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책갈피에 달러 숨기면 된다 알려준셈"...이대통령 질타받은 이학재 반박
4,997 41
2025.12.14 23:33
4,997 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4278?sid=001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스1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타를 받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우려된다"며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이 사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대통령님의 저에 대한 힐난을 지켜본 지인들께서는 아마도 '그만 나오라'는 뜻으로 읽은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에는 세계 최고의 항공 전문가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의 소란으로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이 사장은 당시 질타를 받은 사안으로 외화 밀반출 검색 문제와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개발 사업 관련 답변 미흡 등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책갈피에 숨긴 100달러짜리 여러 장을 발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황해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불법 외화 반출은 세관의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의 주된 역할은 칼·총기류·라이터·액체류 등 위해 물품 검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 검색 과정에서 불법 외화 반출이 발견되면 세관에 인계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조차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는 알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것은 이 일로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온 세상에 알려진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제시된 100% 수하물 개장 검색을 시행하면 공항이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세관과 실효성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통령님께서 수요와 전망을 물으셨지만, 아직 입찰 공고조차 나오지 않은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답변을 드릴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입찰이 나오지도 않은 사업에 대해 수요 조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저 역시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입찰 공고가 나오는 대로 예산을 투입해 수요 전망과 입찰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공항은 K-공항 수출 사업에서 기술 점수와 자료 준비 측면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타당성이 있다면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페이스북. photo 페이스북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페이스북. photo 페이스북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끼워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다. 이 사장이 명확히 답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시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며 공개적으로 질타했고, 임명 시기와 임기를 거론하며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정확히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후르가다 공항 사업 설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도 "자료에 쓰여 있는 것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 사장이 우려한 '검색 수법 공개' 논란과 관련해 "이러한 수법들이 있다는 점을 공개하고, 담당 기관이 이를 막겠다고 밝힌 것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132 00:05 2,4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0,4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3,2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0,1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2,3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0,5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156 이슈 내가 좋아하는 김숙 인터뷰 모음 & 갓숙에 대한 언사 1 03:30 207
2956155 유머 오랜만에 본업 하고 있다는 뎡배 근황 jpg. 17 03:22 1,058
2956154 이슈 모두가 경악한... 충격적인 씹덕...jpg 10 03:21 920
2956153 유머 콘서트 금단증상이 온 일본인이 만든 ASMR.jpg 03:06 464
2956152 이슈 결혼 27주년을 맞았다는 헌터헌터 작가와 세일러문 작가 7 03:05 930
2956151 유머 볼때마다 웃긴 끌려들어가는 밖순이 후이바오🩷🐼 6 03:02 541
2956150 이슈 오랜만에 휴일이라 쉬고 싶은데 아내는 골판지 좀 버리라고 하고 3살짜리 딸은 장난감 집을 만들어 달라고 함 9 02:56 1,398
2956149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트윗 '공돌이의 꿈을 이뤘습니다'.twt 12 02:43 1,304
2956148 이슈 던이 만드는 버섯솥밥, 된장국, 두부김치 ASMR 02:31 586
2956147 이슈 헤어 바꾸고 맘찍터진 트와이스 정연 17 02:30 2,823
2956146 정보 미야오 멤버들이 읽은 책 (2) 5 02:25 555
2956145 이슈 넷플릭스 2026년 당신이 발견할 새로운 이야기, #WhatNext? 6 02:15 662
2956144 유머 갑자기 원덬 알고리즘에 나타난 10년전 악기연주 영상 1 02:15 503
2956143 이슈 유튜브 벽난로 영상으로 14억 수익 12 02:11 2,722
2956142 팁/유용/추천 다 벗어 버리라 5 02:11 1,317
2956141 이슈 아옳이 이사간 집 공개 22 02:08 4,073
2956140 이슈 국산디저트 goat 11 02:02 2,810
2956139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주인공 커플 포스터 (1/29 파트1 공개) 8 02:01 1,796
2956138 기사/뉴스 재난 SF ‘대홍수’ 호불호 갈려도 3주째 글로벌 1위 6 01:47 670
2956137 유머 50의 6% 계산 1초컷 19 01:40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