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
1,834 4
2025.12.15 13:14
1,834 4

PZYlls

'PD수첩'은 지난 11월, 중국으로 떠났다가 감금당해 4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20세 청년 김도현(가명) 씨를 만났다. 중국 내 호텔에 감금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범죄조직의 협박이었다. 그들은 김 씨의 통장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 김 씨 사례뿐만 아니다. 유명 스포츠 구단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노쇼사기 일당’. 이 범죄에 사용된 계좌 역시 20대 청년의 명의였다. 수사망을 피해 자금을 세탁하려는 범죄 조직과, 경제적 벼랑 끝에서 자신의 금융 명의를 넘긴 청년들. 'PD수첩'은 이 위험한 거래가 성사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 '장집', '토스실장', '오다집'... 기업화된 대포통장 카르텔

'PD수첩'은 텔레그램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통장매매’의 세계로 직접 들어갔다. 그곳에는 철저한 분업 시스템이 존재했다. 통장 명의자를 모집하는 ‘토스실장’, 이들을 합숙시키며 관리하는 ‘장집’, 그리고 실제 피싱범죄를 실행하는 윗선 ‘오다집’까지. 이들은 명의자가 돈을 들고 도망가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모텔 등에 감금하여 합숙시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제작진은 잠입취재를 통해 이 내밀한 범죄 생태계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 [단독] “월 4천만 원 법니다”... 죄의식 없는 20대 모집책의 고백

'PD수첩'은 수차례의 시도 끝에, 청년들의 통장을 모아 범죄 조직에 공급하는 20대 통장 모집책을 인터뷰했다. 그는 자신을 ‘투명 인간’이라 칭했다. 텔레그램으로만 거래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검거될 리 없다는 것이다. 그는 “잘 벌 때는 한 달에 4천만 원까지 번다”며 자신의 자산 내역을 거리낌 없이 공개했다. 피해자들의 피눈물로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도 “연결만 시켜줬을 뿐”이라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그들의 충격적인 민낯을 공개한다.



- 그들은 왜 ‘통장팔이 청년’이 되었나

통장을 팔러온 청년들부터 이들을 관리하는 조직의 하부 인력까지. 대포통장 생태계의 청년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빚과 통장대여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사채와 통장대여가 맞물려 작동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무엇인가.

피싱 범죄를 양산하는 국내 통장대여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고, 범죄의 도구로 전락한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한 MBC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는 12월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91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9 12.18 45,0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1,5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691 이슈 인생은 학벌순이 아닌거 같다, 인생이란 정말 예측불가다 12:17 28
2939690 이슈 미야오 The 1st Season's Greetings "MEOVV" 상세 구성 12:17 6
2939689 기사/뉴스 “불법수집 증거”… 79년만에 뒤집힌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12:17 13
2939688 유머 모르고 있었던 호빵의 용도 3 12:16 273
2939687 이슈 심하다고 말 나오는 현재 일본배우 캐스팅 확정난 한국 혹은 한일합작컨텐츠 목록 11 12:15 436
2939686 기사/뉴스 [단독] 서혜진 “월급 토해내라” 10년 지기 ‘오른팔’ 소송 1 12:15 782
2939685 이슈 수지×박보검×뷔 쓰리샷 6 12:15 306
2939684 이슈 규현이 말하는 최악의 매니저썰 4 12:14 336
2939683 기사/뉴스 AI로 전하는 연말 인사…카카오 '메리톡마스' 12:14 117
2939682 이슈 처음엔 살인의 추억 리메이크였던 시그널 12:13 332
2939681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원지안 붙잡았다 “오늘은 강북에 있자” 12:13 75
2939680 이슈 진짜 외유내강인 것 같은 엑소 리더 수호 8 12:12 517
2939679 이슈 [단독]6㎝ 눈에 서울 마비, 원인은 ‘제설지침 삭제’···시, 대란 뒤 슬그머니 복구 1 12:12 251
2939678 이슈 온유 응원봉 OFFICIAL LIGHT STICK details 11 12:09 612
2939677 기사/뉴스 복합리조트법 없는 한국, 아시아 관광 경쟁서 밀린다 11 12:08 476
2939676 이슈 최강창민 발셀카 14 12:06 486
2939675 이슈 크리스마스니까 (Because It's Christmas) | Cover by. LUN8 12:05 46
2939674 이슈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𝗬𝗨𝗝𝗜𝗡𝗜 𝗧𝘄𝗲𝗻𝘁𝘆 COMING SOON 3 12:05 340
2939673 정보 개봉 3주년 기념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6년 1월 14일 (수) 리바이벌 상영 3 12:04 161
2939672 기사/뉴스 이비자 대신 영종도로 … 아시아 삼킨 '거대 놀이 요새' 2 12:04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