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머스크처럼" 美 대리모로 100명 출산…아이 쇼핑하는 中부자들
2,593 11
2025.12.14 19:08
2,593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7042?sid=001

 

"내 사업 물려받을 美 태생 자녀 필요해"
중국 게임재벌, 법원서 친권신청 기각돼
SNS서 '이미 100명 이상' 주장도 나와
교육기업 임원, 美모델 난자로 딸10명
"나중에 크면 권력자한테 시집 보내려"
정교화된 산업, 1인당 최대 3억원 비용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중국의 억만장자들이 미국 대리모를 고용해 수십 명에서 많게는 100명 넘는 미국 태생 자녀를 낳으며 시민권법과 윤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산아제한 정책을 피하려던 시도가 이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부자 가족 제국’을 모방하려는 욕망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온라인 게임 업체 둬이네트워크(Duoyi Network)의 창업자인 쉬보(Xu Bo) 등 중국의 슈퍼리치들이 미국 대리모 산업의 큰손으로 떠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쉬보는 지난 202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가정법원에 대리모를 통해 얻은 4명의 아이에 대한 친권을 신청했으나 판사로부터 거부당했다. 법원 조사 결과 그가 이미 8명 이상의 자녀를 대리모를 통해 얻었거나 얻는 과정에 있었으며, 가업을 물려주기 위해 총 20명의 미국 국적 아들을 원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비공개 법정에 화상으로 출석한 쉬보는 통역을 통해 “미래에 사업을 물려받을 미국 태생 자녀 20명 정도를 원한다”며 “여자 아이보다는 우월한 남자 아이를 선호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자녀 중 일부는 중국행 서류를 기다리며 유모들에게 양육되고 있었다. 쉬보는 판사에게 “일이 바빠 아직 아이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판사는 쉬보의 계획이 일반적인 양육이라기보다 아이를 수집하는 행위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앞서 쉬보와 소송 중인 그의 전 여자친구는 SNS에 “쉬보가 여러 나라에 30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둬이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300명이란 수치가 틀렸다고 주장하면서 “수년간 노력한 끝에 100명 조금 넘는 자녀를 두고 있다”고 해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쉬보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WSJ은 중국 사천성에 기반을 둔 한 교육 대기업 임원인 왕후이우(Wang Huiwu) 역시 미국 모델 등의 난자를 구매해 10명의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들은 “왕후이우가 언젠가는 자기의 딸들을 권력 있는 남성과 결혼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다른 중국 고객들은 직접 임신·출산할 시간적·신체적 여유가 없는 여성 고위 임원, 고령 부모, 동성 커플 등 통상적인 수의 아기를 원하는 경우다. 모두 중국 밖으로 나가면서도 본국의 잠재적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재력이 있으며 일부는 검열을 피할 정치적 영향력도 갖췄다.

미국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중국에 데려오기까지는 미국 대리모 알선부터 법률 자문, 클리닉, 분만, 유모 서비스, 비자 수속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만, 이미 미국에는 거대한 ‘대리모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시장이 매우 정교해져 중국 부모들이 미국 땅을 밟지 않고도 미국 태생의 자녀를 낳은 경우가 있을 정도다. 부모가 중국에서 자신의 유전 물질을 해외 배송한 뒤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를 집에서 품에 안기까지 드는 비용은 1인당 최대 20만 달러(약 2억9550만원)다.

중국 부유층이 미국을 택하는 주된 이유는 수정헌법 제14조에 따른 ‘출생 시민권’ 획득과 중국 내 대리모 불법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러한 행태가 도를 넘어서자 미국 내에서도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릭 스콧(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중국을 포함한 일부 외국인의 미국 내 대리모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도 중국 부모와 연계된 대리모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WSJ은 이 기사와 함께 지난달 말 쉬보의 웨이보 계정과 연결된 사용자가 올린 2022년의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미상의 장소에서 놀고 있던 10명 이상의 아이들은 자신들을 비추는 카메라를 향해 “아빠”라고 외치며 달려든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73 03.30 52,9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1,3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4,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660 이슈 지속가능하지 못한 한국의 전기 실태 23:52 233
3032659 이슈 요즘 국내 유튜브에서 화제성 제일 높다는 채널 23:52 291
3032658 이슈 제미나이 포함 클라우드 요금 내린 구글드라이브 1 23:51 297
3032657 이슈 쇼미 크러쉬 인스타 스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 2 23:50 368
3032656 이슈 재혼했다고 하는 일본 연예계 커플 6 23:49 1,000
3032655 기사/뉴스 [속보]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안전 항행 의정서 초안 마련 중" 4 23:45 661
3032654 이슈 오늘 허스키 음색 진짜 매력적이었던 여자아이돌 4 23:44 363
3032653 유머 유연석,이희준,박해수가 WBC 8강 진출전을 못봤다고 해서 답답한 유재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3:43 1,086
3032652 유머 환연 현지 큐앤에이 보는데 보통 한녀들이 하는것들 다 하는거 왜이렇게 웃기지ㅋㅋㅋ 5 23:42 1,094
3032651 기사/뉴스 40여개국 외무장관 호르무즈 개방 논의…한국도 참여 14 23:37 1,444
3032650 이슈 (주의) 성경 묘사대로 재현된 천사들의 모습 28 23:36 2,067
3032649 유머 인간 복사기 수준의 개그맨 정성호. 23:36 283
3032648 이슈 앞으로 더본코리아 제품들은 리뷰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빽햄 진짜 맛 없어요. 8 23:35 2,719
3032647 정치 佛 마크롱 '국빈 오찬' 이부진이 챙긴다... '식탁 외교' 준비한 이 대통령 4 23:33 836
3032646 이슈 7년 전 어제 발매된_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 23:33 110
3032645 이슈 다영 'What's a girl to do' Official MV Teaser 1 🎥 16 23:31 395
3032644 이슈 무보정 박지훈 사진만 올렸던 홈마 21 23:31 2,618
3032643 유머 안야 피치공주 완벽하게 해석해서 스타일링해온반면 어떤남자 그냥쿠파그자체를입고옴 4 23:30 1,123
3032642 기사/뉴스 이란 "더 파괴적 공격 각오하라"...공방전 격화 3 23:29 360
3032641 이슈 17살한테 만우절 장난 심하게 치면 안되는 이유 ㅋㅋㅋㅋㅋㅋ 6 23:27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