정우) 뽀뽀해줘 24 23:25 1,497
2934849 기사/뉴스 “남성보다 독한 여성 방귀냄새…뇌 건강에도 좋아?” 14 23:25 828
2934848 팁/유용/추천 프랑스 합창단이 부르는 한국어 노래 23:24 240
2934847 유머 Mbc 기자한테 초코파이 선물 받은 한국축구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 23:24 276
2934846 이슈 도라이버 다음화 예고.... (조세호 특집) 7 23:23 1,767
2934845 기사/뉴스 선명한 복근, 여성에겐 되레 毒… 대체 왜? 4 23:22 789
2934844 유머 언니랑 자면서 모르고 독방구 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23:22 2,091
2934843 이슈 30년전 캠코더로 찍은 12월의 광화문 1 23:22 540
2934842 유머 슈돌) 전투적으로 국수 먹는 은우형아를 본 정우의 한마디 12 23:21 1,373
2934841 이슈 김 미국 수출 근황 28 23:20 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