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국이 '이것'만 봐줬다…관세 0% 된 'K-조미김'
5,498 35
2025.12.14 15:51
5,498 3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12459?sid=001

 

올해 11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K-푸드 수출액은 103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
올해 11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K-푸드 수출액은 103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라면(13.3%), 김(10.0%)의 수출액 비중이 컸다.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4%, 김은 13.3% 증가했다. 사진은 1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김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미국이 한국산 조미김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면서 김 수출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에서 그동안 15%가 부과되던 관세가 0%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상호관세 관련 팩트시트에 수산물 가운데 유일하게 조미김이 무관세 품목으로 명시됐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마른김은 다른 수산물과 마찬가지로 15%의 상호관세가 유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팩트시트에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은 관세 면제를 추가 협의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며 "이 기준에 따라 조미김이 무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무관세 조치는 통관일 기준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소급 적용됐다.

조미김은 대미 김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다. 해수부는 향후 마른김과 참치 필렛(뼈를 발라낸 살)에 대해서도 무관세 적용을 받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실제 수출 실적은 관세 부담에도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1~11월 대미 김 수출액은 2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었다. 특히 지난달 대미 김 수출액은 24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해 누적 증가율을 웃돌았다.

업계는 관세 면제가 가격과 마케팅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시장은 한국 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는 최대 시장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한국 김 수출액은 올해 1~11월 기준 10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연간 김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김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33 00:05 9,5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5,9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5,2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7,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5,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67 기사/뉴스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 22:18 0
397666 기사/뉴스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22:12 155
397665 기사/뉴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하세요” 5 21:59 835
397664 기사/뉴스 "솔직히 속상" 허안나, 박나래 논란 여파 '나도신나' 폐지 이어 오디션도 탈락 10 21:55 3,644
397663 기사/뉴스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10 21:53 958
397662 기사/뉴스 핫게간 조두순 이제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잘못된 부분 14 21:51 2,945
397661 기사/뉴스 월급 주는 아이돌? ‘노동’과 ‘투자’ 사이의 2.0 로드맵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③] 21:51 240
397660 기사/뉴스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3 21:44 282
397659 기사/뉴스 '음주운전 2번' 안재욱은 대상 후보, 신혜성은 출연 정지…KBS의 모호한 이중잣대 28 21:35 3,014
397658 기사/뉴스 [단독] 옷 찢어진 여성 필사의 발버둥…집에 끌고가더니 26 21:32 4,177
397657 기사/뉴스 '유학파' 딘딘, 알고 보니 캐나다 키링남 "모두가 갖고 싶어해…다른 학교에서도 찾아와" (딘딘은 딘딘) 8 21:21 1,606
397656 기사/뉴스 '100년 역사' 동덕여대, 남녀공학 공식화...교명 '동덕대' 검토 41 21:16 1,819
397655 기사/뉴스 쿠팡 잊을 만하면 개인정보 유출‥보상 한 번도 안 해 21:13 319
397654 기사/뉴스 분당 23억원 넘자 수지 15억원…강남발 집값 파도 10 21:12 1,248
397653 기사/뉴스 [MBC 단독] 쿠팡.... 검색만 했는데 '통관' 직전‥"내 통관부호는 어떻게?" 2 21:11 815
397652 기사/뉴스 최근 스팸 전화 문자가 현저히 줄어든 이유 324 21:11 42,470
397651 기사/뉴스 통학로에도 쌩생‥결국 점멸신호 참극 6 21:07 1,162
397650 기사/뉴스 “엄마에게 5000원 보내줘” 한마디로 송금...카카오뱅크, 모든 대화형 AI 통합한 ‘카카오뱅크 AI’ 출시 17 20:54 1,030
397649 기사/뉴스 [단독] '샤이니 키' 이어 이사강 뮤비감독도 '주사이모' 고객이었나? 27 20:48 7,236
397648 기사/뉴스 환경단체 "수도권 폐기물, 대응책 없어 충북에 떠넘겨질 위기" 25 20:40 1,474