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내란 특검, 조희대·지귀연에 무혐의 처분 "계엄 관여 정황 확인 안돼"

무명의 더쿠 | 16:29 | 조회 수 147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58382?sid=001

 

조희대 대법원장(왼쪽)과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왼쪽)과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해 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15일 특검팀은 전날 조 대법원장과 지 부장판사 등 사법부 관계자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고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는 비상계엄 당시 열렸던 대법원 간부회의에 대해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 대법원장 등을 고발했다.

특검팀은 대법원 소속 사법행정기구인 법원행정처 관계자와 계엄사령부 담당자들을 조사하고 통신 내역을 확인한 결과, 비상계엄 당시 조 대법원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등이 비상계엄 관련 조치사항을 준비하거나 논의하기 위한 간부회의를 개최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계엄사령부에서 대법원 실무자에게 연락관 파견을 요청했으나, 대법원은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비상계엄 선포 후인 4일 0시 46분 계엄사령관 지시와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확인 결과 조 대법원장은 0시 40분께, 천 처장은 0시 50분께 대법원 청사에 도착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이 주재하는 자리에 언론 보도와 같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졸속으로 처리했다'며 시민단체가 조 대법원장을 고발한 사건도 불기소 처분했다.

지 부장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가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사법부 관계자와 공모해 구속 취소 결정을 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불기소로 마무리했다.

다만, 지 부장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에 불복 절차인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등의 혐의로 고발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경우 특검팀에서 처분하지 않고 처분 양정을 위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 국가수사본부 이첩을 결정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8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행위예술 그자체인 골 세레머니 슬로우
    • 21:55
    • 조회 20
    • 유머
    • 진심 띵곡이라 당황한 AI가 작사,작곡,보컬을 담당한 노래 “크툴루 박사의 부름(The call of Dr. Cthulhu)"
    • 21:55
    • 조회 8
    • 이슈
    • "솔직히 속상" 허안나, 박나래 논란 여파 '나도신나' 폐지 이어 오디션도 탈락
    • 21:55
    • 조회 252
    • 기사/뉴스
    • 국회 청문회 안 온다는 쿠팡임원진들의 사유
    • 21:53
    • 조회 155
    • 정치
    •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 21:53
    • 조회 241
    • 기사/뉴스
    3
    • 핫게간 조두순 이제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잘못된 부분
    • 21:51
    • 조회 942
    • 기사/뉴스
    9
    • 월급 주는 아이돌? ‘노동’과 ‘투자’ 사이의 2.0 로드맵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③]
    • 21:51
    • 조회 114
    • 기사/뉴스
    • 맨날 성 안에만 있다가 몰래 밖에 나가서 처음으로 직접 눈 맞아보고 신난 공주님 같으셔...twt
    • 21:50
    • 조회 879
    • 이슈
    5
    • 슬슬 작년에 싸둔 재난가방/생존가방을 점검할 때가 왔다.list
    • 21:49
    • 조회 1554
    • 팁/유용/추천
    32
    • 쉽고 맛있는 떡볶이 레시피 7
    • 21:49
    • 조회 723
    • 팁/유용/추천
    21
    • 창의적인 불효 모음 ㅋㅋㅋ
    • 21:47
    • 조회 674
    • 유머
    2
    • 곧 오픈한다는 이재모피자 서면 3호점.jpg
    • 21:46
    • 조회 1676
    • 이슈
    12
    • 건강검진으로 공개된 투어스 몸무게..jpg
    • 21:45
    • 조회 5413
    • 이슈
    76
    •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 21:44
    • 조회 192
    • 기사/뉴스
    3
    • 4주동안 어떤 머리를 해도 너무 예뻤던 여자아이돌
    • 21:44
    • 조회 850
    • 이슈
    3
    • 무한도전이 또!!
    • 21:43
    • 조회 1974
    • 유머
    43
    • 영원히 취준 안하고 취업 안하고 책과 영화만 즐기다 죽고싶음.twt
    • 21:41
    • 조회 2302
    • 이슈
    30
    • 족보 있는 한국인의 최애 음식.jpg
    • 21:41
    • 조회 1322
    • 이슈
    3
    • 빠순이 3명이 아이돌 의상 제작해본썰 #르세라핌
    • 21:38
    • 조회 1704
    • 이슈
    4
    • '음주운전 2번' 안재욱은 대상 후보, 신혜성은 출연 정지…KBS의 모호한 이중잣대
    • 21:35
    • 조회 2256
    • 기사/뉴스
    2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