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
1,816 4
2025.12.15 13:14
1,816 4

PZYlls

'PD수첩'은 지난 11월, 중국으로 떠났다가 감금당해 4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20세 청년 김도현(가명) 씨를 만났다. 중국 내 호텔에 감금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범죄조직의 협박이었다. 그들은 김 씨의 통장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 김 씨 사례뿐만 아니다. 유명 스포츠 구단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노쇼사기 일당’. 이 범죄에 사용된 계좌 역시 20대 청년의 명의였다. 수사망을 피해 자금을 세탁하려는 범죄 조직과, 경제적 벼랑 끝에서 자신의 금융 명의를 넘긴 청년들. 'PD수첩'은 이 위험한 거래가 성사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 '장집', '토스실장', '오다집'... 기업화된 대포통장 카르텔

'PD수첩'은 텔레그램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통장매매’의 세계로 직접 들어갔다. 그곳에는 철저한 분업 시스템이 존재했다. 통장 명의자를 모집하는 ‘토스실장’, 이들을 합숙시키며 관리하는 ‘장집’, 그리고 실제 피싱범죄를 실행하는 윗선 ‘오다집’까지. 이들은 명의자가 돈을 들고 도망가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모텔 등에 감금하여 합숙시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제작진은 잠입취재를 통해 이 내밀한 범죄 생태계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 [단독] “월 4천만 원 법니다”... 죄의식 없는 20대 모집책의 고백

'PD수첩'은 수차례의 시도 끝에, 청년들의 통장을 모아 범죄 조직에 공급하는 20대 통장 모집책을 인터뷰했다. 그는 자신을 ‘투명 인간’이라 칭했다. 텔레그램으로만 거래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검거될 리 없다는 것이다. 그는 “잘 벌 때는 한 달에 4천만 원까지 번다”며 자신의 자산 내역을 거리낌 없이 공개했다. 피해자들의 피눈물로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도 “연결만 시켜줬을 뿐”이라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그들의 충격적인 민낯을 공개한다.



- 그들은 왜 ‘통장팔이 청년’이 되었나

통장을 팔러온 청년들부터 이들을 관리하는 조직의 하부 인력까지. 대포통장 생태계의 청년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빚과 통장대여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사채와 통장대여가 맞물려 작동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무엇인가.

피싱 범죄를 양산하는 국내 통장대여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고, 범죄의 도구로 전락한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한 MBC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는 12월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91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73 00:05 4,4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0,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3,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5,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372 이슈 2025년 케이팝가수 일본 오리콘 블루레이, DVD 연간 판매량 순위 15:51 85
2935371 유머 모델해주는 깜장고양이 2 15:50 180
2935370 이슈 스파오 X 헌터X헌터 콜라보 FW25 에디션 출시 5 15:49 315
2935369 유머 님 레고28125 부품처럼 생겼어요 15:49 268
2935368 기사/뉴스 '보니 앤 클라이드' 연출 "옥주현 팬 댓글에 범죄 미화 우려 고민…분명한 메시지 전달" 15:48 378
2935367 이슈 왜가리 도심에서 많이 보이는 이유 웃기던데 산 깊은곳에 있어봐야 너구리 삵 이런 천적이나 많지 도심으로 나오면 사람들이 와 학이다 이런 흰소리 하면서 사진이나 좀 찍고 딱히 위해를 끼치는 바가 없어서 천적도 없고 좋다고ㅋㅋㅋㅋ 9 15:47 329
2935366 이슈 흑백요리사2 한 한식분야 백수저의 클라스.jpg 7 15:47 1,050
2935365 기사/뉴스 파타고니아에 돌아온 퓨마, 새 이웃을 먹기 시작했다 15:46 461
2935364 유머 👶 : 담비형님 안녕히 주무십셔 5 15:46 299
2935363 정치 ‘책갈피 달러’ 책임 공방에 인천공항 노조 “개항 때부터 하던 일···이학재 사퇴하라” 3 15:46 166
2935362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 보상체계 문제있어…타 레이블 임원들에 남발, 나한테는 부족" 7 15:46 264
2935361 이슈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자율주행하는 최신 테슬라 FSD 15:45 110
2935360 이슈 한국의 "동묘 멋쟁이 할아버지들 패션" 사진 화제, 해외반응 7 15:45 587
2935359 기사/뉴스 박나래·키 이어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 의혹..'놀토' 측 "확인 중" 15 15:44 1,479
2935358 이슈 할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손주들 19 15:44 1,246
2935357 기사/뉴스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 링거 맞았나…연루 의혹 제기에 "붓기약만 받았다" 13 15:44 1,276
2935356 기사/뉴스 [속보] 철도노조, 23일부터 총파업 예고 7 15:43 658
2935355 기사/뉴스 [속보]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사고 '매몰자 전원' 구조 3 15:42 630
2935354 이슈 내년부터 빌보드 차트에서 유튜브 집계 제외 4 15:42 515
2935353 기사/뉴스 [속보] '파면' 조지호 경찰청장 "경찰·공직사회 저 같은 사례 반복 않길" 7 15:39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