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
1,665 4
2025.12.15 13:14
1,665 4

PZYlls

'PD수첩'은 지난 11월, 중국으로 떠났다가 감금당해 4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20세 청년 김도현(가명) 씨를 만났다. 중국 내 호텔에 감금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범죄조직의 협박이었다. 그들은 김 씨의 통장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 김 씨 사례뿐만 아니다. 유명 스포츠 구단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노쇼사기 일당’. 이 범죄에 사용된 계좌 역시 20대 청년의 명의였다. 수사망을 피해 자금을 세탁하려는 범죄 조직과, 경제적 벼랑 끝에서 자신의 금융 명의를 넘긴 청년들. 'PD수첩'은 이 위험한 거래가 성사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 '장집', '토스실장', '오다집'... 기업화된 대포통장 카르텔

'PD수첩'은 텔레그램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통장매매’의 세계로 직접 들어갔다. 그곳에는 철저한 분업 시스템이 존재했다. 통장 명의자를 모집하는 ‘토스실장’, 이들을 합숙시키며 관리하는 ‘장집’, 그리고 실제 피싱범죄를 실행하는 윗선 ‘오다집’까지. 이들은 명의자가 돈을 들고 도망가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모텔 등에 감금하여 합숙시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제작진은 잠입취재를 통해 이 내밀한 범죄 생태계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 [단독] “월 4천만 원 법니다”... 죄의식 없는 20대 모집책의 고백

'PD수첩'은 수차례의 시도 끝에, 청년들의 통장을 모아 범죄 조직에 공급하는 20대 통장 모집책을 인터뷰했다. 그는 자신을 ‘투명 인간’이라 칭했다. 텔레그램으로만 거래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검거될 리 없다는 것이다. 그는 “잘 벌 때는 한 달에 4천만 원까지 번다”며 자신의 자산 내역을 거리낌 없이 공개했다. 피해자들의 피눈물로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도 “연결만 시켜줬을 뿐”이라며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그들의 충격적인 민낯을 공개한다.



- 그들은 왜 ‘통장팔이 청년’이 되었나

통장을 팔러온 청년들부터 이들을 관리하는 조직의 하부 인력까지. 대포통장 생태계의 청년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빚과 통장대여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사채와 통장대여가 맞물려 작동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무엇인가.

피싱 범죄를 양산하는 국내 통장대여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고, 범죄의 도구로 전락한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한 MBC 'PD수첩' ‘통장팔이 청년들 : 장집과의 위험한 거래’는 12월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91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22 00:05 8,3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3,2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7,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4,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49 기사/뉴스 한국인 '집에 혼자 있는게 즐거워' 40%로 전세계 1위인데 정작 만족도는... 20:26 64
397648 기사/뉴스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15일 적용 불발…카카오 "일정은 미정" 27 20:21 569
397647 기사/뉴스 노모 숨지기 전날 "뺨 때렸다"…'그날만?' 홈캠 봤더니 1 20:13 281
397646 기사/뉴스 '전두환 손자' 전우원 깜짝 근황...웹툰으로 '가족사' 폭로 7 20:10 680
397645 기사/뉴스 "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욕설·성적 수치심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 4 20:08 823
397644 기사/뉴스 "나랑 같이 살자"...중학생 유인 시도한 4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1 20:07 199
397643 기사/뉴스 링거 이모 “내 계좌 맞지만 박나래 시술 기억 안 난다” 15 20:06 1,682
397642 기사/뉴스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20:03 173
397641 기사/뉴스 "아들·딸 상관없이 제발 낳기만 해라"…출산비 '0원' 카드 꺼낸 中, 왜? 20:02 262
397640 기사/뉴스 계엄 왜 12월 3일?‥"트럼프 취임 전, 미 개입 차단 노려" 20:00 168
397639 기사/뉴스 "윤, '난 꼭 배신당한다'고"…만취해 한동훈·야당·언론 탓 4 19:56 351
397638 기사/뉴스 [단독] 드론사령관에 '100% 급여' 꼼수…군대 여전한 '온정주의' 1 19:47 191
397637 기사/뉴스 안귀령, ‘총기 제지 연출’ 주장한 김현태 전 707특수단장 명예훼손 고소···“민사 손배도 청구할 것” 14 19:44 625
397636 기사/뉴스 신동엽, 15년째 공백 ‘원빈’ 만났다… “실물 어마어마해” (짠한형) 6 19:42 2,037
397635 기사/뉴스 총격범 맨손 제압 … 시드니 시민영웅은 '무슬림' 8 19:40 1,371
397634 기사/뉴스 [단독] 종이봉투에 유기된 신생아 사망…출산 도운 베트남 유학생 덜미 25 19:38 1,660
397633 기사/뉴스 빌리프랩, 팀버니즈 1억 손배 ‘고교생 단독? 블박 까보자’ 17 19:29 1,469
397632 기사/뉴스 방영 위기 ‘시그널2’, 이제훈은 이미 싱크로율 100%인데…“이걸 못 볼 수도 있다니” 52 19:18 2,351
397631 기사/뉴스 김수용 “이미 사망선고 내려져”…20분 심정지로 영안실 가던 길에 ‘기적 생환’ 6 19:17 1,814
397630 기사/뉴스 노모 뺨 10번 때린 50대 아들…숨지자 "어머니 이상하다" 신고 16 19:04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