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리포터’ 품는 넷플릭스…제2 ‘오겜’ 대박 어려워지나
2,764 5
2025.12.15 08:03
2,764 5
OOQwyj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추진에 따른 파장이 콘텐트 산업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려는 시도 자체가 미디어 빅뱅을 이끄는 넷플릭스의 위상을 재차 증명하고 있다. 


한국 콘텐트 시장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압도적 구독자 수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슈퍼맨’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같은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콘텐트 지식재산권(IP)까지 집어삼킬 경우 넷플릭스 내에서의 K콘텐트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다.


드라마 등 다른 콘텐트 역시 넷플릭스의 몸집 불리기 여파에 자유롭기 어렵다. 특히 K콘텐트의 위상에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킹덤’을 시작으로 ‘오징어게임’ 등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넷플릭스 내에서 한국산 콘텐트의 입지가 커졌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가 지난 4월 내놓은 집계를 보면 2023년 1분기~2024년 2분기 넷플릭스 전체 시청시간에서 한국 콘텐트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8% 수준으로 영국(7%), 일본(4%)을 제치고 미국(약 5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워너 브러더스의 콘텐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포함될 경우 K콘텐트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익명을 원한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의 콘텐트를 보유하면 그만큼 관련 파생 콘텐트의 제작이 늘어날 것이고, 자연히 한국 콘텐트 수급은 줄어들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인수전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점 우려를 제기했고, 파라마운트도 인수 경쟁에 뛰어들며 상황은 복잡해졌다. 그럼에도 콘텐트 업계에서 ‘넷플릭스 1극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엔 이견이 없다. 

한국 콘텐트업계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넷플릭스에 지나치게 종속되지 않도록 대항마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콘텐트 생태계의 선순환을 기대하려면 결국 강한 로컬 OTT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121500344932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3 12.15 22,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5,9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811 정보 연말 회식 대비 대리운전 부를 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꿀팁 10:35 22
2933810 이슈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 티저 예고편 1 10:34 34
2933809 이슈 치킨마루 씩스팩 5 10:32 394
2933808 이슈 [환승연애] 왜 이렇게 늦게왔어 그러게 춥다 밖에 그치? 휴지없나? 보고싶었어 잘 지냈어? 그만울어 나까지울리겠다.twt 10:31 515
2933807 이슈 스레드 유행 '내가 사기캐인 이유'..jpg 8 10:31 589
2933806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빌리프랩의 손해배상 소송에 "아티스트 보호부터 충실히" 18 10:30 350
2933805 기사/뉴스 컴포즈커피, 딸기 활용 신메뉴 출시 7 10:29 887
2933804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장재현 감독 “‘뱀피르’ 유아인 스케줄 체크만…확정無” 129 10:29 1,487
2933803 이슈 한국인의 이상한 문화 4 10:27 773
2933802 정보 [WBC] 티빙 2026 WBC 뉴미디어 중계 독점 중계 확정.x 16 10:27 381
2933801 이슈 웹툰 원작작가가 그린 <판사 이한영> 포스터.jpg 1 10:26 927
2933800 기사/뉴스 최휘영 장관 "5만석 돔구장 짓겠다…구독형 영화패스 도입도" 5 10:25 288
2933799 이슈 박스가 무서워서 못 오는 강아지 3 10:25 560
2933798 기사/뉴스 '송종국 딸' 송지아, 프로골퍼 됐다…"삼천리 입단식" 8 10:24 1,139
2933797 이슈 사회생활 하는 10년동안 키170 이하, 무좀, 여드름자국, 탈모, 재산 때문에 결혼 못한 남자는 못 봤음 23 10:23 2,009
2933796 기사/뉴스 김희선의 (연기) 경력은 단절될 수 없다 3 10:23 789
2933795 이슈 OK캐시백 10시 퀴즈 7 10:22 173
2933794 기사/뉴스 동서·동서식품, 공익단체 이웃돕기 성금 5억원 기탁 5 10:22 165
2933793 이슈 해사한 얼굴, 깊어진 연기…윤계상이 다지는 대체 불가능한 위치 [D:PICK] 3 10:22 275
2933792 팁/유용/추천 위로가 되는 것 1 10:21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