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값 대폭락할 것…인플레이션 하락하기 때문" 돈나무 언니 경고
5,437 45
2025.12.15 09:44
5,437 45

최근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는 우드 CEO가 아크 인베스트 팟캐스트에서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보유량이 대공황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짚었다.



2025년 현재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시가총액 비율은 125%로 대공황(171%) 이후 두 번째로 높았던 1980년(125%)과 같은 수준이다. 즉 화폐 가치와 비교해 금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뜻이다.



우드 CEO는 "많은 금 매수자가 코로나 시대의 유동성 급증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 금값이 급락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우드 CEO는 추가 금리 인상이 아니라 강력한 실질 성장과 생산성이 물가 압력을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로봇공학·자동화 등 기술로 경제가 성장하면 기업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고, 이는 가격을 낮출 것"이라며 "결국 인플레이션은 하락한다"라고 주장했다.


우드 CEO는 "1980년 금값은 온스(oz)당 850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5년 동안 67%나 하락했다"며 "레이거노믹스가 효과를 발휘했고 투자자들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이거노믹스는 1980년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정책으로 ▲세출 삭감 ▲소득세 대폭 감면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 완화 ▲인플레이션 감소를 위한 통화량 긴축 등이 포함돼 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레이거노믹스 시장 이상의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금값은 내려갈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드 CEO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을 고려하면 '스테로이드를 맞은' 레이거노믹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4~5년 안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값은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약 591만원) 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은 온스당 4243달러(약 627만원)를 기록해 4000달러 선을 처음 돌파한 10월 7일 대비 5.95% 추가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



아울러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지난달 말 900명 이상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6%는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93331?type=editn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750 00:05 9,0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9,1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973 기사/뉴스 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 전개 17:06 46
2931972 기사/뉴스 K-패스 혜택 더 커진다...이동거리 멀 수록 기후동행카드보다 좋아 1 17:06 194
2931971 유머 각자의 방법으로 나무 위에 있는 대나무를 먹는 루이후이🐼💜🩷 17:05 161
2931970 이슈 샤이니 키 오늘 하루동안 올라온 기사 양.jpg 10 17:05 975
2931969 이슈 이번에 나온 국가유산진흥원 조선왕실 사각등 신상.jpg 2 17:05 213
2931968 이슈 본인이 보컬디렉팅 한 남돌 노래 커버한 작곡가 1 17:05 127
2931967 유머 우오오오오오오오!!!!!! 계속해 🥹 17:05 61
2931966 이슈 클리오 𝗖𝗟𝗜𝗢 𝘄𝗶𝘁𝗵 𝘽𝘼𝙄𝙇𝙀𝙔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 1 17:04 82
2931965 이슈 오타쿠들 반응 터진 트윗 '이게 ㄹㅇ 어떻게 2009년 작품이지'.twt 2 17:03 575
2931964 기사/뉴스 김건희, 건진법사 재판 증인 불출석…"현실 혼동 증세 보여" 7 17:03 85
2931963 기사/뉴스 [단독] 현직 미군, 이태원 클럽서 떨어진 카드 주워쓰다 체포 2 17:03 435
2931962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7:01 532
2931961 기사/뉴스 "징계 공고문에 국적은 왜 밝히냐"...숭실대 '혐중' 논란 12 17:01 439
2931960 정치 "너 때문에 다 망쳐"… 계엄 선포에 분노한 김건희, 윤석열과 부부싸움? 2 17:00 346
2931959 기사/뉴스 ‘쌍둥이 아빠 사망’ 가해자 가족 “우리도 불쌍해”…“이 인간” 혐오에 하소연 19 16:58 888
2931958 정치 다소 의역: 저 xxx가 내 앞에서 5.18을 모독해서 본보기를 보여줬다 / 가든파이브 보고 순한맛 순한맛 해왔는데 반동분자 뚝배기 깨는 화끈함이 있었네 허허 13 16:58 512
2931957 이슈 공항에서 어르신한테 홍보(?)하는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 3 16:57 939
2931956 이슈 가수 남편한테 전화해서 뜬금없이 노래했을 때 반응ㅋㅋㅋ 6 16:56 1,001
2931955 기사/뉴스 너구리도 떡이 될 수 있습니다… 라쿤, 알고보니 주변 주류판매점 상습 털이범 4 16:56 564
2931954 기사/뉴스 이진우 "윤석열, 한동훈 언급하며 '나는 많이 배신당했다' 발언" [12.3 내란 형사재판] 16:56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