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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임영웅 팬클럽은 봉사를 멈추지 않을까[SD랩]

무명의 더쿠 | 12-15 | 조회 수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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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의 나눔을 몇 가지 사례로 묶어 설명하기는 어렵다. 서울 동자동 쪽방촌 도시락 봉사, 익산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부, 부산의 장애인 스포츠팀 후원은 최근에 확인된 장면들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팬들의 사회적 봉사와 실천은 쉼없이 계속돼 왔다.

그래서 ‘왜 유독 임영웅 팬들은 봉사에 열심일까’라는 질문은 숫자나 횟수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핵심은 규모가 아니라 방식이다. 이들의 나눔은 늘 계획돼 있고 반복된다. 한 번 하고 끝나는 참여가 아니라 일정처럼 이어진다. 매달 같은 요일에 같은 장소를 찾는 도시락 봉사처럼, 활동 자체가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이런 구조의 중심에는 가수 임영웅이 있다. 그는 화려한 말보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설명되는 가수다. 팬들의 응원 방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크게 드러내기보다 계속하는 쪽을 택한다. 무엇을 했느냐보다 지금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해진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비슷하다. 쪽방촌 주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스포츠팀처럼 관심이 오래 머물지 않는 곳들이다. 임영웅 팬클럽의 나눔은 주목받기 쉬운 현장보다 손이 자주 닿지 않는 곳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락 한 끼, 따뜻한 음식, 훈련 장비, 기부금처럼 결과가 분명한 지원이 반복된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체감이 빠르다.

팬클럽 안의 문화 역시 중요한 요소다. 개인의 선행을 앞세우기보다 함께하는 실천을 중시한다. 참여 과정이 공유되고, 누적된 기록이 다음 활동의 기준이 된다.

결국 임영웅 팬들의 봉사는 가수를 향한 응원의 또 다른 모습이다. 무대 위의 가수를 지지하는 마음이 무대 밖의 세상으로 이어진다. 그 연결은 과장되지 않는다. 같은 시간에 모이고, 같은 손으로 준비하고, 같은 자리에서 건네는 반복이다.

그래서 임영웅 팬클럽의 나눔은 늘 조용하다. 대신 오래 남는다. 세상에 알려진 사례보다 훨씬 많은 장면들이 현장에 쌓여 있다. 이들의 응원은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도착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https://sports.donga.com/ent/article/all/20251214/132964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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