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
1,792 4
2025.12.15 13:14
1,792 4

PZYlls

'PD수첩'은 지난 11월, 중국으로 떠났다가 감금당해 4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20세 청년 김도현(가명) 씨를 만났다. 중국 내 호텔에 감금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범죄조직의 협박이었다. 그들은 김 씨의 통장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 김 씨 사례뿐만 아니다. 유명 스포츠 구단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노쇼사기 일당’. 이 범죄에 사용된 계좌 역시 20대 청년의 명의였다. 수사망을 피해 자금을 세탁하려는 범죄 조직과, 경제적 벼랑 끝에서 자신의 금융 명의를 넘긴 청년들. 'PD수첩'은 이 위험한 거래가 성사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 '장집', '토스실장', '오다집'... 기업화된 대포통장 카르텔

'PD수첩'은 텔레그램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통장매매’의 세계로 직접 들어갔다. 그곳에는 철저한 분업 시스템이 존재했다. 통장 명의자를 모집하는 ‘토스실장’, 이들을 합숙시키며 관리하는 ‘장집’, 그리고 실제 피싱범죄를 실행하는 윗선 ‘오다집’까지. 이들은 명의자가 돈을 들고 도망가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모텔 등에 감금하여 합숙시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제작진은 잠입취재를 통해 이 내밀한 범죄 생태계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 [단독] “월 4천만 원 법니다”... 죄의식 없는 20대 모집책의 고백

'PD수첩'은 수차례의 시도 끝에, 청년들의 통장을 모아 범죄 조직에 공급하는 20대 통장 모집책을 인터뷰했다. 그는 자신을 ‘투명 인간’이라 칭했다. 텔레그램으로만 거래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검거될 리 없다는 것이다. 그는 “잘 벌 때는 한 달에 4천만 원까지 번다”며 자신의 자산 내역을 거리낌 없이 공개했다. 피해자들의 피눈물로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도 “연결만 시켜줬을 뿐”이라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그들의 충격적인 민낯을 공개한다.



- 그들은 왜 ‘통장팔이 청년’이 되었나

통장을 팔러온 청년들부터 이들을 관리하는 조직의 하부 인력까지. 대포통장 생태계의 청년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빚과 통장대여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사채와 통장대여가 맞물려 작동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무엇인가.

피싱 범죄를 양산하는 국내 통장대여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고, 범죄의 도구로 전락한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한 MBC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는 12월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91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21 12.15 18,2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8,0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3,1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1,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21 기사/뉴스 일명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 군검찰이 적용한 혐의 1 04:50 258
397920 기사/뉴스 폭행 피해 달아난 연인 쫓아가 숨지게 한 30대 남성...징역 4년 16 03:07 895
397919 기사/뉴스 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으면 파란봉투에 담긴 선물을 준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실손보험이 오르는 이유) 4 02:56 1,635
397918 기사/뉴스 롭 라이너 부부 살해한 패륜아들.. "父에 엄청난 원한 품어" 증언 나와 [할리웃통신] 4 02:16 1,949
397917 기사/뉴스 외국인들 몰려와 싹쓸이···"한국 가면 꼭 사야 할 것" 2배 많아졌다, 뭐 사갔나 7 01:06 3,794
397916 기사/뉴스 [단독] 결국 ‘김재환룰’ 만든다…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키로 16 00:14 1,664
397915 기사/뉴스 12월 12일부터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에 한강버스 조형물이 등장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개통 이후 잦은 고장과 사고로 부분운행중이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이게 왜 여기 있냐" "한강에서 멈춘 걸 여기 뒀네"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3 00:07 2,682
397914 기사/뉴스 '尹 계엄 가담'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법원에 보석 청구 7 12.16 582
397913 기사/뉴스 '힙합 거물' 제이지, 한화와 손잡고 K-컬처에 7000억원대 '베팅' 2 12.16 1,471
397912 기사/뉴스 “씻을 때, 온몸 비누칠 필요 없다”...겨드랑이와 ‘이런 곳’만, 왜? 225 12.16 31,194
397911 기사/뉴스 역시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불과 재’ 경이로운 197분 2 12.16 829
397910 기사/뉴스 '당일배송' 장영란 "하지원, 다들 날 혼내던 시절 챙겨줘…고마워" 12 12.16 3,014
397909 기사/뉴스 연봉 높을수록 남성은 결혼, 여성은 미혼 32 12.16 4,193
397908 기사/뉴스 12번 '거절' 당한 10세 아이…부산서 또 '응급실 뺑뺑이' 3 12.16 1,685
397907 기사/뉴스 "진상손님한테만 불친절한 알바생, 어떡할까요?" 21 12.16 5,107
397906 기사/뉴스 [단독]신천지, 尹 정부 때 국유지 수의계약…400억 성전 소유권 확보 48 12.16 2,330
397905 기사/뉴스 [팩트체크] 외화 불법 반출 검색, 공항공사 업무 아니다? 17 12.16 1,406
397904 기사/뉴스 이미 일본땅 사뒀다…‘100조짜리 해저터널’ 목매는 통일교 422 12.16 36,927
397903 기사/뉴스 요즘 '붕어빵 노점' 안 보이더니…"월 160만원 내고 팔아요" 24 12.16 3,766
397902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한덕수 공동정부? 실체는 '윤석열 엄호' 공동체 21 12.16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