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새벽 합의자리서 전 매니저 구토하니 “나도 구토해…계속 놀자”
지난 12일 방송된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서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가 만났을 때의 상황을 보도했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박나래는 매니저들과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박나래 전 매니저는 “지난 8일 새벽 1시경 박나래한테 먼저 전화가 왔다. 합의하고 싶다고 해서 간 건데 3시간 동안 감정 호소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나래가 “우리 해외 촬영 가서 맛있는 거 먹었잖아. 바다도 봤잖아” 이런 얘기를 하며 사진들을 보여주고 혼자 술을 마셨다고. 또한 얘기 도중 갑자기 노래를 틀더니 노래방 가서 계속 놀자고 하길래 매니저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방은 박나래 자택에 있는 노래방이었다.
전 매니저가 박나래의 연락을 받고 나간 이유는 상황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인정과 사과, 합의를 생각했는데 정작 박나래는 감정에만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미안함을 표현한 발언으로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게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 같이 일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좋았는데”라고 했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이 발언을 두고 사과라고 착각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 매니저는 합의 자리에서 컨디션 악화로 화장실에 가서 구토까지 했다. 그런데 박나래는 “누구나 구토할 수 있다. 나도 해”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전 매니저는 오전 6시경이 되서 귀가를 했다. 그런데 박나래 측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 주어지지 않아 오해 쌓여. 전 매니저와 대면하고 오해와 불신들 풀었다”라는 입장응ㄹ 내놓았다.
한편 지난 15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박나래가 피소된 건이 5건, 박나래 측이 고소한 건이 1건으로 총 6건을 각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박나래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박나래와 관련된 수사는 서울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가 진행 중이다. 박나래는 지난 5일 고소장을 제출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는데, 해당 고소 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주사 이모 관련해서는 강남서에게 수사 중이다.
경찰은 “특수폭행과 의료법 관련 내용이 주가 되는 걸로 안다"라고 밝혔다. '주사 이모’에 대해서는 “막 접수돼서 고소·고발인 조사가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에 막 착수한 시점”이라며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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